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한강과 경기북부 6개 시 129㎞를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말 개통한다. 경기도는 23일 “올 연말까지 64억3천800만원을 들여 경기북부에 단절된 자전거길 21.2㎞를 연결, 한강과 고양·양주·의정부·포천·남양주·구리 등 경기북부 6개 시를 잇는 ‘북부순환자전거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단절구간은 양주 석현천∼의정부 백석천(8.9㎞), 양주 옥정지구∼포천 소흘읍(9.1㎞), 포천 광릉수목원∼남양주 왕숙천(3.2㎞) 등이다. 도는 단절구간에 대해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2013년 11월 북부순환자전거길 조성사업에 착수, 지난해 12월 고양시 창릉천∼양주시 석현천(6.5㎞) 1단계 자전거길을 개통했다. 고양 창릉천∼한강∼구리 왕숙천∼남양주 진접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는 이보다 앞서 조성됐고, 한강에서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잇는 자전거도로 역시 개통된 상태다. /연합뉴스
리우행 티켓 확정후 첫 공식경기 올림픽 개막 4개월전 시간 촉박 최종엔트리 18명 확정 서둘러 와일드 카드·골키퍼 빼면 13명 소집 23명중 21명 생존경쟁 치열 2016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와 2차례 평가전을 통해 ‘리우행 태극열차’에 오를 태극전사 옥석 가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오후 8시·이천종합운동장)과 28일(19시·고양종합운동장)에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신태용호가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하며 리우행 티켓을 확보한 이후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다. 리우올림픽 개막이 이제 4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선 가운데 신태용호는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신태용호는 이번 두 차례 알제리 평가전과 오는 5월말에서 6월초로 이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예정된 평가전을 빼면 대회 개막전까지 모여서 호흡을 맞출 기회가 사실상 없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두 차례 알제리 평가전을 통해 머릿속에 그린 18명의 최종엔트리 기준에 가장 적합한 선수들을 고르
정상급 선수·장타자 공통점 파5홀에서 가장 많이 잡아내 장하나 6·이민지 5·김세영 4개 비거리 작년비 10야드 이상 늘려 한 대회서 세영 4·하나 3개 봇물 골프에서 이글(eagle)은 홀 기준 타수보다 2타 적 게 치고 홀아웃하는 것을 말한다. 버디(birdie)보다 1타 적은 이글은 스코어를 줄이는 데 특효약이다. 단숨에 2타를 줄이는 이글을 잡아내면 타수도 타수지만 기세가 오른다. 이글은 또 경쟁자의 기를 죽이는 효과도 있다. 이글은 버디만큼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글을 가장 많이 잡아낸 선수는 김세영(23·미래에셋)이다. 김세영은 102라운드를 치르면서 이글 14개를 뽑아냈다. 김세영은 버디는 무려 406개나 쓸어담았다. 그만큼 이글은 버디에 비해 보기 어렵다. 이글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느 정도 행운이 따라야 한다. 프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동반 선수가 이글을 잡으면 축하해주는 이유다. 특히 파4홀 샷 이글이나 파3홀 홀인원은 프로 선수들도 커다란 행운으로 여긴다. 그래도 이글은 실력이 우선이다. 이글을 많이 잡아내는 선수는 대개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다
한국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동시에 안타 행진을 벌였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첫 장타를 3루타로 장식하며 마찬가지로 2안타 경기를 했다. 박병호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던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박병호는 1회초 1사 1, 2루에서 제라드 아이코프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뽑아내 2루 주자 대니 산타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2로 맞선 3회초 병살로 물러난 뒤 6회초 3-3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3루수 앤절리스 니나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며 4-4로 맞선 7회초 무사 2, 3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을 이뤄냈다. 9회초에도 교체되지 않고 자리를 지킨 박병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이니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불펜 피칭에서 어깨 수술 후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전담 취재하는 켄 거닉 기자는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류현진이 오늘 불펜 피칭에서 어깨 수술 후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거닉은 구속이 얼마가 나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제까지 알려진 류현진의 올해 불펜 피칭 최고 구속은 85마일이다. 류현진은 작년 5월 어깨 수술 이후 총 불펜 피칭을 6번 소화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포수를 앉혀두고 처음으로 공을 던졌고, 22일에는 공 30개를 던졌다. 지난달 27일 세 번째 불펜 피칭 이후 어깨 통증으로 공을 놓은 류현진은 이달 15일에야 불펜 피칭을 재개했다. 19일 공 20개를 던져 수술 이후 다섯 번째, 재개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무사히 마친 류현진은 23일에는 구속을 끌어올렸다. 재활 과정에서 한 번 어깨 통증이 찾아와 뒤로 돌아간 류현진은 다시 순조롭게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중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6월로 예상한다. 류현진 역시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목표는 20경기·150이닝 소화”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친 통합 대한체육회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통합 대한체육회장은 기존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과 국민생활체육회 강영중 회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올해 10월 말 이전에 새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두 회장의 공동 회장 체제로 치른다. 이날 취임식에서 두 회장은 체육단체 통합이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행 회장은 “지난 21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 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 대한체육회 법인설립이 완료돼 한국체육의 희망찬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대한체육회가 25년 만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명실상부하게 통할하는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체육단체로 그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강영중 회장은 “96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체육회와 25년 전 출범한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 체육의 새 시대를 열어갈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스포츠의 종목별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