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53위·삼성증권 후원)이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뒤 출전한 첫 투어 대회에서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25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BB&T 애틀랜타 오픈 1회전에서 토미 폴(291위·미국)에게 1-2(6-4 2-6 3-6)로 역전패했다. 왼쪽 발목부상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불참했던 정현은 하드코트 시즌을 맞이해 이번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정현은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데뷔 최초로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3회전에서는 니시코리 게이(8위·일본)를 상대로 5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패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현은 8월 말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이형택(은퇴)이 2000년과 2007년 달성한 한국인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조작된 취업특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 의원이 26일 오후 3∼4시쯤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대선 당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단장이며, 사건의 ‘주범’인 이준서(구속) 전 최고위원에게서 조작된 제보 자료를 직접 건네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추진단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이자 보고체계의 정점에 있는 인물인 데다 실제로 제보 자료가 그의 손을 거쳐 간 만큼, 제보가 허위임을 알았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의심한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는 이 의원이 당시 지방에서 선거 유세 중이어서 검증과 공개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제보 자료를 전달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검증부터 5월 5일 제보 공개 기자회견에 이르는 과정에서 이 의원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등을 파악하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검찰 수장을 맡은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신임 검찰총장이 국민 신뢰 회복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문 총장은 25일 오후 5시 대검찰청 본관 15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검찰의 모습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최근 국민의 검찰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저조하다"며 "검찰을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국민은 내부비리, 정치적 중립성 미흡, 과잉수사, 반성하지 않는 자세 등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 수사와 의사결정 과정에 의문이 들 경우 이를 바로 잡는 제도를 마련하고, 진술 대신 물적 증거를 중시하는 수사 방식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사법경찰, 법원, 변호사 등 '범죄로부터 국가 공동체를 방어하는 동반자'이자 업무와 관련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권위적인 내부 문화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이날 직접 준비한 파워포인트(PPT) 슬라이드로 정책 비전을 밝히기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 다섯번째)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여섯번째)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제장관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연합뉴스
그랑프리 2그룹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결승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독일은 24일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루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해 8승 1패, 2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도 2그룹 예선에서 8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25점을 얻은 한국이 23점의 독일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2그룹 결선 방식은 다소 특이하다. 체코가 4위에 그쳤지만 결선라운드 개최국(체코 오스트라바) 자격으로 ‘1번 시드’를 받아 3위 폴란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1위와 2위인 한국과 독일이 준결승에서 맞붙는 독특한 구조다. 두 팀은 29일 오후 11시10분에 4강전을 펼친다. 한국으로서는 대진운이 나쁘진 않다. 김연경(29·중국 상하이)은 23일 폴란드를 꺾고 예선 1위를 확정한 뒤 “독일과 폴란드, 두 팀 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개인적으로는 독일과 준결승에서 붙었으면 좋겠다. 폴란드와는 2주 연속 2경기를 했고, 독일과는 예선에서 한 차례만 맞붙었다.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적은 팀이 우리에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8일 불가리아에서 열린 예선 첫 경기에서 독일과 만나 세트 스코어 3-1로 이
경찰이 광교·위례 신도시 일대 아파트 전매 등 불법 투기 사건과 관련해 현재 2천500여 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재 2천500여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마무리된 수사 대상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총 입건자는 2천700명이 넘는다. 경찰은 이 중 속칭 ‘떴다방’ 업주 2명이 전매 과정에서 공증을 알선한 혐의(주택법 위반)를 확인하고 이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떴다방 업주들이 알선 과정에서 수수료를 얼마나 챙겼는지, 공증을 담당한 법무사들도 불법 행위에 연루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분양권 불법 전매 등 주택 업계에서 나타나는 시장 교란 행위를 경찰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찰은 이에 대해 “주택거래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을 조사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위장전입, 위장결혼, 위조 통장 판매 등 다양한 유형으로 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사람들이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불법 전매 행위가 경찰에서 발각되면 행위 정도에 따라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태료 처분에서 분양권 취소까지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손승범 전 부장을 공개 수배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4일 "지난해 6월 27일부터 검거하기 위해 나섰던 KAI의 인사담당 손승범 부장에 대해 오늘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한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노력했지만 사실상 비공개 수사로는 검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법기관이 힘을 모아야겠다는 판단에 경찰과도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공개 수사로 전환한 이유를 설명했다. KAI 인사운영팀 소속으로 항공기 개발 외부 용역 계약을 맡았던 손씨는 2007∼2014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경공격기 FA-50 등을 개발하는 용역 회사 선정 업무를 맡았다. 손씨는 컴퓨터 수리 업체 등을 운영하던 처남 명의로 설계 용역업체 A사를 차려 247억원대의 물량을 챙기고, 2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사와 손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작년 6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연인원 100명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지만 1년 넘게 행방을 찾지 못했다. 지금도 10여명의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44·사법연수원 33기) 판사에 배정됐고 아직 첫 조정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은 조정 대상에 재산분할은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며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편지에서 "저와 노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진해왔다"며 "이혼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고, 수년 전 저와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편지가 공개되기 전부터 수년간 별거한 상태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최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이날 검찰은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사면 결정 전에 박 전 대통령에게 최
올해 전문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86%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4일 발표했다. 2018학년도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20만6천300명이다. 이 가운데 86.4%인 17만8천213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의 경우 2017학년도(17만8천790명)에 비해 577명(0.3%)이 줄었지만 선발 비중은 1.7%포인트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형별로 보면 총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일반전형으로 5만3천737명, 특별전형으로는 12만4천476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으로는 14만9천681명, 정원 외 전형으로는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재외국민·성인학습자 등 2만8천5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교협은 특히 전문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농어촌 출신과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수업연한별로 보면 2년제 전공은 126개 대학에서 11만8천974명(66.8%)을 모집하고, 3년제는 124개 대학에서 4만7천950명(26.9%)을 뽑는다. 간호학과를 비롯한 4년제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