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뒤 첫 국제여객선이 입항한 1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표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전날 오후 6시께 중국 다롄(大連)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온 대인훼리의 비룡호에는 모두 75명이 탔다. 승객 정원 510명의 15%도 채우지 못했다. 단체관광객은 한 명도 없었다. /연합뉴스
한국 여권 소지자가 별도로 비자를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170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발표한 ‘2017 비자 제한 지수’(2017 Visa Restriction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여권 제한 지수 170으로 호주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에 올랐다. 비자제한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전세계 219개국 가운데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번에 발표된 지수의 기준일은 올해 1월 1일이다. 따라서 한국 여권을 소지했다면 170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조사 때는 한국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가 172개국이었다. 무비자 여행 가능 국가가 가장 많은 여권은 독일 여권으로 176개국에 달했다. 스웨덴 여권이 175개국으로 2위, 덴마크와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이 174개국으로 3위 그룹에 포함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와 173개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4위 그룹에, 일본이 172개국 여행이 가능한 5위 그룹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핵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 같은 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지난 15일부터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동북아 순방에 나선 틸러슨 장관은 17일 오전 도쿄발 전용기 편으로 방한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예방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윤 장관과 회담한다.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독일 본)에서 의견일치를 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더불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대북 제재·압박 방안과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에 대한 2차 제재)을 포함한 중국의 대북압박 유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틸러슨 장관은 확장억제(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지력을 제공한다는 개념) 제공을 포함한 미국의 대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다수가 불참하면서 그야말로 ‘맥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국무위원들을 ‘호출’한 주체인 의원들의 대다수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 회의장 의석이 텅텅 비어있는 채로 현안질문이 진행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긴급현안이라 할 수 없는 지역예산 요구가 나오는가 하면, 일부 의원은 책을 읽는 모습까지 포착돼 시급한 국정현안을 다루는 긴급현안질문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파면) 결정을 내린 후 열린 이날 첫 본회의에서는 황 권한대행 등 정부를 상대로 ‘포스트 탄핵’ 정국 안정화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됐다. 특히 내주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한 고강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날 국무회의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 권한대행이 이날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현안질문은 ‘앙꼬없는 찐빵’이 돼버렸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미국이 지난 15일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한반도에 전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부산 입항 직후 공군의 전략무기를 전개한 것으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군 관계자는 16일 “미 공군 소속 B-1B 2대가 어제 오후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된 B-1B 편대는 괌 앤더슨 미 공군기지에 있던 것으로 한국 영공을 비행하고 이어도 상공을 거쳐 괌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형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적의 영토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다.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B-1B는 최대속도 마하 1.2로 B-52(시속 957㎞)와 B-2(마하 0.9)보다 빨라 유사시 괌 기지에서 출발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시범경기前 마이너리그로 강등 메이저 재입성 도전 연일 타력시위 세인트루이스戰 3타수 1안타 6경기 연속안타에 타율 0.400 추신수, 클리블랜드戰 첫 멀티히트 김현수·황재균·최지만은 ‘침묵’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위한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올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 각각 한 차례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박병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6경기로 늘었다. 박병호는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와 호르헤 폴랑코
AFC 챔스리그 3승4무5패 FC서울 3전패 16강탈락 위기 울산 1승1무1패 조 3위 부진 수원 1승2무·제주 1승1무1패 中 슈퍼리그 팀들은 초강세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선 ‘K리그 4룡’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네 팀은 15일까지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러 16강 진출 경쟁에서 절반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K리그 4룡이 받아든 성적표는 기대 이하다. 지난 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은 G조에서 1승2무로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조 2위에 올라 있고 H조의 제주도 1승1무1패로 2위에 턱걸이하고 있ㄷ. 작년 K리그 클래식 우승팀 FC서울은 F조에서 3전 전패를 탈락 위기에 몰렸고, 울산도 1승1무1패로 E조 3위로 밀렸다. 수원은 G조 3차전에서 홍콩의 이스턴FC를 1-0으로 꺾고 ACL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지만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무를 기록 중인 조 3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막판까지 16강행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또 1승1무1패로 H조 2위에 올라있는 제주도 조 3위 감바 오사카(일본·1승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치열한 16강 진출을 벌일 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주말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한다. U-20 월드컵 조 편성표를 받아든 신태용 감독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대비해 19일 선수들을 불러모아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소집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는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도 포함된다.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때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백승호는 다음 달 10일 U-20 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U-20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역시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이승우도 대표팀 승선을 예약했다. 신 감독은 조만간 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할 25명 안팎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4개국 초청대회에는 북중미의 멕시코 참가가 확정됐고 남미와 아프리카 팀은 해당 국가 축구협회와 막판 조율 중이다. 애초 아프리카 대륙 예선을 3위로 통과한 기니를 초청국 후보로 접촉했으나 U-20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조에 묶이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약 11개월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처음으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제대회가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이 17~19일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켈레톤 여자(17일 오후 2시), 스켈레톤 남자(17일 오후 6시), 봅슬레이 여자 2인승(18일 오후 2시), 봅슬레이 남자 2인승(18일 오후 6시), 봅슬레이 남자 4인승(19일 오후 3시30분) 등 5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한 시즌 8번 열리는 월드컵 중 마지막인 이번 대회가 끝나면 10월까지 국제대회가 없다. 게다가 평창 올림픽 전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이기도 한 만큼 각 종목 세계랭킹 1~10위 선수들을 비롯해 28개국에서 14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 스켈레톤 최강자로 2016~2017시즌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슈클린 롤링(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