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6일 밤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홈팀 홍콩을 35-8로 완파했다.
전날 중국을 41-25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우리나라는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1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팀에서 최지혜(강원 황지정보산업고)가 9골, 정예영(충북 일신여고)이 6골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과 홍콩,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등 7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에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 출전 자격을 준다.
한국은 19일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