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한 통합 대한체육회가 지난 8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지난달 21일 등기 절차를 마치고 법정 출범한 통합 대한체육회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공식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내외에 공식 출범을 알렸다. 1920년 출범한 대한체육회는 이번 출범식을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문을 연다’는 주제로 진행했다.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비전은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대한체육회 김정행, 강영중 공동회장은 “그동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로 국내 체육 단체가 이원화되면서 학교 체육에 대한 관심 부족, 전문 체육 저변 약화, 은퇴 선수 일자리 부족, 생활 체육 기반 미흡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며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체육회가 제시한 비전에 따르면 2015년 56% 정도인 생활체육참여율을 2020년까지 65%로 올리고, 체육동호인 역시 540만명에서 1천만명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또 선수 저변 역시 2015년 14만명에서 2020년 16만명으로 확장한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비전이다. 동하계 올림픽에서 10위권 성적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손연재는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및 제8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73.900점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18.500점)-볼(18.700점)-곤봉(18.100점)-리본(18.600점)에서 모두 참가선수 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곤봉을 제외하면 모두 17점대였던 1차 선발전에 비해 점수가 대폭 높아진 것이다. 2차 선발전 2위는 천송이(62.550점·세종대), 3위는 이나경(58.150점·세종고), 4위는 이다애(57.350점·세종대)였다. 대한체조협회는 1월 1차 선발전 성적(50%)과 이날 2차 선발전 성적(50%)을 합산해 올림픽에 나갈 선수 1명을 선발했다. 1차 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71.30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1, 2차 선발전 합계에서 145.200점을 기록, 부동의 1위로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자신이 지난해 9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지난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5위·미국)에게 0-2(6-7 4-6)로 졌다. 키 208㎝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가 주특기인 이스너는 이날도 서브 에이스 14개를 퍼부으며 4강 티켓을 가져갔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이스너의 더블폴트로 3-2로 앞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듯했으나 이어진 자신의 서브에서 포어핸드샷 실책이 나오면서 내리 2점을 내줘 오히려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4-5로 뒤진 자신의 서브에서 다시 한 번 리턴샷이 엔드라인을 넘기면서 4-6으로 벌어져 1세트를 뺏겼다. 1세트에서 정현은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반대로 이스너의 서브게임에서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네 차례나 잡았으나 이를 한 번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게임스코어 3-4에서 맞이한 이스너의 서브 게임에서는 15-40까지 앞서며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았지만 여기서도 끝내 상대 서브 게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 매니 파키아오(38·필리핀)가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고별전을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파키아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티모시 브래들리(33·미국)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논타이틀 매치에서 12라운드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진은 모두 116-110으로 파키아오의 손을 들어줬다. 파키아오는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 판정승을 주고받은 브래들리와의 3차전에서 2번이나 다운을 빼앗아내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2승 1패로 최종 승자가 됐다.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 파키아오는 이로써 통산 전적 58승(38KO) 2무 6패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브래들리의 통산 전적은 32승(13KO) 1무 2패. 오는 5월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파키아오는 이번 브래들리와의 3차전을 앞두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운드 복귀를 위한 다음 단계도 무사히 통과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무사히 소화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9일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에서 20개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이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진 건 작년 5월 어깨 수술 이후 처음이다. 어깨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는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거쳐 라이브 피칭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건 ‘통증’이다. 수술 후 오랜만에 근육을 써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근육통’과, 수술을 한 곳에 무리가 가 이상을 일으킨 ‘통증’을 구분해야 한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하루 이틀이면 풀리지만, 통증은 더 오래 간다. 류현진 역시 2월 말 불펜 피칭 후 통증을 느껴 다시 캐치볼 단계로 돌아간 경험이 있다. 그래서 첫 라이브 피칭 뒤 경과가 중요하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이 하루 지난 9일 “상태가 좋다”고 소개했다. 마운드 복귀를 위한 류현진의 재활 속도도 탄력이 붙었다. 류현진은 13일 라이브 피칭에서는 더 많은 타자, 더 많은 공을 던질 예정이다. 라이브 피칭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같은 날 나란히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터트렸다.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 듯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최소 경기인 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메이저리그 정복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한국인 타자 두 명이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날 홈런을 터트린 것은 지난해 9월 9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세 번째 등판에서 제구가 다소 흔들렸으나 이번에도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추신수는 대량 득점의 발판이 된 번트 안타로 팀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첫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머물러 빅리그 통산 첫 안타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개막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야속하게도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 놀런 레이몰드의 활약 속에 개막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박병호는 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완파했다. 대표팀은 8일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4차전에서 58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6-0(2-0 3-0 1-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종아는 선제 결승골 포함,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진을 이끌었고 주장 이규선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혔다. 주전 골리 신소정 대신 골문을 지킨 한도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한 한국은 폴란드, 영국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타이 브레이크 규정에 의해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9일 오전 3시에 홈팀 슬로베니아와 최종전을 치른다./연합뉴스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복식 4강에 진출했다. 훌리오 페랄타(칠레)와 한 조를 이룬 정현은 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복식 8강전에서 2번 시드의 알렉산더 페야(오스트리아)-필리프 페츠슈너(독일) 조에 기권승을 거뒀다. 단식 세계 랭킹 71위인 정현은 복식에서는 243위에 올라 있다. 복식 파트너인 페랄타의 복식 순위는 69위다. 이에 비해 페야는 20위, 페츠슈너는 38위로 복식 순위가 더 높은 선수들이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정현-페랄타 조는 힘들이지 않고 4강까지 올랐다. 정현이 투어 대회 복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정현의 파트너는 이리 베셀리(체코)였다. 정현-페랄타 조는 4강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도미니카공화국)-산티아고 곤살레스(멕시코) 조와 맞붙는다. 에스트렐라 부르고스-곤살레스 조는 에릭 버토락-스콧 립스키(이상 미국) 조를 2-0(6-4 7-6)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정현은 이 대회 단식 8강에도 진출해 있다. 정현과 존 이스너(15위·미국)의 단식 8강전은 8일 열린다./연합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좌투수와 극단적인 시프트(변형 수비)를 뚫고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반면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대타로 나서 메이저리그 타석에 처음 등장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시속 13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에인절스는 추신수 타석에서 3루수를 1루와 2루 사이로 보내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썼다. 3루쪽을 완전히 비우고, 1-2루 사이를 향하는 타구를 잡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추신수의 타구는 빠르게 야수들 사이를 뚫고 지나갔다. 추신수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안타다. 추신수는 시즌 세 번째 경기인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첫 안타를 쳤고,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앞서 추신수는 한 차례 시프트에 걸렸다. 1회초 무사 1루 산티아고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발표된 4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56위, 아시아 국가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총점 579점을 받아 지난달 57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56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은 지난달 56위였던 일본(577점)을 총점 2점 차이로 제쳤는데, 아시아 2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호주가 총점 601점을 기록해 17계단이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호주는 FIFA 랭킹 5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1위 자리는 이란(672점·42위)이 유지했다. 한국은 FIFA랭킹 아시아 3위를 기록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2번 시드를 배정받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