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우리 기업인이 내수·수출을 구별하지 말고 최고로 좋은 것을 만들면 내수·수출할 것 없이 시장이 열린다”며 “그런 마인드로 도전하면 새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내수기업은 내수만 생각하고 수출 기업은 수출만 생각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라며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새 아이디어로 기막힌 제품, 어디도 따를 수 없는 최고 제품과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면 내수와 수출이 따로 없고,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이고 해외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5∼8일 나흘간의 연휴기간 해외관광객 방문과 관련, “모든 유통업계의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없이 힘을 합쳐 협력해 수많은 중국 유커들, 일본 관광객이 찾는 큰 관광 시즌을 마련했다”며 “모든 유통업계들도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화 콘텐츠도 좋은 것을 개발해 치맥 파티, 삼계탕 파티도 하고 말춤 파티도 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거기에 내수, 수출이 따로 있는가. 내국, 외국인이 따로 없다”면서 “그런 것을 생각
법원이 법조경력자의 법관 임용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자 외부위원회를 통해 지원자를 심사하고,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를 충원할 수 있도록 민·형사 분야 외에 전문분야 면접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이 처음으로 반영되는 올해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절차’는 12일에 공고한다. 법원은 우선 서류심사 단계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류전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가 제출한 법조경력 관련 서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위원회에는 법조경력 15년 이상인 법관 2명과 변호사 1명, 법학교수 1명, 비법조인 1명이 참여한다. 지원자가 낸 ‘법조경력 자기소개서’에 적힌 법률사무 이외 경력과 법률사무 종사 경력, 법관 지원 동기 및 포부, 공익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개인 신상이나 출신 학교, 사법연수원 또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여부, 가족관계 등의 정보는 적을 수 없다. 위원회는 또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 법률 서면을 검토해 법률사무종사의 충실도와 기본적 법률 소양, 구체적 업무 성과 및 소속 직장에서의 평가도 심사한다.
서울 강남 등 도심에서 1천400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운영진 7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시내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혐의(도박장소개설)로 총책 윤모(39)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다른 운영진 69명과 도박행위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1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시내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단기로 빌려 총 판돈 1천400억원 규모의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해 3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폭력조직 ‘상봉동파’ 조직원인 윤씨는 원래 다른 도박장에서 돈을 잃은 사람이 난동부리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다가 도박장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직접 도박장 개설에 나섰다. 그는 신뢰가 쌓인 사람을 하우스장으로 독립시키거나 다른 하우스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산하 하우스를 7개까지 늘리고, 이렇게 구축한 하우스들에 자신의 이름을 따 ‘○○라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들 하우스는 각기 지분자·바지사장·카운터·딜러·보안팀·손님모집책을 두고 기업형으로 운영했으며,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중랑 소재 아파트·오피스텔을 2∼3달씩 단기로 빌려 총 32곳을 옮겨다니며 도박장을 열었
오른손 투수 나와도 계속 선발 4경기째 출전 탬파베이戰 3점포 시즌 5호로 시애틀 6-4 승 견인 미네소타·볼티모어 ‘박-김’ 대결 병호, 무안타… 현수, 벤치만 지켜 최지만 교체출전 타율 0.056 최악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입지를 다져갔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방망이 맛을 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3-2로 앞선 4회말 무사 1,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선발인 왼손 투수 드루 스마일리의 6구째 시속 80마일(약 129㎞)의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고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비거리는 116m였다. 이대호는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린 뒤 6일 만에 시즌 다섯 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다만 4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
박태환(27·사진)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고 나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지만 결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대표 22명(남자 11명, 여자 11명)을 선발했다. 연맹관리위원회는 2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4월 치른 2차 선발전 성적을 바탕으로 리우 올림픽 대표를 뽑았다. 박태환은 지난달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해 자유형 1천5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와 400m, 100m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게다가 네 종목 모두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A기준기록까지 통과해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는 처지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지난 3월 2일까지 18개월 동안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신태용호 와일드카드 지목돼 올림픽 8월말까지 경기 할 수도 프리미어리그는 8월 12일 개막 토트넘, 차출 협조 의무 없지만 銅 이상땐 병역혜택에 허락예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현지 언론에 내비쳤다. 손흥민은 11일 ESPNFC 등 현지매체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매우 의미 있는 국제대회”라며 “모든 이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처럼 나도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과 아시안컵 무대는 밟아봤지만, 올림픽 무대는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일찌감치 손흥민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결정했고 손흥민도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출전 희망 의사를 전했다. 문제는 구단의 결정이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매체들은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엔 몇 가지 난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8월 5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황에 따라 8월 말까지 브라질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2016~20
크로스컨트리 간판 김마그너스(18)가 대한스키협회 2015~2016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키인의 날’ 행사를 열고 최우수선수에 김마그너스, 우수선수에 정유림(18·군포 수리고)과 이민식(17·수원 청명고)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망주로 떠올랐다. 정유림은 역시 동계유스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6~2017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6개 세부 종목 45명에 대한 국가대표 임명식이 함께 열렸다.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돌아오는 시즌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마지막 시즌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손연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극기를 제일 높은 곳에 올리고 경기장 가득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한 리듬체조 선수입니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또 “대회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얻고 잘 끝났어요!”라면서 “걱정하고 또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73.750점)과 후프(18.600점)-볼(18.600점)-곤봉(18.550점)-리본(18.700점)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전관왕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