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수습됐다. 22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3층 선미 좌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을 발견했다. 유골은 지장물과 진흙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수습됐다. 3층 선미 공간이 압착돼있어 유골과 옷 등이 흩어지지 않은 것으로 수습본부는 설명했다. 3층은 일반인 객실이 있던 곳으로 선미 쪽은 화물기사, 승무원이 주로 이용했던 공간이다. 유골이 발견된 객실은 수습본부가 총 20개 수색 구획으로 분류한 3층의 선미 쪽인 3-18구역에 해당한다. 이 구역에서는 세월호 인양 후 처음으로 유골이 발견됐다. 인양 완료 당시 3-18구역에는 지장물과 진흙이 11.9m가량 쌓여있었고 이날 오후 5시까지 약 7.7m(65%)를 수거했다. 수습본부는 이날 발견된 유골이 전문가의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DNA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오는 7월 3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대 시기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정우택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밝혔다.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당시 대표가 사퇴하고 나서 약 7개월 만에 정식으로 지도부가 꾸려지는 셈이다. 새 지도부는 현행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구성된다. 정 권한대행은 이번 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을 향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론도 일축했다. 그는 “제1야당으로서 국회 내 정국 대응의 중요성이 막중한 만큼, 원내대표로서 각종 원내협상과 인사청문회, 입법 과제 대처 등 제게 부여된 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의 절반도 안 채우고 원내대표직을 사임하면 또 다른 분열과 갈등을 낳을 것”이라며 “저마저 자리를 비우고 자기 정치에 몰두하면 또 다른 무책임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대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당은 전대준비위원회를 꾸려 선거운동 기간과 투표 방식 등을 정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전대를 앞두고 다음 달 1∼2일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와 나란히 법정에 선다.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는 것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재판을 23일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연다. 박 전 대통령은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5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수의 대신 사복 차림으로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공판에선 재판부가 먼저 박 전 대통령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을 진행하고, 이후 검찰이 18개 혐의 요지를 설명하고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는 모두(冒頭) 절차가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준비절차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날도 같은 주장을 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무죄를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재판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건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최씨의 뇌물 사건 병합 여부를
22일 파주시 파주읍의 송인서적에서 직원들이 서적 입고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 2위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은 올해 초 부도로 영업을 정지한 뒤 4개월여 만인 23일 영업을 재개한다. /연합뉴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재발탁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과 황일수를 처음 발탁했다.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선 뒤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면서 이라크와 평가전(6월 8일)을 치르고 나서 6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점)에 이어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서 이번 카타르 원정 승리가 핵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필승을 위해 ‘깜짝 카드’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부터 이틀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가 장애인 접근성을 잘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강릉과 평창의 음식점, 숙박업소, 관광시설 등 민간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의 장애인 체육 및 장애인 접근성 개선 담당자는 물론 지체·시각 장애를 가진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이번 현장점검에 참여한다. 문체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도시 민간시설에 경사로, 안전 바, 자동문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세계랭킹이 두 단계 올라 역대 최고인 21위를 기록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017 IIHF 월드챔피언십이 22일 오전 스웨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직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체 48개국 중에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의 IIHF 공식 주최 대회(올림픽 예선·본선, 세계선수권)에서의 성적을 차등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2013년 25위에서 2014년 23위로 상승한 이후, 2년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지만 지난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IIHF 디비전 1 그룹 A에서 준우승을 차지,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한 데 힘입어 두 계단 올랐다. 2010년 4월만 해도 33위에 머무르던 한국은 이후 성장을 거듭해 7년 만에 순위가 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단기간 내에 이같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캐나다는 2017 IIHF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부 샷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웨덴에 1-2로 패배, 3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랭킹 정상을 지켰다. 2017 월드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러시아도 2위를 지켰다. 4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기-스완지시티 작년 ‘병역훈련’·발가락 골절 올해 선발 13번·교체출전 10번 무득점·도움 1개 초라한 성적표 이-크리스털 팰리스 감독비판해 구단 벌금징계 받아 2월~ 5월까지 한차례 출전 최악 선발 4번·교체출전 11번 그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동안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21일(현지시간) 동시에 치러진 2016~2017시즌 EPL 최종 라운드에서 기성용은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두 선수의 팀 내 입지를 대변하는 출전시간이었다. 기성용은 2015~2016시즌 중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부임 후부터 전술과 팀 색깔 변화 등으로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지난해 7월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올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기성용은 올 시즌 팀의 4라운드 경기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5라운드 사우샘프턴 전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21일 밤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38라운드 헐시티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7-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짧은 패스로 알리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 14골, 6도움 등 20번째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3일 전 경기를 치렀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9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한 시즌 20골을 돌파(21골)해서인지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에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해리 케인과 알리 등 동료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반 12분 알리의 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케인에 넘기려다가 수비에 걸렸다. 이날 기록한 어시스트도 충분히 슈팅을 날릴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전반 34분 벤 데이비스의 왼쪽 짧은 크로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6분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