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제대로 된 인천공항 정규직화 대책회의’ 발족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기니에서는 해외파 선수들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기니는 이번 대회 최종명단 21명 중 해외파 6명을 포함시켰다. 기니는 1979년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득점 10실점으로 3패를 당한 뒤 3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기니에는 2015년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등을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해외 팀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또 이번 대회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만큼 만만히 볼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선 FC아로카(포르투갈)의 모를라예 실라, FC비젤라(포르투갈)의 나비 반구라가 경계대상으로 거론된다. 실라는 U-17 칠레월드컵 브라질전에서, 반구라는 잉글랜드전에서 각각 골맛을 봤다. 이들과 공격수 SC 바스티아(프랑스)의 줄스 케이타, 미드필더 FC아로카의 알세니 수마 등은 U-17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U-17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최진철 감독은 기니 공격진에 대해 “생각보다 빨랐다”면서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을 잘했다. 그 스피드에 선수들이 당황하며 어
어깨수술후 저하된 구속 영향 1승5패·평균자책점 4.99 ‘고전’ 더이상 대량 실점땐 선발아웃 위기 가장 효과적 대체 무기는 체인지업 속도 오르고 낙차 줄어 무뎌진 구위 오늘 마이애미戰 예전 위력 찾아야 위기의 ‘괴물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시 한 번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6경기 1승 5패 30⅔이닝 평균자책점 4.99로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이상 등판한 다저스 선발투수 중 마에다 겐타(5.03)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자책점이 나쁘다. 그나마 마에다는 최근 등판인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8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류현진의 위기감은 더욱 크다. 올해 류현진이 고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구위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속구 구위 저하가 가장 큰 문제다. 2015년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예전만한 구위가 나오지 않는다. 2013년과 2014년 류현진의 속구 평균 구속은 91.3마일(시속 146.9㎞)이었지만, 올해 7경기에서는 89.95마일(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올라갔다. 그는 시즌 4홈런 17타점 19득점을 수확했다. 더불어 출루율 0.370으로 ‘출루 장인’다운 모습을 뽐내며 ‘톱타자’가 제일 잘 어울리는 옷이라는 걸 입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잭 에플린의 4구를 때려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3회 2사 2, 3루에서 다시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동시에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 무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타점 추가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오르며 창단 첫 트레블 달성에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18일 오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 2016~2017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창단 첫 트레블(리그·FA컵·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두 경기를 남겨놓고 1위(승점 85점)를 달리며 6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2위 AS로마와는 승점 4차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유벤투스는 이날 전반 12분 알렉스 산드로의 패스를 이어받은 다니 알베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1-0으로 앞섰다. 전반 24분에는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골대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2-0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이후 라치오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
u-20월드컵 색다른 관전포인트 20일 우리나라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16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왕이 나올지 여부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단 두 명에게만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했다. 아다일톤 마르틴스 볼산(브라질)과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가 그 주인공이다. 볼산은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로는 첫 두자릿 수 득점왕이었다. 참가국이 16개팀에서 24개팀으로 늘어나면서 경기 수가 늘어난 탓도 있지만, 당시 볼산의 득점력은 폭발적이었다. 브라질은 1997년 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8강까지 치른 경기는 단 5경기, 볼산은 경기당 평균 2골을 터뜨린 것이다. 한국도 볼산에 생각하기 싫은 희생양이 됐다. 브라질과 한국은 같은 조에 속했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결했다. 10-3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브라질에 패했다. 이 경기에서 볼산은 무려 6골을 집어넣었다. 그것도 단 39분 만이었다. 볼산은 앞서 프랑스와 1차전에서 1골(3-0 승), 남아공과 2차전에서는 2골(2-0 승)을 넣은 상황이었다. 브라질은 3일 후 열린 벨기에와 16강에
한국과 일본 대학농구 선발팀 친선 경기인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대회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농구 발전에 기여한 고(故) 이상백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197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양국 대학농구 선수들이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친선 교류의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40회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2008년 중단된 여자부 경기가 부활해 남녀부 경기가 함께 펼쳐진다. 남자부 이상윤 상명대 감독, 여자부 김태유 단국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남자 대표로는 허훈(연세대), 김낙현(고려대), 김국찬(중앙대), 하도현(단국대) 등이 선발됐다. 19일 오후 4시 여자부, 6시 남자부 1차전 경기가 열리며 21일까지 총 남녀부 세 경기씩 펼쳐진다. /연합뉴스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 프랑스 휴양 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개막작은 프랑스 아르노 데플레섕 감독의 ‘이스마엘스 고스트’. 프랑스 배우 마티외 아말릭과 마리옹 코티야르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년 전 부인을 잃은 영화감독에 관한 이야기다. 20년 전 부인 카를로타를 잃고 실비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영화감독 이스마엘에게 카를로타가 다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멜로와 스릴러, 코미디 등 여러 장르가 버무려진 영화다. 경쟁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를 포함해 총 19편이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가 전액 투자한 ‘옥자’는 거대동물 옥자와 소녀 미자의 우정과 사랑,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했다. ‘그 후’는 홍 감독의 21번째 장편으로, 유부남 봉완(권해효 분)과 그의 아내(조윤희 분),
18일 오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청 세우리 기자단 발대식’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왼쪽 3번째), 기자단 및 기자단 멘토인 방송인 조우종(왼쪽 4번째)씨가 함께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세우리 기자단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와 어린이 세금 신문 등에 국세청의 주요 정책과 세금에 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연합뉴스
국정농단 사태 중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국정농단 의혹 수사로 재판에 넘겨진 인사 중 첫 선고다. 법원은 국회 위증 혐의로 기소된 인사들에 대해선 “온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질타했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등에게 뇌물을 건넨 김영재 부부 원장에 대해선 “국정농단에 편승해 사익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청와대를 ‘보안손님’으로 드나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진료한 김영재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부인 박채윤씨에겐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영재 원장에 대해 “피고인은 대통령 자문의가 아닌 속칭 ‘비선진료인’에 속한다”며 “이런 비선진료 행위를 숨기려고 국정농단 의혹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고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간주돼 두 아들이 피해를 입었고, 부인의 요청에 따라 청문회에서 위증한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종범 전 수석에 대한 뇌물 공여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