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무한도전 탁상용 및 벽걸이용 달력, 개그콘서트 달력, 디자인 다이어리 등 다양한 종류의 새해맞이 용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진수(의정부시청)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수는 지난 11일 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천m 디비전 A(1부리그)에서 1분8초6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키엘트 누이스(1분8초21), 미국 샤니 데이비스(1분8초57)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5조로 출전한 김진수는 200m 구간을 16.38초에 주파했고, 600m 구간을 41.52초로 통과했다. 이때까지는 누이스, 데이비스보다 기록이 좋았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에서 체력이 약간 떨어지며 결승선을 1분8초63로 통과해 3위를 기록했다. 2위 데이비스와는 단 0.06초 차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태윤은 1분9초32로 1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여자 5천m 디비전 A에서 7분17초89로 최하위인 12위에 그쳤다. 남자 1천m 파이널 B(2부리그)에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1분10초95로 17위에 머물렀다. 여자 1천m 파이널 B에서는 김민선(서울 서문여고)이 1분19초10으로 13위, 노선영(강원도청)이 1분19초94로 18위, 박
북한 축구대표팀 예른 안데르센 감독이 11일 북한 평양 고려호텔에서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재계약에 합의했다. 노르웨이 언론 VG는 12일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축구협회 김종식 사무총장과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3월 31일까지고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식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8개월 동안 북한 대표팀을 잘 이끌어줘 고맙다”라고 말했고, 안데르센 감독은 “훌륭한 팀을 계속 맡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올해 5월 1일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축구대표팀은 이후 A매치에서 6승1무1패를 기록했고 동아시안컵 본선진출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연합뉴스
2016년 KBO리그 투타에서 가장 돋보인 더스틴 니퍼트(35·두산 베어스)와 최형우(33·KIA 타이거즈)가 올해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결 종목은 ‘골든글러브 시즌 최다 득표’다. 2016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4시40분부터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투표는 이미 끝났다. 시상식 당일 황금장갑의 주인공을 공개한다. 관심은 올해 최다 득표와 득표율의 주인공에 쏠린다. 후보는 단연 니퍼트와 최형우다. 두산 통합 우승의 주역 니퍼트는 정규시즌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마이클 보우덴과 장원준(이상 두산), 김세현, 이보근(이상 넥센 히어로즈),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 등 경쟁자 5명이 있지만, 니퍼트에게 몰표가 나올 전망이다. 니퍼트의 개인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니퍼트는 이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출범 35년째를 맞은 KBO리그에서 MVP에 오르고도 골든글러브를 받지 못한 경우는 두 차례(1982, 1998년)뿐이었다. 한국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 24승 4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한 OB 베어스 투수 박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천500m에서도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천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이탈리아의 장거리 강자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도 갈아치웠다. 세계기록(14분08초06)도 가진 팔트리니에리는 14분21초94로 박태환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폴란드의 보이치에흐 보이다크가 14분25초3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종전 개인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기록 14분34초39였다. 자유형 1천5
기복을 보이는 손흥민(토트넘)이 재출격한다. 손흥민은 15일 새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전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최근 손흥민은 좀처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10월 이후 잦은 경기 출전과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때문에 골 가뭄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시 손흥민은 “(10월 초 2018 러시아월드컵 카타르전에서 다쳤던) 발목이 회복되면서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트전에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6.03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매몰차다. 영국 런던의 지역 매체인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 “손흥민이 다시 꺼졌다”라며 “그는 올 시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아 활약하는 듯했지만, 언젠가부터 계속 침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비시즌 기간 독일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이적하는 듯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결단으로 잔류하게 됐는데 최근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주변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
올해 한국·일본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라이언 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2016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현역으로 일구대상을 받은 선수는 이승엽이 처음이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이승엽이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승엽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올해 승부조작 등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던 프로야구계에서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치는 등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일구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대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정했다. 올해 최고 타자상은 타격 3관왕에 오른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 투수상은 2년 연속 15승 이상 거둔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차지했다. 올해 신인상은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넥센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로 떠오른 신재영이 받았다. 의지노력상 수상자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한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에게 돌아갔다. 올해 꼴찌 후보에서 정규시즌 3위에 오른 넥센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들어낸 손혁
롯데 자이언츠의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29)이 메이저리그가 아닌 케이티 위즈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생겼다. 케이티 구단 관계자는 11일 “황재균은 영입 고려대상”이라며 “앞으로 연락해서 만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만나거나 논의한 것은 없다”며 황재균의 케이티행이 확정된 것처럼 나온 일각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케이티는 올 시즌 종료 후 김진욱 신임 감독을 영입하면서 전력 쇄신도 꾀하고 있다. 김 감독은 부임하면서 구단에 ‘선발 투수와 코너 외야수 보강’을 요청했다. 케이티는 전날 1루수 자원으로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30)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모넬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포수와 1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좌타자다. 모넬을 영입하면서 기존 3루를 지키던 앤디 마르테(33)와는 결별했다. 이제는 3루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황재균에게 시선이 쏠렸다. 황재균은 올해 롯데에서 타율 0.335(498타수 167안타) 27홈런 113타점 97득점에 20홈런-20도루까지 달성하는 등 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