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수의대 조모(57)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교수의 결심 공판에서 “실험에 참여한 연구원에게 책임을 미루거나 자신도 옥시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어 “조 교수의 행동은 공무수행의 공정성을 침해하고, 연구 발표의 진실성을 현저하게 침해한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며 “그의 연구용역 보고서가 수사진행 과정에서 옥시의 책임을 부인하는 주요 증거로 인용됐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바이오 연구에 미리 정해진 결과가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조 교수는 또 자신이 검찰 수사 단계에서 ‘옥시 요구에 따르는 대가로 자문료를 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일부 시인했던 것은 강압적인 수사 때문이었다는 논리를 폈다. 조 교수는 데이터를 임의로 가공하거나 살균제 성분 유해성을 드러내는 실험 내용을 누락한 채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 사이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옥시에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김동철 의원실에서 여야 3당 예결위 간사인 새누리당 주광덕(오른쪽부터)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회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축구협회에서 입국한 선수들의 명단을 안 주네요.”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건 중국 축구대표팀이 입국한 선수명단까지 비밀에 부치며 조심스럽게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9월 1일·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0일 “전날 입국한 중국 선수들이 25명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선수들이 입국했는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중국축구협회에서 선수명단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중국 대표팀이 소집훈련을 시작한 것은 7월 말부터다.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29명의 선수를 데리고 1차 훈련을 한 중국 대표팀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5명의 2차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기간은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무려 17일이다. 한국이 29일 소집된 것과 비교하면 1주나 긴 일정이다. 가오홍보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소속 10개 팀에서 25명을 뽑았다. 월드컵 최종예선에 등록할 수 있는 엔트리는 23명이지만 2명을 더 소집했다. 중국 슈퍼리그 1위 팀인 광저우 헝다에서 가장 많은 7명을 발탁했다. 선양과 쿤밍에서 훈련을 치른 중국 대표팀은 29일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독주를 막을 한국 선수는 누구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시스터스가 이번 주에도 캐나다에서 쭈타누깐과 맞선다. LPGA 투어는 9월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에서 매뉴라이프 클래식을 주최한다.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을 포함, 2주 연속 캐나다에서 대회가 열린다. 지난주 대회에서 쭈타누깐은 한국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시즌 4승을 올렸지만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도 장타를 날리는 쭈타누깐에게 힘에서 밀리는 양상이다. 쭈타누깐과 리디아 고가 양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코리안 시스터스’는 올림픽 이후에도 샷 감각을 유지하는 김세영(23·미래에셋)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2승으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세영은 지난주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쭈타누깐을 추격했지만 4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인지도 5타 뒤진 3위에 올라 쭈타누깐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들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은 대회를 연다. 대한양궁협회는 10월 20~2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국양궁대회 2016(가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장혜진(LH)-기보배(광주시청)-최미선(광주여대), 구본찬(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모두 참가한다. 이들을 비롯한 국내 남녀 상위 랭커 8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국내에 세계 최고 실력의 선수들이 많은 만큼, 최고 수준에 걸맞은 최고의 대회를 준비 중”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궁 활성화와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상금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10일 20일 공식 연습 후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르고,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주최 측은 다음 달 중순 대회 공식 명칭과 앰블럼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양궁 종목에 걸려있던 금메달 4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14세이브를 수확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하루 쉬었던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오승환은 3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스쿠터 제넷과 대결해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40㎞(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제넷은 타구가 타석에서 자신의 발을 맞고 나가 파울이라고 주장했으나 심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로 나선 밀워키의 주포 라이언 브론을 공 5개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헤르난 페레즈를 141㎞(87.7마일) 슬라이더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오승환의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2㎞(94.7마일)를 기록했다. 던진 공은 12개에 불과하다.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낮아졌다. 아울러 오승환은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작된 무실점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앞서 그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는 앞선 투수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과 동행하며 재활을 이어간다. 미국 CBS스포츠는 30일 “강정호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합류했다”며 “강정호가 아직은 타격 훈련도 하지 못하지만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준비는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2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피츠버그 구단은 이튿날 강정호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이후 메이저리그 팀과 동행하며 재활하던 강정호는 30일 팀과 떨어져 인디애나폴리스로 이동했다. 미국 언론은 이를 ‘재활 경기 출전 준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타격 훈련에도 돌입하지 못한 터라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CBS는 “강정호에게 얼마만큼 더 시간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한중전을 앞두고 중국이 응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다음 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 응원을 위해 중국 축구 서포터즈인 ‘룽즈두이(龍之隊)’가 단체복 4천여 벌을 맞췄다고 전했다. 룽즈두이는 전날 중국 대표팀의 방한에 맞춰 각지에서 서울로 출발했고, 수십 명의 팬이 중국 대표팀 숙소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대표팀을 기다리기도 했다. 시나스포츠는 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 허베이 화샤 등 구단들도 이번 경기 입장권을 대거 구매, 중국 팬들에게 나눠줬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중국 슈퍼리그, 갑 리그, 을급 리그의 각 구단 관계자들도 자발적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중국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국축구협회에 입장권 1만5천 장을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국 거주 중국인과 중국 여행사들의 추가 티켓 구매까지 고려하면 중국팬 3만 명 이상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지구촌 평화와 화합, 나눔 등 인류사회에 공헌을 다짐하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2016태권도세계평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태권도의 날인 9월 4일 서울광장 일원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참가하는 ‘2016 태권도세계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려고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006년 제정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WTF,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한다. 오후 5시30분 WTF와 대학태권도연합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막을 올릴 행사에서는 태권도 세계화 50년의 주제 영상이 공개되고, 미래 태권도의 메시지를 담은 비전이 선포된다. 비전 선언문에는 WTF 206개 회원국, 약 8천만 명에 이르는 태권도 수련인의 지구촌 평화 메신저로서 역할과 가치, 다짐 등이 담길 예정이다. 2부에서는 태권도의 날 기념 평화콘서트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환영식도 열린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행사에 앞서 오후 4시부터
29일 오전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70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