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날아온 올림픽 태극전사들의 눈은 벌써 4년 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에 향해 있었다.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 참가한 27명의 선수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는 해단식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로 말문을 뗐다. 진종오는 “현역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격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저 역시 ‘김연아 빙상장’과 같은 사격장을 갖고 싶었다”면서 “이왕 만드는 거 국제대회까지 열 수 있는 사격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여자양궁 개인·단체 2관왕을 이룬 장혜진 역시 도쿄 대회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장혜진은 “양궁 종목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 “한해 한해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도쿄올림픽에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리플A 2호 홈런포로 무력시위를 했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구단 터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는 이대호는 24일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4번째 경기를 치른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500(14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을 넘겼다. 이대호는 6회말 중견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7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이대호는 후반기 타격부진 끝에 20일 트리플A로 내려왔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대호를 내리면서 9월 확장 로스터 때 다시 부를 테니, 그동안 타격감을 회복하라고 지시했다. 메이저리그는 8월까지 25인 로스터로 운영되다가, 9월부터는 15명을 더 올릴 수 있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84경기 타율 0.246(232타수 57안타), 13홈런, 41타점
박인비(28·KB금융·사진)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정에 앞서 제주 오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두달 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무뎌진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한 최종 리허설 격이었다. 그러나 박인비의 샷은 실망스러웠다. 저런 샷으로 어떻게 올림픽에 나갈 생각을 하느냐는 뒷말이 무성했다.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때 박인비의 왼손 엄지손가락 부분에는 테이프가 감겨 있었다. 테이프를 감은 채 경기를 치렀다. 박인비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손상됐다. 왼손 엄지손가락은 백스윙 때 클럽 무게가 실리는 중요한 부위다. 치료가 다 끝나지 않아 백스윙 때마다 통증이 왔다. 테이프는 통증 방지책 가운데 하나였다. 테이프를 감으면 그래도 통증이 덜했다. 하지만 테이프는 미세한 스윙 감각을 방해했다. 박인비는 기계적인 스윙으로 샷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아니다. 박인비의 스윙은 감각적이다. 백스윙 때 엄지손가락을 중심으로 그립에서 느끼는 감각으로 샷을 조정한다. 신기의 퍼팅 역시 감각에 주로 의존한다. 박인비는 동반 선수들조차 “어떻게 저게 들어가느냐”며 놀라는 퍼팅을 대회마다 보여주곤 한다. 이론이나 훈련으로 설명되지 않는 박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향후 전력 구상에 포함하기 힘들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4일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라는 팬 질문에 “다저스가 향후 팀을 구성할 때 류현진을 믿을만한 전력에 포함하는 건 힘들다”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팀의 3선발로 가장 믿음직스러운 선수 중 하나였지만, 작년 어깨 수술 이후에는 팀 전력의 ‘변수’가 되었다. 신문은 “류현진이 아직 은퇴한 건 아니다”라면서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원래 모습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왔지만, 류현진은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전반기 막판인 지난달 8일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상대는 수술 전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지만, 류현진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이번에는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지난달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여자싱글 김예림(군포 도장중)과 남자싱글 이시형(성남 판곡고)이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 “두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셍제르베에서 열니는 2016~2017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첫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7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1차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총 7차까지 열리는데, 여자싱글에선 3명, 남자싱글에선 4명, 페어에선 1팀이 각각 출전한다. 김예림은 최근 출전한 필리핀 아시아 오픈 트로피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위에 올랐으며 이시형은 주니어 지난 시즌 그랑프리 3차와 7차 대회에서 각각 9위와 8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금메달 10개 달성에 실패했지만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기자회견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해 아쉽다며 2020 도쿄올림픽에선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최종삼 총감독은 일본의 약진과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 실패를 비교하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10개 획득 실패의 원인을 미약한 엘리트 선수 육성과 좁은 체육 저변에서 찾았다. 최 감독은 “개막에 앞서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대회 중반 메달이 나오지 않았을 때 특히 걱정을 많이했고,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일본과 비교했다. 그는 “일본은 과거 생활 체육 중심으로 체육 행정의 방향을 잡았지만, 올림픽 성적이 잘 나오지 않자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방향을 엘리트 스포츠 쪽으로 다시 바꿨다”라고 말했다. 소수 엘리트 선수를 위한 국가적인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은 리우올림픽에서 금 12개, 은 8개, 동 21개로 총 메달 수 41개를 기록하며 종합 6위에 오르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토트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볼프스부르크가 이적료 1천720만 파운드(약 250억원) 정도로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팀의 스트라이커 바스 도스트의 이적 여부와는 상관없이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스카이스포츠는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이 볼프스부르크 외에도 더 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보도했다. 다른 구단명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토트넘을 떠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5월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활약에 실망해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 몇몇 영국 언론의 보도와 반대되는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천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공개연애 1일 차를 맞은 ‘치와와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여름밤이 들썩였다. 23일 밤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평에서 녹화를 시작하기 직전 열애 사실이 드러난 김국진(51)과 강수지(50)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국진은 열애설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다른 출연자들의 성화에 뜸을 들이다 “수지야, 우리가 사귀니?”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연신 부채질만 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국진은 큰 박수를 받았고, “‘불타는 청춘’을 촬영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움직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단계”라면서 결혼을 계획했다거나 양가 부모에게 인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말을 아끼던 강수지는 “김국진은 엄청나게 다정하다”면서 “평소 (촬영장에서) 상냥함이 10이라면, (연애할 때) 상냥함은 1천”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얼굴이 알려진 탓에 차 안에서 대화하며 데이트를 했을 뿐, 같이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러 간 적 없었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순천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미공개 방송분도 뒤늦게 전파를 탔다. 두 사람만 있는 상황에서 강수지는 “오빠만 저를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이 2개월 전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이 24일 밝혔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두달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며 “사귀기 시작하는 단계이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같은 소속사다. 신하균은 수년 전부터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고, 김고은은 이달 새롭게 합류했다. /연합뉴스
SBS TV 월화드라마 ‘ 닥터스’ 종영 SBS TV 월화극 ‘닥터스’가 근래 방송 3사 평일 드라마 중 유일하게 광고 완판 행진을 펼치며 23일 막을 내렸다. 물론 시청률도 높았다. 종영을 앞두고 지난 8, 9, 15일 3회 연속 20%를 넘긴 ‘닥터스’는 23일 마지막회에서도 전국 20.2%, 수도권 22%를 기록하며 시청률 가뭄 시대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했다. 단순히 시청률만 높았던 게 아니라 20~49세 시청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면서 화제성에서도 최고를 달렸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회 광고 완판으로 이어졌다. 7~8월이 전통적으로 광고 시장 비수기이고, 방송사마다 예년에 비해 광고 판매가 더 어려워졌음을 토로하는 상황에서 ‘닥터스’는 ‘태양의 후예’ 이후 유일하게 광고를 모두 판매한 평일 드라마가 됐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24일 “‘태양의 후예’ 때랑 경기가 또 다르다. 더 나빠졌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닥터스’가 홀로 시청률 20%를 넘으면서 광고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