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이 발견되면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일정에 막판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재판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8월 2일 사건의 심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 안에 모든 증거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달 2일 특검의 구형과 변호인의 최종 변론을 들을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가 8월 27일인 점을 고려한 시간표다. 이런 가운데 이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삼성의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발견됐고, 특검팀은 현재 이 자료 중 증거로 쓸 만한 게 있는지 검토 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누가 문건을 작성했는지, 작성 경위가 어떤지 등 확인할 필요가 있는 자료는 중앙지검으로 인계하고, 그런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바로 재판부에 증거로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결론은 안 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이 이번에 발견된 문서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하면 재판부는 우선 그 문서가 '작성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상처받은 체육계를 위로하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베이징홀에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과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일홍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전임 체육단체장과 임번장 대한민국 학술원 체육학 회원, 홍양자 전 한국여성체육학회장 등 학계 원로들, 정현숙(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조혜정(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씨 등 경기인 출신들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농단의 한 부분이 체육을 통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는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시는 체육인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참석자들로부터 체육계 화합 방안과 새 정부 체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아울러 체육인 복지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은퇴 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체육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톱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2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7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맞붙는다. 대표팀 스폰서인 P&G의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진정한 ‘세계 톱 클래스’를 경험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점검할 좋은 기회다. 스웨덴은 국제 아이스하키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전통 6강(캐나다,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핀란드)의 일원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잇달아 4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함께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그룹에 편성된 스웨덴은 이번 내한 경기에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선다. 28일과 29일 P&G 초청경기에서
여주에서 올해 첫 수확한 ‘여주햅쌀’을 재배농민인 임기완씨와 모델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여주햅쌀 1㎏을 1만5천500원에 100개 한정 판매한다./연합뉴스
종합격투기의 대명사인 UFC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사주해 ‘약속 대련’을 시도한 브로커들이 적발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UFC 선수 방모(34)씨에게 1억원을 주고서 고의로 경기에 패배해 달라고 부정 청탁한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김모(31)씨와 양모(3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5년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경기에 앞서 출전 선수였던 방씨에게 ‘1·2라운드에서 패배해 달라’고 청탁하고 1억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정작 경기에서 방씨는 미국 선수를 상대로 마지막 3라운드까지 싸운 뒤 판정승을 거두면서 승부조작은 미수에 그쳤다. 이는 경기 직전 미국의 도박사이트에서 방씨 출전 경기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베팅과 판돈 흐름이 포착되면서 UFC 측이 방씨에게 승부조작 의혹을 경고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승부조작이 미수로 끝나자 베팅한 1억9천만원을 모두 잃은 양씨는 방씨를 소개해준 김모씨와 방씨를 상대로 돈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방씨와 김씨로부터 각각 1천만원을 갈취한 양씨에게 공갈 혐의를 추
2015년 11월 롯데와 SK가 면세점 사업자 심사에서 탈락한 뒤 청와대가 기획재정부에 시내 면세점 수를 늘리라고 지시하며 기존 특허제도를 신고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검찰은 이것이 롯데에 대한 특혜였다며 그 배경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반면 롯데 측은 탈락 이전부터 정부가 이미 면세점 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회사의 탈락과 청와대 지시 사이의 연관성 및 부정 청탁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기재부 이모 과장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뇌물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증언했다. 이 과장은 검찰이 “2015년 11월 롯데와 SK가 특허심사에서 탈락하자 청와대가 기재부 등에 면세점 수를 늘리라고 지시했느냐”고 묻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당시 청와대에서 기재부에 면세점 특허제를 신고등록제로 검토하라는 지시도 내려왔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검찰이 “기존 특허제를 신고등록제로 전환해서라도 면세점을 늘리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었느냐”고 묻자 이 과장은 “다들 그런 방향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과장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이마트 위드미’의 이름을 ‘이마트24’(emart24)로 바꾸고 그룹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편의점 ‘위드미’의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브랜드 파워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키로 했다”고 말했다. 높은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 이마트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임을 각인시키고 상품과 가격 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브랜드 교체와 함께 편의점 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이마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24년간 쌓아온 성공 DNA를 편의점 사업에 이식해 편의점 시장의 새로운 시장 질서와 규칙을 만드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3천억원을 편의점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편의점에 대한 집중 투자는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마트위드미를 이마트24로 리브랜딩하게 됐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으로 편
한국, 경영 17명·다이빙 6명 등 3종목 총 27명 출전 박, 2007·2011년 대회 400m 우승… 명예회복 별러 안세현, 접영 100m·김서영, 혼영 400m 결승진출 기대 지구촌 최고의 ‘수영 고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대회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이빙(14~22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14~22일)과 장거리 레이스 오픈 워터(15~22일), 수구(16~29일)에 이어 경영(23일~30일), 하이다이빙(28~30일) 순으로 열린다. 폐막식은 30일이다. 제17회를 맞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헝가리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경영(17명)과 다이빙(6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까지 세 종목에서 2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5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7명만 출전했던 한국 수영은 이번에 10명의 선수가 더 나서게 됐다.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자 박태환(인천시청)은 6년 만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 등극을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0)가 특별대우를 받으며 일본 방문에 나섰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신문들은 13일 “메시가 12일 밤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라며 “개인전세기를 타고 온 메시는 팬과 취재진이 접촉할 수 없는 특별 동선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라고 전했다. 메시가 일본을 방문한 건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십 행사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일본 기업 라쿠텐과 4년간 총 2억2천만 유로(약 2천884억원) 규모의 글로벌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헤라르드 피케 등 바르셀로나의 주력 선수들은 기자회견 등 계약과 관련한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한편 네이마르도 12일 일본에 도착했다. 그는 일반 입국장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왔는데, 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연합뉴스
12일로 연중 실업리그인 SK핸드볼 코리아리그를 마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쉴 틈도 없이 13일 곧바로 소집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을 소집했다”며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선수들은 13일 소집됐고, 나머지 선수들은 이번 주 초부터 이미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남자부 두산, 여자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를 끝으로 핸드볼은 본격적인 국제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우선 2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남녀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다. 또 8월 13일부터 서울컵 국제핸드볼 대회 남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튀니지, 이란 등 3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승부를 겨룬다. 여자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올해 가장 큰 대회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독일, 세르비아, 중국, 카메룬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3월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강재원 감독(부산시설공단)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을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