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군사분계선 일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측에 공식 제의한 17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관광객들이 자유의 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 2천만원)다. 14번 홀(파3)까지 9언더파로 펑산산(중국), 아마추어 최혜진(18)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약 7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혜진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추격했으나 1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펑산산을 1타 차로 앞서던 박성현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펑산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282타, 공동 5위까지 밀려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9회 결승타로 승리를 이끈 다음 날, 끝내기 안타를 내준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이 때문에 1안타 1사구로 만든 ‘멀티출루’ 활약도 빛이 바랬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2루타와 첫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대타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벌인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7(300타수 74안타)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3-4로 패배, 2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장면에서 추신수의 수비에 아쉬움이 남았다. 3-3으로 맞선 9회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 밤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홈팀 홍콩을 35-8로 완파했다. 전날 중국을 41-25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우리나라는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1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팀에서 최지혜(강원 황지정보산업고)가 9골, 정예영(충북 일신여고)이 6골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과 홍콩,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등 7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에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 출전 자격을 준다. 한국은 19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LPGA 첫 우승’ 박성현 소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미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현은 17일 미국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실감 전혀 안 난다. 뭔가 구름 위를 떠가는 기분이랄까, 이상하다”며 미소 지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두고 올해 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라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했다. 박성현은 “이전에도 다른 대회를 치르면서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 US오픈에서 우승해 특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샷 감각이 정말 좋았다. 4일 중 이틀 정도는 몰아치기가 나올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3·4라운드에 나와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
대한축구협회 등록 선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부산 연산 초등학교 5학년생인 김한결 선수가 10만 번째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축구협회 등록 선수 10만 명 돌파는 1933년 협회 창립 이후 84년 만이며, 국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작년 말 기준 등록 선수 3만2천여 명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생활축구연합회와의 통합을 계기로 올초부터 생활축구팀의 정식 등록을 받기 시작한 게 폭발적 증가의 이유가 됐다. 전체 10만 명의 등록 선수 중 엘리트 선수는 전체의 26%인 2만6천58명이다. 생활축구팀 소속 선수가 74%인 7만3천942명으로 집계됐다. 팀 숫자로는 총 3천365팀 중에서 엘리트 팀이 939팀(28%), 생활축구팀이 2천426팀(72%)이다. 남녀 성별로는 남자가 96.7%, 여자가 3.3%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로 가장 많다.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34세다. 지난해 평균 연령은 16세였으나 생활축구팀 선수들의 가세로 평균 연령도 2배 이상 높아졌다. 축구협회는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등록 선수 전원에게 올해 말까지 ‘풋볼팬타지움’ 입장료를 50% 깎아주기로 했다. 풋볼팬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바르셀로나 B팀(성인 2군)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17일 발표된 바르셀로나 B팀 훈련 명단 35인에 포함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백승호(20) 등 25명의 선수는 18일, 이승우 등 10명의 선수는 25일 팀 훈련장인 바르셀로나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에 모여 첫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팀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 팀 훈련에 합류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바르셀로나 잔류보다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올여름 바르셀로나 B팀에서 경쟁하는 35명의 선수는 크게 네 부류로 나뉜다. 먼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백승호를 포함해 총 16명이다. 후베닐A에서 B팀으로 합류한 ‘승격군’ 9명(임대 복귀 선수 2명 포함)도 18일에 합류한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1군 팀에서 훈련한 5명과 다양한 이유로 팀을 잠시 떠나있던 5명 등 총 10명이 25일에 합류한다. 이승우는 마지막 부류에 포함됐다. 35명의 선수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B팀 잔류를 위해 프리시즌 훈련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스포르트는 “총 35명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 차장급 직원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등의 개발 사업과 관련한 외주 용역을 친인척 회사에 대거 몰아주고 직접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KAI의 수백억원대 원가 부풀리기 의혹과 하성용 KAI 대표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KAI 차장급 직원이던 S씨의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인사운영팀 소속으로 외부 용역 계약을 담당하던 S씨는 2007년∼2014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경공격기 FA-50 등의 개발을 맡는 외부 용역 회사를 선정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KAI는 수리온과 FA-50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폭증하자 사내 정규직 인력만으로는 업무 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외부의 전문 업체에 설계 등 일부 개발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그러자 S씨는 2007년 컴퓨터 수리 업체 등을 운영하던 처남 명의로 설계 용역업체인 A사를 차렸다. KAI는 이후 S씨의 관여 속에서 A사에 수리온, FA-50 개발 업무 등 총 247억원어치의 용역을 맡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A사는 외부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검찰이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 민정비서관실 문건들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일단 문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수사 대상과 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과 관련해 오늘 중 일부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관받아 특수1부가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이 넘기는 문건 사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재판과 관련한 문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은 특검이,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검찰이 공소유지를 각각 맡고 있다. 이첩 자료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되거나 검찰의 추가 수사에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단체 불법 지원 의혹(화이트 리스트) 사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수사 개입·관여 의혹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문건이 재판에서 사용되려면 원작성자가 임의로 만들거나 위·변조한 게 있는지 '진정성립' 여부를 판단하고 이어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증거능력'이 있는지를 살피게 된다
코스피가 2,430까지 넘나들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에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14.63)를 하루 만에 10포인트 넘게 끌어올렸다. 종가 기준 사흘째 기록 경신이다. 장중엔 역사상 한 번도 밟아본 적 없는 2,4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3포인트(0.54%) 오른 2,427.76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종전 장중 최고치(2,422.26)를 경신한 뒤 오름폭을 키워 2,430.34까지 올랐다. 지수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에 상승폭을 다소 줄였으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에 경기회복 기대가 강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며 “특히 이번주 후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LG화학, POSCO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지속하고 있음에도 외국인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앞서간 주가로 인한 가격 부담에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져 순매도로 전환했다”며 “주 후반 본격적인 실적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