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이 베트남 동남아시아(SEA)게임 대표팀과 가진 올스타전에서 졸전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K리그 올스타팀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경기장에서 열린 해외 원정 올스타전 경기에서 전후반 내내 끌려다니다가 후반 25분 응위옌 반 또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9년 만에 해외 원정 경기로 치러진 올스타전에서 K리그 올스타팀은 베트남의 조직력에 밀려 제대로 공격을 펴보지도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배해 체면을 구겼다. 이날 올스타팀은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 선수들이 주축이 된 SEA게임 대표팀을 만나 김신욱(전북)과 이근호(강원) 등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를 선발 출전시켜 공략에 나섰다. 미드필더로는 염기훈(수원)과 한상운(울산), 손준호(포항), 김도혁(인천)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 수비진엔 이슬찬(전남), 오반석(제주), 구자룡(수원), 김진수(전북)가 선발 출전했다. ‘거미손’ 김용대(울산)가 골문을 지켰다. 베트남 팀에서는 강원FC에서 뛰는 쯔엉이 선발로 나섰고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린 축구대표팀을 위해 K리그 선수에 대한 조기소집을 허용했다. 프로연맹은 “지난 28일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신라 스테이 마포’에서 열린 2017 K리그 CEO 워크숍에서 K리그 전 구단 대표와 축구협회가 협의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대비한 대표팀의 조기소집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맞춰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실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대표팀 조기소집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K리그 단장과 사장들은 흔쾌히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K리그 클래식 11개팀(광주FC 불참)과 챌린지 6개팀(FC안양, 아산 그리너스, 성남FC, 수원FC 불참) 등 총 17개팀의 단장 및 사장들이 참가했다. K리그 구단들의 협조로 대표팀은 오는 8월 21일부터 소집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표팀 규정에 따르면 애초 8월 28일부터 소집이 가능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일주일의 훈련시간을 벌게 됐다. 신 감독은 8월 14일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 예상 대수는 최대 250만대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는 220만대였다. 판매 증가로 에어컨을 사서 배송·설치하는 데 2주 이상 걸리고 있으며, 이사 등으로 기존 제품을 이전 설치하는 것은 이보다 1~2주가량 더 소요된다고 한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은 이날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어컨 매장 모습./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이번 주 초 법원에 항소하기로 했다. 특검 관계자는 30일 "주말 중 판결문을 면밀하게 검토해 이르면 31일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적용된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가 1심에서 모두 무죄로 판결 난 것에 당혹해 하면서 일찌감치 항소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형에 비해 형량이 크게 낮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판결문 분석을 마친 뒤 항소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특검 관계자는 "1심 판결 다음 날부터 세밀한 판결문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항소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분석을 마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지시·관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3년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는 당초 특검의 구형량보다 크게 낮아진 형량이다. 앞서 특검은 3일 결심 공판에서 &qu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왼쪽 두번째)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이 운영하는 사진관의 메이크업 룸에서 10대 여직원을 성폭행한 40대에게 법원이 성폭행죄와 함께 감금죄를 인정,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이승원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과 감금 혐의로 기소된 홍모(43)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홍씨는 지난해 12월 여직원 A(18)양과 단둘이 있게 되자 A양을 사진관 내 메이크업 룸으로 데려간 뒤 화분과 의자로 출입문을 막아놓고 성폭행한 혐의로 올해 5월 구속기소됐다. 홍씨는 재판에서 "메이크업 룸의 출입문을 잠그지 않았고 화분과 의자 또한 A양이 메이크업 룸에서 나가지 못할 정도의 장해는 아니었다"며 감금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화분, 의자로 문을 막은 뒤 여러 성적인 행위를 요구하고 성관계까지 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유형적 장해를 두는 한편 신체적·심리적으로 압박해 피해자를 방에서 나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명백히 감금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이 그 실체를 두고 논쟁이 됐던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함과 동시에 '보조금 집행 정책의 일환'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혐의는 무죄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한 결과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겐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겐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징역 2년,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각각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사법부의 1심 판단은 박근혜 전 대통
대기만성 배우 남궁민·서현진 남궁민(39)과 서현진(32)이 대기만성의 표본을 보여주며 꽃잎을 활짝 피웠다. 두 배우는 2015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더니 2016년을 거쳐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올 하반기 남궁민과 서현진이 잇따라 SBS TV를 통해 3연타석 성공에 도전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주인공’ 남궁민, 3연타석 안타 남궁민은 주인공으로 올라선 뒤 3연타석 안타에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 지난 24일 시작한 SBS TV ‘조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2015년 4~5월 SBS TV ‘냄새를 보는 소녀’의 악역으로 상승세에 올라탄 뒤 SBS TV ‘리멤버 - 아들의 전쟁’으로 악역에 쐐기를 박았던 그는 지난해 5~7월 방송된 SBS TV ‘미녀 공심이’를 통해 마침내 주인공을 거머쥐었다. ‘미녀 공심이’를 통해 악역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내고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으로 바로 등극했던 그는 올 1~3월 KBS 2TV ‘김과장’에서는 아예 타이틀 롤을 맡아 작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이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현은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7초82의 기록으로 1조 8명 중 4위, 전체 16명 중 8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종전 이 종목 자신의 최고 기록인 2분07초54와 최혜라가 가진 한국 기록 2분07초22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을 이뤘다. 1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세현은 첫 50m 구간을 28초34로 통과하며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100m 구간은 1분00초83으로 1위로 치고 나서며 또 한 번의 결승 진출을 예감하게 했다. 이후 안세현은 150m 구간을 돌 때 1분34초39로 5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해 4위로 예선을 마쳤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결승 2조 경기를 지켜본 안세현은 전체 8위에 이름이 올라간 걸 확인한 뒤에야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전체 8위 안세현과 9위 할리 플릭킹어(미국·2분07초89)와 격차는 0.07초에 불과했다. 앞서 안세현은
남북 역도 유망주의 대결이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승자는 북한 유망주 박강주(20)였다. 하지만 한국 박주효(20·고양시청)도 역도 강국 북한에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박주효는 26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73㎏, 합계 31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박주효 앞을 가로막은 선수는 북한의 박강주였다. 박강주는 인상 138㎏, 용상 174㎏, 합계 312㎏으로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