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전망이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2016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표팀 선수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신태용 올림픽 감독이 와일드카드 문제로 손흥민과 접촉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신 감독은 “손흥민과의 전화통화에서 올림픽에 출전해 멋진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꼈기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에게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이번 대표팀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A매치 기간 휴식을 줘 소속팀 토트넘에 보탬이 되도록 배려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한 것”이라면서 “토트넘도 긍정적인 답변을 해줬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경우 활용방안에 대해선 “손흥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축구선수”라며 “어떤 공격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올림픽대표팀이 어떤 조합이 되더라도 임무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감독은 최대 3
지난해 안면 복합골절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된 ‘황태자’ 이정협(울산 현대)이 슈틸리케호에 복귀했다. ▶▶관련기사 15면 2016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 출전이 추진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및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21일 안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서고,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전을 치른 뒤 태국으로 원정, 27일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발표된 선수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손흥민의 제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 손흥민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대신 올림픽 본선 때 올림픽대표팀에서 뛰게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토트넘 구단에 보냈다”고 소개했다. A매치 기간 휴식을 주는 대신 차출 의무가 없는 올림픽 본선에 손흥민을 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토트넘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이정협은 대표팀에 복귀해 석현준(FC포르투), 황의조(성남FC)와 원톱 경쟁을 벌이게 된다. 지난 1월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권창훈(수원 블루윙즈)은 이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처음으로 내야를 벗어난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타율을 1할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교체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074에서 0.103(29타수 3안타)으로 높였다. 김현수는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 3루에서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루 주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을 밟아 김현수는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3-6으로 뒤진 3회초 2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4-6으로 추격한 5회초 2사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미네소타의 세 번째 투수 좌완 페르난도 아바다의 초구를 받아쳐 2루수 방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미네소타 2루수 브
치열한 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경쟁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시애틀은 14일 가비 산체스(33)를 방출했다. 이대호(34)에게는 호재다. 이대호와 산체스는 ‘같은 신분’이었다. 둘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해 ‘우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산체스가 먼저 전열에서 이탈했다. 산체스는 시범경기에서 16타수 4안타(타율 0.250)를 기록했다. 홈런 등 장타를 치지 못했고 결국 방출의 철퇴를 맞았다. 이대호는 14일까지 15타수 4안타(타율 0.267)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산체스가 방출돼 이대호에게는 더 많은 타격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시애틀은 좌타자 애덤 린드를 주전 1루수로 낙점하고, 추가로 우타 1루수 요원을 찾고 있다. 남은 경쟁자는 이대호와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등 3명이다. 이중 로메로는 주 포지션이 우익수다. 이대호가 더 신경 써야 하는 경쟁자는 몬테로다. 시애틀이 몬테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려면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수순을 밟아야 한다. 몬테로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면, 다른 구단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대호는 옵트 아웃
유럽 무대에서 뛰는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이 올림픽 대표팀의 알제리 평가전 선봉에 나선다.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달 알제리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1월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하지 못한 박인혁과 최경록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최종예선에도 출전이 유력시 됐으나, 막판 소속팀에서 차출을 거부해 아쉬움을 샀다. 공격수에는 박인혁과 함께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과 김현(제주 유나이티드)이 이번에도 승선했고, 최종예선에서 두각을 드러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제외됐다. 신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 몸이 조금 안 좋은 것도 있지만 배려 차원도 있다”며 “리우 올림픽에 갈 때 일찍 데려가기 위해 이번에 뽑지 않았고, 잘츠부르크와도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경록은 류승우(레버쿠젠), 권창훈(수원 블루윙즈),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박용우(FC서울) 등과 함께 미드필드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정원진(포항)이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고, 덴마크에서 뛰는 박정빈(호브르)도 부름을 받았다. 수비
미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가 13일 오전 11시쯤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존 C. 스테니스 항모강습단은 존 C. 스테니스(CVN-74)호를 비롯해 9천200t급 구축함인 스톡데일(DDG-106)함, 정훈(DDG-93)함, 윌리엄 P. 로런스(DDG-110)함, 9천800t급 순양함인 모바일베이(CG-53)함,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행갑판 면적이 축구장의 3배인 1만8천211㎡에 달해 미 해군 호넷(F/A-18) 전투기, 프라울러(EA-6B) 전자전기, 호크아이(E-2C)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한다.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 기간에 미국이 존 C. 스테니스 항공모함을 한국에 보내는 것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1초933의 기록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1분31초980)를 0.047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천m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선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1위 자리를 차지한 뒤 끝까지 크리스티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최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얻었다. 최민정은 이어 치러진 여자 3천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 랭킹포인트 66점을 확보하며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리안 생젤레(캐나다·63점)를 3점 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2001년·2008년·2016년)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더불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4년 심석희(한국체대)를 시작으로 3년 연속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
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를 상대로 마침내 첫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했다. 이세돌은 5판 3승제인 구글매치에서 1∼3국을 내리 패했지만 4번째 대결에서 ‘슈퍼컴’을 상대로 기적 같은 첫승을 올렸다. 첨단 인공지능프로그램과 500번 대국해 499승을 거둔 알파고는 사람을 상대로는 첫 패를 당했다. 앞서 알파고는 지난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과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전날 3국을 패한 후 “이세돌이 패한 거지 인간이 진 것은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이세돌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4국에 나선 이세돌은 최첨단 ‘인공지능’을 상대로 의지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 첫 승리를 거뒀다. 슈퍼컴퓨터 1천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한 알파고를 이세돌 9단이 순수 인간의 능력으로 무너뜨린 것은 ‘인간 승리’다. 이날 대국은 중반 전투에서 이세돌이 승기를 잡았다. 이세돌은 두 귀를 점령하고 좌변과 우변에도 집을 마련하는 실리작전을 펼쳤고 알파고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