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근 우승 강세종목 9월 다낭OCA총회서 최종 결정 겨루기 일변도 벗어나 저변 확대 태권도 품새가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 관계자는 17일 “자카르타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9∼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조정위원회 회의 때 2018년 대회 개최 종목을 보고하면서 태권도 겨루기에 품새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자카르타조직위는 2020년 도쿄올림픽 28개 종목에 9개 종목을 추가해 총 37개 종목을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치르겠다고 보고했다. 도쿄 올림픽 28개 종목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태권도는 이미 도쿄 올림픽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으로 확정돼 2000년 시드니 대회 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자카르타 대회 정식종목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인 올해 9월 2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제35차 OCA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총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종목 결정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번 타자로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뿜어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병호는 1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3번째 4번 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동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 6번째 2루타를 쳐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7(109타수 28안타)을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0-8로 뒤진 경기를 8-8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7회말 디트로이트의 닉 카스텔라노스에게 결승 솔로포, 8회말 J.D. 마르티네스에게 쐐기 솔로포를 내주고 8-10으로 패해 2연승이 중단됐다. 미네소타는 최고 투수 유망주인 호세 베리오스가 1회를 버티지 못하고 7실점하고 무너졌다. 1회말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0-8이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회초 2점, 3회초 1점, 4회초 4점을 뽑아내며 1점 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3루수 땅볼, 3회초 2사에서 3루수 땅볼, 4회초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아직 1승을 신고하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비상이 걸렸다. 중앙 미드필더인 주장 김동석(29)이 발목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김동석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청주시티FC와 32강전에서 발목을 다쳐 실려나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태클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오른발목 부위를 밟혔다. 다행히 골절은 되지 않았지만, 발목을 삐어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 구단은 “현재 깁스를 하고 있으며 붓기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복귀까지는 대략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석은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이었다. 후반 3분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청주시티의 골망을 열어젖히며 인천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날 인천의 승리는 4부리그에 해당하는 K3리그를 상대로 한 것이었지만 정규리그와 FA컵을 포함해 거둔 올 시즌 첫 승리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김동석이 발목을 많이 다쳤다”며 “승리했지만, 출혈이 심하다”고 걱정스러워하기도 했다. 김동석은 부상으로 지난 15일 상주 상무와
대한체육회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해 대회 출전이 확정됐거나 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17일 특별 접종을 시행했다. 이번 접종 백신은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 등 4종류다. 이 가운데 황열은 국제공인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가 출장 접종했다. 또 말라리아는 출국 전 추가로 약을 처방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브라질 현지에서 선수단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예방약품을 제공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및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와 공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을 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또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2016년도 상반기 스포츠 인권 전문인력풀의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스포츠 인권강사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아이스 브레이킹 기법과 스포츠 리더십 전문 강의, 스포츠 인권교육·상담 사례 발표, 분임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이 올 시즌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 이적료 톱10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내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경기였던 9월 21일 크리스털팰리스 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라며 “이후 12월 29일 왓퍼드전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한 축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엔 팀 내에서 좀 더 굳건한 위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2천200만파운드(약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2015~2016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순위 9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았다. 그러나 올 시즌 손흥민이 보여준 기량은 몸값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8골 5도움, 정규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대다수 선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량을 펼쳐,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이 20대 총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힌뒤 나온 첫 영장 청구 사례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에 대해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모(64)씨로부터 3억 5천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으며, 공천 헌금 전달에 관여한 혐의로 선거사무실 직원 최모(53)씨도 구속했다. 공천 헌금 혐의 이외에도 박 당선인 측이 4·13총선 선거운동 중 선거법을 위반해 자금을 지출한 혐의도 적발해 회계책임자 김모(51)씨와 정모(58)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이 받은 돈의 액수가 크고,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감추거나 인멸하려는 정황을 포착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강, 시카고戰 홈런·2루타 2타점 2-1 승 피츠버그 2연패서 구출 복귀후 8경기째 9회서 4호 홈런 박, 클리블랜드戰 4번타자 1루수 2안타 2득점…타율 0.257 상승세 미네소타 8연패뒤 2연승 이끌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런에 결승 2루타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올 시즌 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에 두 차례나 홈을 밟으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을 발판으로 강정호는 타율을 0.292까지 올렸고, 시즌 7안타 중 6개를 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는 1.232가 됐다.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리며 나흘 만에 손맛을 봤고, 결승 2루타까지 터트려 이날 하루를 ‘강정호의 날’로 만들었다. 강정호의 이번 시즌 4번째 홈런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컵스 마무리투수 헥터 론돈과 만났다. 론돈은 빠른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수술 뒤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16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 버나디노 산 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66res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J.P. 훈스타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은 22개를 던졌고, 직구 구속은 85마일(시속 137㎞) 안팎이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팀 아라카와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준 뒤 곧바로 칼렙 애덤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허턴 모이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테일러 와드에게 커브를 던져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따냈다. 2회에는 호세 브리세노를 내야 뜬공으로, 제프 보엠과 마이클 스트렌츠를 내야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 류현진은 예정했던 2이닝 투구만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2월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2월 말 어깨 통증·4월 중순 사타구니 통증으로 훈련을 잠시 중단했지만, 이후 큰 문제 없이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