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면서 한반도 전체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현행 한미동맹 체제는 물론이고 대북정책, 그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이르기까지 트럼프발(發) 충격파가 한반도 상공을 전방위로 덮칠 전망이다. 북핵 해법을 포함한 안보와 통상 등 모든 분야에서 상상 이상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우선주의’에 동맹체제 흔들…방위비-주한미군 직접 영향권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안보구상은 기본적으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입각한 신(新)고립주의로 집약된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말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후보수락 연설에서 직접 밝힌 개념으로 핵심은 미국도 재정 여력이 없는 만큼 글로벌 리더나 세계 경찰의 역할을 포기하고 이제는 철저하게 미국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는 게 골자다. 한반도정책 역시 이런 기반 위에서 출발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에 더해 심지어 ‘동맹의 미국 착취론’까지 제기하면서 승리 시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고 각종 무역협정을 폐기 또는 재협상하겠다고 일관되게 공언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야3당 대표 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2016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중소기업의 상품을 앞에 두고 관계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해자의 신고로 감옥에 갔다며 쇠스랑을 땅바닥에 내리쳐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으로 기소된 김모(6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7분께 경기도 이천시 A씨 집 앞에서 "너 때문에 감방에서 살고 나왔다. XX 놈아. 죽여버리겠다"고 욕을 하며 쇠스랑을 2회 휘둘러 땅에 내리쳐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2014년 7월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4월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한 김씨는 자신을 신고한 A씨에게 앙심을 품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또 감방 가고 싶으냐'라는 말을 듣고 화가나 쇠스랑을 내리친 것으로,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한 것에 불과, 협박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사진촬영으로 피고인이 사용했던 쇠스랑이 버려진 모습은 확인되지만, 주변 땅바닥이 파인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아 피고인이 쇠스랑을 세게 내리찍은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9일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며 끼어드는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김모(21)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8월 1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반포IC 인근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으로 끼어드는 승합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 437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14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보험금 9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순번을 정해놓고 한 번에 2∼4명씩 에쿠스, 체어맨 등 고급 승용차에 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앞에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속도를 높여 들이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폭력배인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고등학생 후배들에게도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범행에 가담시켰다. 그는 후배들에게 80만∼1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면 이중 10만원만 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미심쩍은 교통사고가 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2016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캐나다 버나비의 빌 코플랜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199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11회째인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했다. 총 102개국의 만15∼17세 태권도 꿈나무 846명이 남녀 각 10체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주최국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터키, 그리스, 스페인, 이란, 대만, 인도 등은 남녀 10체급씩에 모두 출전한다.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14일과 15일에는 WTF 집행위원회와 총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코치 세미나 및 포럼에 참석한 30개국 코치와 WTF 기술위원회에서 논의한 경기규칙 개정안이 이번 집행위원회와 총회에 안건으로 올려진다. 총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개정 경기규칙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집행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WTF 주최대회 개최지도 선정한다. 2017년과 2018년 월드그랑프리시리즈, 2019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존 매켄로(57), 피트 샘프러스(45·이상 미국) 등 ‘테니스 전설’들이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매켄로와 샘프러스, 마라트 사핀(36·러시아), 패트 캐시(51·호주) 등 네 명의 은퇴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투어 기아 챔피언스컵이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11일 오후에는 매켄로와 사핀이 한 조를 이루고 ‘한국 테니스의 전설’인 유진선(54), 이형택(40)이 호흡을 맞춘 복식 시범 경기가 먼저 열린다. 이 경기는 8게임 1세트로 진행된다. 12일에는 샘프러스와 사핀, 매켄로와 캐시의 예선 경기가 낮 12시30분부터 열리고 13일에는 같은 시간부터 3~4위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은퇴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ATP 챔피언스투어는 현역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거나,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 경력이 있는 선수 또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팀에서 단식 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갖춘 선수들만 출전하는 무대다. 그 가운데서도 매켄로와 샘프러스는 ‘흥행 카드’로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했던 매켄로는 1979년 US오픈 단식 우승을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황재균(29)이 미국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미국 ‘MLB네트워크’는 9일 황재균이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관심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무게를 두고 지난달 24일 플로리다로 출국해 개인 훈련 중이다. 황재균은 지난해에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느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해 무응찰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금액이 뒤따르는 걸림돌이 있었지만, 올해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큰 제약이 없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수모를 겪은 황재균은 오프 시즌 동안 타격폼을 간결하게 만드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황재균은 올해 타율(0.335)과 출루율(0.394)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7개)을 쏘아 올리면서도 삼진율은 지난해 20.5%에서 올해에는 11.8%까지 떨어뜨렸다. 지난해보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황재균에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9일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포지션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해당 코칭스태프가 속한 리그에 투표한다.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몰리나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독식했다. 올해는 달랐다. 포지가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몰리나의 9년 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포지를 포함해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9명이나 된다.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한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내셔널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고, 샌프란시스코 2루수 조 패닉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중견수 엔더 인시아테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루수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