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여전한 입담 덕분에 MBC TV ‘라디오스타’가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이효리가 출연한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부 8.8%, 2부 8.7%를 기록했다. 지난주 5.9%, 5.7%에서 훌쩍 뛴 수치다. 이효리는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었는데 결혼이 가능할까 싶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 남편의 호감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다. 자기가 요즘 대세라고 난리도 아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나랑 잘 맞는 사람이다. 난 감정 기복이 많은데 남편은 별로 없다”며 “나는 남성적인 면이 많은데 남편은 여성적인 면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적인 가정을 꾸린 스타 커플로 불리는 데 대해서는 “(누구나) 돈 안 벌고 편하면 잘할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서른두살의 톱스타 송중기가 결혼을 전격 발표하자 “송중기를 다시 봤다”는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상대가 ‘여신’ 송혜교이기에 “잘 어울린다”, “부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한편에서는 이제 막 톱스타의 행보를 걷기 시작한 송중기가 결혼을 결단한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지난해 한류스타로 떠올랐고, 그 기대를 모아 내놓은 차기작 영화 ‘군함도’의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송중기가 스타로서의 인기보다는 사랑하는 여인과의 삶을 선택한 것에 “진짜 상남자”, “인간적으로 다시 봤다”는 댓글이 이어진다. 네이버 아이디 ‘sora****’는 “지금 시점에 결혼을 결심한 송중기 너무 멋지고 남자답게 느껴진다”, ‘oasi****’는 “40 넘어서도 솔로인 배우들 많고 인기 때문에 결혼 미루는 경우도 많던데 그만큼 혜교 씨를 사랑하기 때문이겠죠”, ‘jllo****’는 “송중기, 사랑이 왔을 때 잡은 거지~ 역시 똑똑해. 돈과 명예는 그 정도 있음 돼”라고 말했다. ‘kwon****’는 “잘 살 것 같다. 송중기 현명한 듯. 인기는 바람 같은 것. 결혼할 때 결혼하고 군대 갈 때 군대 가고. 똑똑하고 믿음직한 남자”, ‘bory****’
가맹점을 상대로 한 ‘갑질’과 친인척을 동원한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전 MP그룹 회장이 6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장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수사 기록과 각종 증거자료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영장심사 포기는 검찰 단계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을 감수하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아울러 향후 재판에 집중해 본격적으로 유·무죄를 다투되 선처를 받아내겠다는 전략적인 성격도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정 전 회장은 검찰 수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업무방해, 공정거래법 위반, 횡령, 배임 등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왔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가맹점에 공급할 치즈를 구매하면서 중간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치즈 통행세’를 받는 방식으로 50억 원대 이익을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또 이런 관행에 항의하며 가맹점을 탈퇴하고 새 점포를 낸 업자들이 치즈를 구매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이들 점포 인근에 직영점을 개설해 저가 공세로 ‘보복
서울중앙지검은 고기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HUS(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며 피해자 측이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고소한 사건을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형사2부는 국민건강·의료 전담 부서로 작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했다. 피해자 측은 전날 햄버거를 먹기 전까지 건강했던 A(4)양이 당일 다른 음식은 먹지 않은 상태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작년 9월 A양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2∼3시간 뒤 복통을 느꼈다. 상태가 심각해져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자 3일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HUS 진단을 받았다. A양은 2달 뒤 퇴원했지만,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배에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HUS는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면서 “미국에서 1982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고,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 원인”이라고 주장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한 이 의원 보좌관 김모씨는 ‘어떤 이유로 소환됐느냐’는 질문에 “(검찰로부터) 그런 얘기 없었다”고 대답한 뒤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공개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 자체조사에 따르면 공명선거추진단장이던 이 의원은 이유미(구속)씨가 조작한 것으로 나중에 밝혀진 제보를 대선을 앞둔 5월 5일 공개하기로 결정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씨 범행에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얼마나 개입했는지, 공개되기까지의 검증 과정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씨와 이씨의 조작 제보를 받아 당에 넘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날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 이씨는 긴급체포된 지난달 26일부터, 이 전 최고위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달 3일부터 매일 고강도 조사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덴마크출신 2명 유럽 최상위급 13살부터 시작 23년 경력 화려 “한국선수 빠르고 기술 뛰어나 수비전술 유럽비해 다양” 호평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외국인 심판들이 휘슬을 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스웨덴 출신의 마이클 요한손(37), 자스민 클리코(37) 심판을 초청해 이번 시즌 남녀부 포스트시즌 경기를 전부 맡겼다. 우승의 향방이 정해지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선진 핸드볼을 구사하는 유럽 출신 심판들에게 판정을 맡기고 선수들에게도 최근 세계 핸드볼계 판정 흐름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3일 입국해 4일 부산에서 열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경기부터 심판을 본 이들은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라”면서도 “비빔밥, 불고기는 물론 김치찌개, 짬뽕까지 입맛에 잘 맞는다”고 첫 한국 방문에 즐거워했다. 이들은 1994년부터 핸드볼 심판으로 활약했다. 1994년이면 이들 나이가 불과 13살 때다. 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만난 이들은 “13살 때 더 하급생 학교 경기에서 심판을 보기 시작했다”며 “14살에 지역 경기를 볼 수 있는 심판 자격증을 땄다”고 소개했다. 핸드볼 선수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16강에서 리투아니아에 패했다. 한국은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리투아니아와 16강전에서 63-110으로 크게 졌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해 A조 4위로 16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B조 1위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현격한 실력 차를 드러냈다. 하윤기(수원 삼일상고)가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윤원상(단국대)이 14점을 보탰다. 한국은 8일 일본과 9∼16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대회 8강에는 리투아니아 외에 캐나다,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아르헨티나가 진출했다./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 대표와 A심판(현재 퇴직) 사이에 돈이 오간 것과 관련해 관련 내용을 은폐한 의혹을 받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문체부는 6일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프로야구 심판 금전수수 및 사업 입찰비리 의혹에 대해 KBO에 대한 검찰 고발과 회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KBO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A심판이 두산, 넥센 구단 외 여러 구단에 금전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해당 구단의 답변만으로 조사를 마무리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2016년 8월 구단과 A심판의 금전거래를 확인한 뒤에도 A심판의 소재지를 파악한다는 명목하에 약 6개월간 조사를 지연한 점과 송금 계좌를 확보하고도 계좌 추적 등을 수사기관에 의뢰하지 않은 점, 승부조작 등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항에 대해 충실히 조사하지 않은 점, 상벌위원회 결과를 비공개로 결정한 점 등 KBO가 이 사건을 축소 또는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토론토戰 1루수 7번타자로 데뷔 4타수 1홈런 2타점 화끈한 첫안타 황재균, 디트로이트戰 1안타 1타점 빅리그 데뷔 6경기 연속 출루행진 추신수, 보스턴戰 1안타 1타점 1도루 오승환, 6-8상황 9회 등판 1피홈런 최지만(26)이 뉴욕 양키스에서의 데뷔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6일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3회 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2-5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 볼을 그대로 보낸 뒤 2구째 90.9마일(시속 14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외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려 양키스에서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MLB닷컴의 타구 추적 시스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최지만의 홈런은 비거리 457피트(약 139m)를 찍었다. 최지만은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양키스는 최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를 이끌어 가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새 요람인 진천선수촌이 오는 10월 공식 개촌한다. 대한체육회는 6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선수촌 개촌 준비 과정과 태릉선수촌에서 진천선수촌으로의 이전 일정 등을 설명했다. 총 공사비 5천130억원을 투입해 2009년 2월 착공한 진천선수촌은 8년간의 공사를 거쳐 9월 말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89%다. 체육회는 기존 태릉선수촌과 비교해 진천선수촌의 시설 규모와 수용 인원이 각각 3배로 늘어난다고 소개했다. 부지면적은 31만969㎡에서 159만4천870㎡로 크게 넓어진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할 숙소는 3개 동 358실에서 8개 동 823실로 확충되고 수용 종목도 기존 12개에서 35개로 증가한다. 전체 수용인원은 450명에서 1천150명으로, 훈련 시설도 12개소에서 21개소로 대폭 늘어난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단순히 태릉에서 진천으로의 이전이 아닌 새로운 세계 최대 규모 종합 훈련선수촌의 탄생”이라고 진천선수촌 개촌의 의미를 강조했다. 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비롯한 정관계, 사회단체 인사 2천 명을 초청해 진천선수촌 사이클벨로드롬에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