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배구 유소년 꿈나무를 위한 교육용 만화·영상 교본인 ‘만화로 배우는 브라보 배구학교’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KOVO는 유소년 인재풀 확대 사업의 하나로 이 교재를 제작했다. 유소년 학생들이 좀 더 손쉽게 배구를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 이후 배구 인기는 커졌지만, 유소년 선수와 배구를 배우는 선수는 줄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이번 교재 제작의 계기가 됐다. 이 교재는 서브, 리시브, 세트, 스파이크, 블로킹 등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 배구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설명한다. 또 배구 기술 습득과 연습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표준화된 유소년 배구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재는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참여하는 초등학교에 우선 배포하고, 한국초등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KOVO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도 비시즌 동안 게시해 더 많은 유소년이 이 교재를 접하도록 할 방침이다./연합뉴스
보스턴戰 멀티히트… 타율 0.387 메이저리그 재입성 티켓 자신감 최지만도 양키스 초청선수로 볼티모어戰 2타수 1안타 1볼넷 추신수, 3타수 무안타 2할타율로↓ 황재균, 연습타구 머리맞아 결장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내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두 차례 출루하며 빅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를 달성한 박병호는 타율을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
다음 달 북한 평양 원정으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 남북대결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목포축구센터에 집결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에는 지난 13일 발표한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간판 공격수 지소연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27일 또는 28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목포 전지훈련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전 훈련,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훈련 등 하루 두 차례씩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한다.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두 차례 연습경기도 치른다. 24일과 30일 전남에 있는 남자 고등학교 축구팀을 스파링 파트너 삼아 다음 달 7일 북한과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 맞대결을 대비한다. 이번 전훈 기간에서 눈에 띄는 건 평양 원정에서의 남북대결을 대비한 ‘소음 적응 훈련’이다. 북한과 맞대결이 벌어지는 김일성경기장(관중 수용 규모 7만5천명)에서는 태극 낭자들이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울 북한 홈 관중의 단체 응원 함성을 이겨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우리 선수들이 북한 관중의
23일 중국戰 마치고 귀국 24일 2년 182일째로 가장 긴 재임 작년 이란戰 0-1패 등 경질위기 예선 5차전 우즈벡잡고 모면도 울리 슈틸리케(73) 감독이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의 최장수 기록 수립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23일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다음 날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바로 ‘감독 잔혹사’를 뚫고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가운데 가장 긴 재임 기간을 보내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9월 24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을 마치고 귀국하는 24일이면 2년 7개월을 채운다. 날짜로는 2년 182일로 지금까지 대표팀 감독 최장수 기록을 갖고 있었던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의 2년 181일을 넘어선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허정무 부총재는 2008년 1월 1일부터 남아공 월드컵 직후인 2010년 6월 10일까지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임했다. 허 부총재는 프랑스 월드컵 직후에도 대표팀을 이끌어 1, 2기를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가 평창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제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1초22를 기록해 31개 팀 중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월드컵 랭킹을 3위로 마무리했다. ‘봅슬레이 최강자’로 금메달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 조(독일)의 1, 2차 합계기록 1분40초82보다 0초40 느린 기록이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보다 0초20 느린 50초44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시기에서 기록 차가 더욱 벌어졌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부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4위(2차), 5위(3차), 8위(4차), 8위(5차), 16위(6차), 11위(7차)로 부진했을뿐 아니라 직전 세계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전국 지역맘 카페 회원들과의 만남’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 경기에서 삼성생명 허윤자가 골 밑에서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권 소지자가 별도로 비자를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70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2017 비자 제한 지수’(2017 Visa Restriction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여권 제한 지수 170으로 호주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에 올랐다. 비자제한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전세계 219개국 가운데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번에 발표된 지수의 기준일은 올해 1월 1일이다. 따라서 한국 여권을 소지했다면 170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조사 때는 한국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가 172개국이었다.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가 가장 많은 여권은 독일 여권으로 176개국에 달했다. 스웨덴 여권이 175개국으로 2위, 덴마크와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이 174개국으로 3위 그룹에 포함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와 173개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4위 그룹에, 일본이 172개국 여행이 가능한 5위 그룹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핵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 같은 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지난 15일부터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동북아 순방에 나선 틸러슨 장관은 17일 오전 도쿄발 전용기 편으로 방한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예방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윤 장관과 회담한다.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독일 본)에서 의견일치를 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더불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대북 제재·압박 방안과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에 대한 2차 제재)을 포함한 중국의 대북압박 유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틸러슨 장관은 확장억제(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지력을 제공한다는 개념) 제공을 포함한 미국의 대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뒤 첫 국제여객선이 입항한 1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표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전날 오후 6시께 중국 다롄(大連)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온 대인훼리의 비룡호에는 모두 75명이 탔다. 승객 정원 510명의 15%도 채우지 못했다. 단체관광객은 한 명도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