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여는 배우 송중기가 다시 한번 사칭 주의보를 내렸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현재 확정된 팬미팅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번 팬미팅 투어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CN BLESS, HS E&C, LOVE&LIVE가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현재 공지된 도시에서만 진행할 예정”이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기타 지역은 예정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송중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최 측을 사칭하는 사기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7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베이징(14일), 우한(21일), 광저우(27일), 선전(28일)을 돌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뒤 6월에는 상하이(5일), 홍콩(11일), 청두(17일)를 거쳐 대만(25일)까지 향하게 된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 방문 마지막 날인 3일(현지시간)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큰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리가 중동신화를 이뤄냈던 정신을 되살릴 수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너끈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 아자디호텔에서 동포 대표 18명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 측면에 있어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예상하면서 안보회의도 열어 당부도 하고 국민께 메시지도 전달하면서 계속 우리 안보 상황을 챙기고 있다”며 “중국이라든가 모든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크게 받기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가 어려움을 한두 번 겪은 것이 아니다”며 “어려울수록 국민의 단합된 힘, 창의적인 노력, 동포 여러분이 보여주신 도전정신이야말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힘찬 동력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다행히 제재가 풀려 이란의 문이 새롭게 열리게 됐다”면서 “그동안 고생하시면서 지켜오신 여러분들의 노력이 큰 결실로 이어질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에는 기업 주재원 및 가족(22여명)과 유학생(10여명
세월호가 인양 후 목포신항에 놓인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거치장소를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신항 철재부두는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약 100㎞ 거리이면서 수심(12m)과 세월호 무게를 견딜 부지의 지지력을 뜻하는 상재하중(㎡당 5t), 부지면적(10만㎡) 등 6가지 조건이 거치장소로 부합했다. 세월호 거치장소는 선체를 올릴 수 있도록 수심이 6m 이상, 상재하중은 ㎡당 2.72t 이상, 육상에서 선체정리작업을 위해 부지는 2만㎡ 이상이어야 했다. 그간 해수부는 목포신항을 비롯해 광양항, 진도항 등 전남권 주요항만과 조선소 7곳을 후보지로 놓고 거치장소를 결정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목포신항을 운영하는 민간업자와 철재부두를 6개월간 사용하고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월호를 거치하기 전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하고 미수습자를 수습할 수 있도록 준비해 거치 이후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7월 중 세월호가 인양되도록 수중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휴스턴戰 5번 지명타자 출전 5회 직구 받아쳐 중견수 뒤쪽 타원형 움푹한 지역까지 날려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타율 0.250… 미네소타 6-2 승 오승환, 1이닝 11개 퍼펙트 투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때렸다. 득점권에서 주자 2명을 싹쓸이하며 승리를 이끈 영양가 높은 장타였다. 박병호의 활약 덕에 미네소타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병호는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는 이번이 시즌 4번째다. 이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3-1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시속 약 137㎞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치며 점수를 5-1로 벌렸다. 타구는 중견수 뒤쪽으로 움푹 들어간 지점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졌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이 3루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수술 6주째 치료와 재활 병행 안 아픈 발과 거의 차이없어 아직 걷기 힘들지만 기적 믿어 2차 선발전 못뛰지만 추천 기대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아킬레스건을 다치자 많은 사람은 그의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학선 자신만은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양학선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 P&G와 대한체육회가 함께하는 2016 리우 하계 올림픽지원 땡큐맘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올림픽 출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양학선은 지난 3월 22일 태릉선수촌에서 마루종목 훈련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이튿날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재활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부상이라 리우 올림픽 출전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윤창선 대표팀 총감독마저 “다른 선수들을 잘 이끌고 기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학선을 빼고 메달 전략을 짜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양학선은 섣불리 올림픽의 꿈을 접지 않았다. 그는 “의사가 안 된다고 말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선발 출전 기회에 ‘득점’으로 화답했지만, 우승이 좌절돼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리그 3호 골,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전에 2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토트넘의 무승부로 리그 1위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날 손흥민은 지난 2월 5일 리버풀 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상대 팀 선수를 가격해 3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팀 동료 델리 알리 대신 출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고, 전반 28분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났지만, 위력적인 슛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의 골은 전반 44분에 나왔다. 그는 해리 케인이 상대 패스를 가로채는 것을 확인한 뒤 골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생활체육 기반시설인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대상지를 선정, 발표했다. 일반형 국민체육센터는 남양주시, 동두천시, 인천 남동구, 경북 봉화군, 영천시 등 5곳이 선정됐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대구 수성구에 건립될 예정이다. 일반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3년간 27억원에서 33억원을 지원받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50억원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중·대도시형 11곳과 소도시·농촌형 13곳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중·대도시형은 최대 9억원의 건립비를 1년간 지원받고 소도시·농촌형은 최대 4억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
양궁, 남녀 개인·단체 금 4개 사격, 진종오 2관왕 등 금 3개 유도, 안바울·안창림 등 금 3개 배드민턴, 남복 이용대-유연성 태권도, 이대훈 금메달 동참 예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한국은 몇 개의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유럽에 연고를 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인 ‘인포스트라다’는 3일 한국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8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업체의 예상대로라면 우리나라는 4회 연속 올림픽 ‘톱10’ 달성이라는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한다. ‘인포스트라다’는 최근 세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각국의 리우 올림픽 메달 수를 추산한다. 각종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히 현재 누가 가장 잘하느냐만을 기준으로 삼아 1~2개월에 한 번씩 전망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인포스트라다’가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100일 앞둔 지난달 27일에 업데이트한 자료를 1월 발표치와 비교하면 금메달 개수 12개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종목별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