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창조경제 전진기지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방문해, 스타트업 및 ICT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일정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박 대통령의 5번째 정책현장 점검 행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초등돌봄교실 방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 친환경 에너지 타운, 일선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쿠폰 결제서비스 스타트업인 ‘원투씨엠’과 벤처 1세대 대표기업 중 하나인 ‘마이다스 아이티’를 방문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창업가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창업-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시대가 아무리 좋은 기술과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지금 시대에는 기술을 갖고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지 말고 어디든 가서 하겠다는 그런 차원에서 노력을 뻗어 나가야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서 뛰고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더욱 연구개
복합기로 위조지폐를 제작하고 이를 동네 마트에서 교환한 중고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1일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A(16·고1)군 등 고교생 3명을, 그리고 이들의 지시를 받고 마트에서 위조지폐를 진짜 돈과 바꾼 혐의(위조통화행사 및 사기)로 B(14·중2)군 등 중학생 2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집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지폐를 위조한 뒤 B군 등 중학생 후배에게 마트에서 위조지폐를 진짜 돈으로 교환해오라고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시를 받은 B군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9시 10분께 남양주시 한 마트에서 위조지폐 1만원권 4장을 5천원권 4장과 1천원권 20장으로 교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에 위조한 지폐는 모두 1만원권 5장과 1천원권 2장이었으나, 그중 1만원권 1장과 1천원권 2장은 가짜인 티가 많이 나 찢어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군 등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스캔과 컬러복사 등이 가능한 복합기를 이용했으나 위조 수준이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5천원권을 (복합기로) 위조했다는 뉴스를 스마트폰에서 보고 따라 해본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북한은 19일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사시 남한으로 전개되는 미군 증원전력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20일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 진행됐다”면서 “이번 발사훈련은 미제의 핵전쟁장비들이 투입되는 남조선 작전지대안의 항구, 비행장들을 선제타격하는 것을 모의해(목표로) 사거리를 제한하고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한미는 한반도에 전쟁 발발 징후가 있으면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기지에 있는 증원전력을 이들 항구와 공항으로 단계적으로 투입하도록 작전계획에 명시했다. 아울러 북한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될 성주에 대한 타격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전략군 화성포병들은 그 어떤 불의의 명령에도 철저히 준비돼있을뿐 아니라 기동력이나 타격력에 있어서 언제 봐도 정확하고 치밀하다”고 평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여야 3당은 정부가 편성·제출하는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다음달 12일 개최한다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그러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의 추경 포함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의사 일정을 둘러싼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새누리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튿날(27일) 추경안 시정연설 및 2015회계연도 결산안 의결을 위한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7월 임시국회가 폐회된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와 별도로 다음달 16일 이후에는 상임위 차원의 소관법안 심사와 본회의 의결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당 관계자는 “추경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8월 임시국회를 다음달 10일 개회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야당에서 누리과정 예산, 세월호특별법 개정, 청와대 서별관회의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누리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저는 우리 농업을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성시에서 열린 창조농업센터개소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보통신기술(ICT), 관광과 서비스산업을 접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우리 농촌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시장개방과 고령화 등 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분이 농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가고 있다”면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농업 창업을 지원하고 세종 창조마을과 같은 스마트팜을 확산시키며 중국, 할랄 등 유망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문을 여는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융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협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기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나란히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팔꿈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1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나설 예정이던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등판도 불발됐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행은 7월 10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과 오른손 투수 케이시 피언을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린 대신 외야수 족 피더슨을 로스터에 포함했다. 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왼손 투수 루이스 아빌란을 불러오려 마운드의 공백을 메웠다. 류현진의 정확한 통증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운영부문 사장의 말을 인용해 팔꿈치 통증이 가실 때까지 류현진이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병원에서 팔꿈치 쪽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류현진은 이전과 비교해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 8일 640일 만의 빅리그 복귀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복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