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한 수법으로 서민의 삶을 갉아먹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기획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수단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막기 위해 검찰과 경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2014년 출범한 조직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가 수사·공소유지의 주축이다. 그동안 개인정보 범죄 전반을 수사해 온 합수단은 당분간 보이스피싱 기획수사에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다음 달까지로 예정됐던 활동 기한도 보이스피싱 단속 등을 위해 연장했다. 수사당국의 노력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함에 따라 서민경제에 끼치는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검·경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관련 검거 인원은 2013년 4천336명에서 지난해 1만6천180명으로 3.7배나 늘었다. 그럼에도 같은 기간 동종 범죄 발생 건수는 4천765건에서 7천239건으로 51.9%나 증가했고, 피해액도 552억원에서 1천70억원으로 93.8% 뛰었다. 그동안 보이스피싱 단속은 사건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가 보낸 돈을 인출해 갔거나 대포통장을 만들어 준 말단 공범을 검거하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폭풍타를 앞세워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세영은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친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합계 22언더파 266타)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의 우승 스코어는 타수 기준 최소타인 258타에는 못미치지만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웠던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렌스탐은 2001년 대회 2라운드에서 ‘꿈의 타수’인 59타를 치기도 했다. LPGA 72홀 최소타 기록은 258타로 박희영(27),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등이 갖고 있다. 박희영은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26언더파 258타(파71)를 쳐 스탠퍼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김세영은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4승을 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리스본 월드컵 대회 볼과 곤봉 결선에서 개인 최고점수인 18.5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각각 18.55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 종목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인 18.500점을 기록했던 손연재는 볼과 곤봉에서 최고점수를 또다시 0.050점 올렸다. 볼 결선에서 네 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연기해 예선(18.350점·3위) 때보다도 0.2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지난달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 볼에서 2014년 4월 이후 첫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날 자신의 최고점까지 경신하며 리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볼 금메달은 19점대를 찍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9.000점)에게 돌아갔다. 손연재의 라이벌인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연이어 수구를 떨어뜨리는 큰 실수를 범하며 1
샌프란시스코, 마이너행 통보 메이저리그 도전 7년째인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이 좌절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1일 내야수 이학주와 우완투수 빈 마자로(30)·좌완투수 리키 로메로(32)·외야수 라이언 롤리스(30)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뛰어온 이학주는 13차례 출전해 타율 0.286(14타수 4안타)을 기록했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지 못했다. 매년 메이저리그 구단은 스프링캠프에서 15명에서 25명가량을 초청선수로 합류시켜 기량을 점검한다. 이들 중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는 건 고작 1명 정도다. 이학주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시즌을 시작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린다.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학주는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겼고, 수비 능력과 빠른 발을 인정받아 팀에서 손꼽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2012년에는 유망주 선수 평가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순위 44위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당시 이학주보다 순위가 낮았던 선수 중 현재 스타 플레이
대학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가 22일 개막, 10월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21일 한국대학배구연맹에 따르면, 올해 리그에는 작년보다 2개 팀(목포대·경희대) 늘어난 12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 리그는 인하대, 성균관대, 중부대, 경남과기대, 조선대, 목포대가 포함된 A조와 경기대, 홍익대, 한양대, 명지대, 충남대, 경희대로 구성된 B조로 나뉘어 오는 6월 10일까지 열린다. 조별 상위 3위에 든 6개 팀은 방학 휴식기를 거쳐 9월 5일부터 28일까지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예선리그 참가팀이 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팀도 4개에서 6개로 증가했다.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10월 초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두 팀이 결정된다. 두 팀은 3판 2선승제로 대학배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자세한 일정은 한국대학배구연맹 홈페이지(www.kuv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탬파베이전 3타수 2안타 2득점 최근 7경기 타율 0.368 급상승세 시범경기 첫 2할대… 타격 물꼬 추신수 연속 안타 행진· 첫 도루 최지만·박병호·이대호 무안타 ‘타격 기계’ 김현수(28)가 안타 2개를 터트려 2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김현수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40타수 8안타)이 됐다. 최근 7경기에서는 타율 0.368(19타수 7안타)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첫 타석부터 김현수의 방망이는 경쾌하게 돌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우완투수 장 마리네스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안타로 기세를 이어간 김현수는 1사 후 칼렙 조지프의 중전안타 때 적극적인 주루로 3루를 밟았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가 1사 만루에서 홈런포를 터트려 메이저리그 2호 득점도 신고했다. 김현수는 6-3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이번 시범경기 두 번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남측 가족의 절반 이상이 헤어진 북측 가족을 그리워하다 끝내 만나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북측 가족과의 상봉을 신청한 전체 남측 가족 13만838명 가운데 50.4%인 6만5천9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존자는 6만4천916명이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사망자가 생존자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말 현재 이산가족 생존자의 연령을 보면 90세 이상 13.5%, 80~89세 43.1%, 70~79세 25.8%, 60~69세 9.8%, 59세 이하 7.8%로 집계됐다. 이산가족 생존자의 56.6%가 80세 이상의 고령이어서 사망자 비율은 점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