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4)에 대해 지역 신문이 ‘트레이드조차 힘들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는 1일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려면 텍사스 구단이 얼마나 연봉을 대신 내줘야 하고, 또 구단은 그럴 의사가 있는가’라는 독자 질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답을 내놨다. 높은 출루율과 장타력, 여기에 빠른 발까지 갖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외야수로 성장하며 2013시즌이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천만 달러(약 1천530억원)에 계약했다. 이미 30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계약한 추신수는 7년의 계약 기간 가운데 전성기라고 볼 수 있는 첫 3년이 중요했는데, 부상과 수술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2014년 추신수는 시즌 내내 발목부상에 시달리며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에 그쳤다. 2015년에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1할에도 미치지 못하며 힘겹게 출발했지만, 후반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려 149경기에서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으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추신수지만, 무려 4번이나 부상자명단(DL
10월 이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강등권인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4일 오전 0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직전 13라운드에서 선두 첼시의 리그 7연승 제물이 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6승 6무) 기록을 이어가던 토트넘이 첫 패배를 맛본 경기이기도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20개 팀 중 19위에 머무르고 있는 스완지시티에게 승리,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스완지시티 다음 리그 상대가 토트넘에 이어 6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승점 3을 확보해야 한다. 9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의 주축으로 EPL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직전 첼시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으로 선발출전, 공수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볼 터치가 다소
온 나라를 흔드는 ‘최순실 게이트’로 스포츠계도 심각한 홍역을 앓았다. 최순실과 관계자들이 각종 체육 사업 이권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포츠를 통한 공익사업이나 나눔과 봉사 활동이 위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적잖은 스포츠 스타들은 여전히 기부 활동과 선행을 이어가며 경직된 사회 분위기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축구에선 ‘기부천사’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근호가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주변의 귀감이 됐다. 그는 올해 본인의 이름을 딴 자선 축구행사를 열었고, 현금 5천만원과 2천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축구사랑 나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2천만원, 유소년 자선 축구대회 기금 3천만원 등을 기부했다. 이근호의 선행은 주변 선수들에게 번졌다. 같은 팀 후배인 안현범은 10월 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영플레이어상 상금 5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2003년부터 사회환원 활동을 하는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의 홍명보 감독은 올해도 장학금 수여식과 자선 축구행사를 연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2월 27일 자선 축구 행사를 열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23일 미디어데이 때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국프로야구의 한 해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2016 KBO 윈터미팅이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BO 윈터미팅은 리그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을 결산하고 리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윈터미팅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과 리그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지는 등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의 부서별 윈터미팅을 전면 확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단 실무자뿐만 아니라 팬들도 함께 참여해 토론하는 KBO 리그 포럼 형식으로 진행해 호평을 얻었다. 올해에는 리그 주요 부문을 보다 세분화하고, 실질적인 리그 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첫날인 14일에는 KBO 리그 발전포럼을 개최해 리그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와 야구팬의 의견수렴을 통해 KBO 리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본다. 15일에는 KBO와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가해 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재무, 육성, 기획 등 부서별로 세부 안건을 두고 논의한다. 14일에 열릴 발전포럼은 오전 전체 강연과 오후 세션으로
‘한국야구의 전설’ 김응용(75·사진)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야구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아마야구의 새로운 수장에 올랐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의 통합이 연착륙되도록 이끄는 것은 물론 위기에 빠진 아마야구를 구해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선거인단 144명은 지도자 53명, 선수 34명, 대의원 18명, 동호인 16명, 심판 16명, 산하 협회·연맹 임원 7명 등으로 이뤄졌다. 김 신임 회장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계의 거물이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사령탑을 두루 거치며 전대미문의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 회장은 현장과 프런트에서 모두 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특별검사가 수사를 시작할 때까지 남은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방침을 30일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을 만나 “주말쯤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종결을 공표한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사실과 다르다”면서 “특별검사가 시작되고 저희가 수사를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특검이 임명 이후 20일 동안 사무실 마련, 수사 인력 임명 등 준비 절차를 거칠 때 남은 의혹을 계속 수사하고 특검으로 수사가 원활히 넘어가도록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특검이 임명됐다고 해서 수사를 종결하는 건 아니다”며 “특검 준비 기간에 필요한 수사를 하고, 특검 수사가 원활히 개시되고 잘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준비 기간 20일 동안 특검도 수사할 수 있지만, 저희가 수사할 수 없는 건 아니다”라며 “특검 측과 협의하고 전례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해보자는 취지”라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실형이 확정된 박기춘 전 의원이 형기 종료를 한달 가량 남기고 가석방됐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시행된 가석방 명단 557명에 포함돼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박 전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분양대행업자 김모씨로부터 명품 시계와 안마의자, 축의금 등 총 3억5천800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8월 구속돼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4개월 실형이 확정됐고, 당시 형기가 한 달 정도 남은 상태였다. 검찰은 박 전 의원이 안마의자를 측근에게 보관한 행동이 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한 증거은닉 교사에 해당한다며 함께 기소했으나 대법원은 이 부분은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자신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은닉하기 위해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경우는 증거은닉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파기환송심에서도 이 부분은 무죄가 선고됐으나 검찰이 다시 상고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내달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 참석한다. 이 어워즈는 AFC가 매년 아시아를 빛낸 최고의 선수와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수상이 유력한 후보자를 초청하는데 올해 최 감독도 초대받았다. 최 감독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대표팀 감독, 우치야마 아쓰시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과 함께 올해의 감독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전북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다른 후보 감독들보다 경쟁력이 앞선 상태다. 최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면 한국 지도자로서는 3년 만이다. 한국 감독의 마지막 수상은 2013년 당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했다. 최용수 감독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수상자가 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2002년), 고(故)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2003년), 허정무 감독(2009년), 김태희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 감독(2010년)도
남자 실업양궁팀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서오석(59) 감독이 양궁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기업 임원이 됐다. 코오롱그룹은 30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서 감독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국내 실업양궁계에서 선수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코오롱에서는 마라톤팀을 이끌던 고(故) 정봉수 감독이 이사에 오른 후 두 번째”라고 밝혔다. 서 감독은 2011년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창단 때부터 사령탑을 맡아왔다. 코오롱엑스텐보이즈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이승윤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이창환 등이 속해있으며, 올해도 대통령기 전국대회 등 4개의 국내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1973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한 서 감독은 1985년 수원시청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로 나섰다.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팀 총감독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각각 금메달 3개씩을 따는 데 기여했다. 코오롱그룹은 “서 감독이 무명의 박성현을 육성해 올림픽 2연패의 쾌거를 이루도록 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면서 “팀 창단 이래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