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최고의 물찬 나비’ 안세현, 세계선수권 결승진출 또 해냈다

접영 100m 이어 200m서도 쾌거
2분07초82로 전체 8위 기록
2종목 결승티켓 한국선수 두번째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이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현은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7초82의 기록으로 1조 8명 중 4위, 전체 16명 중 8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종전 이 종목 자신의 최고 기록인 2분07초54와 최혜라가 가진 한국 기록 2분07초22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을 이뤘다.

1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세현은 첫 50m 구간을 28초34로 통과하며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100m 구간은 1분00초83으로 1위로 치고 나서며 또 한 번의 결승 진출을 예감하게 했다.

이후 안세현은 150m 구간을 돌 때 1분34초39로 5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해 4위로 예선을 마쳤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결승 2조 경기를 지켜본 안세현은 전체 8위에 이름이 올라간 걸 확인한 뒤에야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전체 8위 안세현과 9위 할리 플릭킹어(미국·2분07초89)와 격차는 0.07초에 불과했다.

앞서 안세현은 이번 대회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7초15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개인 첫 번째이자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결승에서는 57초07로 다시 한 번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5위에 올라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m 8위를 차지한 이남은의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넘어섰다.

접영 100m와 200m와 모두 결승에 오른 안세현은 박태환(인천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단일 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 결승 진출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연합뉴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