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우승 2회 월드컵 수훈 권창훈·염기훈 건재 24일 수원에서 감바 오사카戰 전북-우승 1회, 준우승 1회 ‘레알 전북’ 막강한 선수 즐비 23일 전주에서 FC도쿄戰 FC서울-준우승 2회 골잡이 데얀 中리그에서 복귀 23일 태국에서 부리람Utd戰 포항-우승 3회 김승대 등 주전급 다수 팀 떠나 24일 中 헝다와 버거운 대결 ‘2012년의 영광을 재현하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수원 블루윙즈(우승 2회)와 전북 현대(우승 1회·준우승 1회), FC서울(준우승 2회), 포항 스틸러스(우승 3회)가 올해 아시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딘다. 23∼24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은 수원과 전북, 서울, 포항이 겨울 전지훈련 동안 단련한 ‘필승 전술’을 처음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K리그 구단들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표를 거뒀다. 수원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성남FC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가오는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066점, 볼에서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고 합계 72.964점으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72.682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아리나 아베리나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2011년부터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2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출전해왔는데, 시상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첫 출전한 2011년에는 개인종합 19위를 기록했고, 2012년 18위, 2013년 10위, 2014년 6위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체조연맹이 주관하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는 리듬체조 최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국가당 출전 선수의 수를 제한하는 국제체조연맹(FIG) 주관의 월드컵
올림픽 36억·패럴림픽 31억 한국 10위권 성적 목표로 지원 역대 최고 런던올림픽比 122% 지카 차단 모기예방 수칙 마련 정부가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세계 10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역대 최고인 69억원의 메달 포상금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 참가에 총 272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종합계획’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국고로 편성하는 메달포상금은 올림픽에 36억6천800만원, 패럴림픽에 31억8천7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둔 2012 런던 올림픽(올림픽 5위·패럴림픽 12위)의 메달포상금 국고지원액인 56억원의 122% 수준이다. 선수 기준으로 금메달은 6천만원,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에 1천800만원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도자는 금메달 8천만원, 은메달 4천만원, 동메달 2천4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문체부는 “선수단에 동기를 부여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메달 포상금을 마련했다”며 “대회 후 성적 향상과 종목 발전 기여도, 메달 획득 규모, 총예산 등을 고려해 별도의 위원회
윤성빈(23·한국체대)이 한국 스켈레톤 역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18∼19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97의 기록으로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출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은 2003년 일본의 고시 가즈히로가 홈인 나가노 트랙에서 거둔 4위였다. 한국 스켈레톤이 그동안 이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윤성빈이 기록한 8위였다. 윤성빈은 18일 열린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5초19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2위 트레티아코프와 기록 차이는 0.02초에 불과했다. 윤성빈은 3차 시기 결과 트레티아코프와 격차가 0.07초로 벌어졌지만 4차 시기에서 완벽
대한체육회가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이 나기 전이라도 통합체육회 발기인총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9일 “통합 시한인 3월 27일까지 IOC의 승인이 나지 않는다면, 현재 IOC에서 검토가 진행 중이고 통합체육회 출범 법정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발기인총회를 개최해 출범하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에 소극적이었던 체육회가 처음 통합 시한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얽힌 실타래도 풀릴 조짐이다.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인 대한체육회는 통합체육회 정관이 IO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지난 15일 예정됐던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이날 대한체육회는 “3월 27일 이전에 IOC 정관 승인 절차를 마치기 위해 18일 정관 초안을 IOC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통합체육회 정관이 IOC 사전 협의 및 승인이 불필요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2013년 9월 IOC로부터 ‘각국 올림픽위원회 정관을 제정 및 개정할 시에는 IO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정관 제·개정에
한국에 광복 이후 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이 지난 2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지난 1월 중앙대병원에 입원했다가 한 달여 만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 고문은 우리나라가 태극기를 들고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 올림픽 남자역도 미들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올림픽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는 전쟁 중이던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빛나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연속 대회 메달리스트였다.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한 김 고문은 이후 행정가로 한국 스포츠에 기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