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부터 닷새간의 여름 휴가에서 골치아픈 정국 현안들의 해법을 고민한다. 24일 청와대 참모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내수진작을 위한 국내 휴가를 적극 권장해 2013년 경남 거제의 저도를 1박 2일 다녀온 이후 3년 만에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 안보위기와 시끄러운 정국 상황을 고려해 3년 연속 ‘경내 휴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휴가 때 우선적으로 점검할 문제로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논란, 8·15 광복절 특별사면, 개각 등의 당면 현안들이 꼽힌다. /연합뉴스
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에 사용한 예산이 18조8천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 부처는 6조5천억원이 투입된 미래부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639개 사업, 5만4천433개 과제에 총 18조8천747억원의 R&D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도의 17조 6천395억원 보다 7.0% 증가한 것이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미래부 6조5천억원, 산업부 3조4천억원, 방사청 2조5천억원, 교육부 1조6천억원, 중기청 1조원 등 5개 부처가 전체의 79.4%에 달하는 15조원을 사용했다. 미래부와 교육부는 각각 2조6천억원과 6천억원을 기초연구에 지원했고 산업부·방위사업청·중소기업청은 각각 1조9천억원, 1조2천억원, 9천억원 등을 개발연구에 집중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전(30.0%, 5조5천억원)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서울(20.1%, 3조6천억원), 경기(14.4%, 2조6천억원) 순이었다./연합뉴스
국민의당 내에서 차기 당권의 향배가 걸린 전당대회를 내년 1∼2월쯤 개최하자는 주장이 부상하고 있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사퇴 이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일단 자리를 잡은 만큼 눈앞에 닥친 현안을 해결한 뒤에 전대를 열어 지도체제를 정비하자는 것이다. 4·13 총선 홍보비 파동으로 이탈한 지지층을 돌려세우고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선 당장의 당권경쟁보다는 올해 정기국회에 사활을 걸어 제3당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여기에는 전대 개최의 전제조건인 당헌·당규 정비가 빨라야 내달 말쯤에나 이뤄질 전망인 데다, 지역위원회 및 시도당 정비와 당원 모집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현실론도 자리잡고 있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24일 “12월까지 국회에서 수많은 변수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전대를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라며 “비대위 체제가 길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내년 1∼2월쯤 전대가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실상 연말까지 각종 쟁점법안과 2016년도 예산안을 놓고 3당 간 진검승부가 벌어질 판에 전대 개최에 전력을 분산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호남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창조경제 전진기지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방문해, 스타트업 및 ICT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일정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박 대통령의 5번째 정책현장 점검 행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초등돌봄교실 방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 친환경 에너지 타운, 일선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쿠폰 결제서비스 스타트업인 ‘원투씨엠’과 벤처 1세대 대표기업 중 하나인 ‘마이다스 아이티’를 방문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창업가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창업-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시대가 아무리 좋은 기술과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지금 시대에는 기술을 갖고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지 말고 어디든 가서 하겠다는 그런 차원에서 노력을 뻗어 나가야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서 뛰고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더욱 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