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사회의 대(對) 이란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되는 이행일(Implementation Day) 개시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7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이란이 공동으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핵합의안)상 이행일 개시를 공식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란 핵 합의의 성실한 이행이 국제 비확산 체제 강화와 더불어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관련국들의 단합을 통한 끈질긴 노력과 이란의 전략적 결단 및 성실한 합의 이행이 있었기에 이행일이 개시될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북한이 핵실험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노력을 가속화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행일 개시로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이란 간 호혜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왼 어깨 수술 후 두 번째로 ‘마운드 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불펜 피칭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류현진은 훈련복을 입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다저스 스프링캠프 불펜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마운드 위에서는 두 번째(2nd time at the mound)”라고 적었다. 그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처음으로 불펜 마운드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11월 14일 입국해 국내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12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 중간 점검을 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롱 토스를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공을 던지는 장소는 평지였다. 아직 절반 이상의 힘을 주어 던지는 ‘하프 피칭’ 단계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팔 수술을 받은 선수가 밟은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류현진은 롱 토스 거리를 늘려가며 동시에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 사이 18.44m 거리에서 더 힘을 줘 던지는 불펜 피칭도 소화할 전망이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1위·삼성증권 후원)과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대결이 18일 오후에 펼쳐진다.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대회 첫날인 18일 경기 일정을 16일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정현과 조코비치의 남자단식 1회전 경기는 18일 로드레이버 아레나의 세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정현-조코비치 경기에 앞서서는 오전 9시부터 여자단식 1회전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루크시카 쿰쿰(167위·태국),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카밀라 조르지(35위·이탈리아) 경기가 열린다. 여자단식 경기가 대략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고 다음 경기 준비 시간 등을 더하면 정현-조코비치의 경기는 어림잡아 18일 오후 1시 안팎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윌리엄스나 크비토바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경우 이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가 열리는 로드레이버 아레나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1차례나 우승한 호주 출신 ‘테니스 전설’ 로드 레이버(78)의 이름을 딴 코트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메인 코트다. 1만6천명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가 9년새 2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05년 5천257㎎에서 2014년 3천890㎎으로 9년새 26.0% 감소했다. 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영양소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다.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98년 이후 4천500~4천800㎎ 수준을 유지하다 2005년 5천㎎을 넘기면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0년(4천831㎎), 2011년(4천789㎎), 2012년(4천583㎎), 2013년(4천28㎎)등 점차 감소한 뒤 2014년 처음으로 4천㎎ 이하로 내려갔다. 이러한 감소세는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를 20%(3천900㎎ 이하) 줄이겠다던 식약처의 ‘나트륨 저감화 정책’ 목표를 예상보다 3년 앞당겼다. 이로 인한 의료 비용 감소 및 사회경제적 효과도 크다. 식약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나트륨 저감화 정책의 사회경제적 효과 평가’ 보고서는 2010~2014년 4년간 나트륨 저감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익을 11조7천억 이상으로 추정했다. 식약처는 “지금까지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한다는 인식 개선을
대형 유통업체들이 최대 명절 설(2월 8일)을 앞두고 납품업체 등 협력사들의 수 천억원에 이르는 납품대금을 앞당겨 줄 예정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선 이마트는 2천600여개 협력사에 3천억원 가량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대상 업체들은 이마트가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납품하는 중소 협력사들로, 설 무렵에 이들 파트너의 자금 소요가 가장 많다는 점을 배려한 조처다. 이마트는 당초 설 이후인 2월 11일 지급할 대금을 연휴 전 5일까지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1천여개 중소 파트너(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 4일 상품 대금 8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대금 지급일은 매월 10일이지만 이번 설 연휴가 2월 6일부터 10일까지인만큼 아예 연휴 전에 돈을 풀어 중소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특히 롯데마트는 최근 연초부터 ‘삼겹살 원가 이하 납품’ 논란에 시달리는 상황이라, 조기 대금 지급안을 발빠르게 결정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더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중소 협력사들의 상품대금 지급 시점을 4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에도 약 3
2015년 한 해 87만2천대의 자동차가 늘어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천100만대에 육박했다.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을 보유하는 셈이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98만9천885대이며 이는 2014년 대비 4.3% 증가했다. 전년대비 자동차 증가율로 따지면 2003년 4.6% 이후 12년만에 최고치이다. 자동차 수는 1980년 50만대, 1985년 100만대, 1992년 500만대, 1997년 1천만대를 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5년 1천500만대, 2014년 11월 2천만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수가 2003년 이후 매년 2∼3%대 증가율을 보이다 지난해 갑자기 4.3%나 증가한 것은 작년 8월 말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인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태극전사들이 예멘을 발판 삼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을 향해 가속도를 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 카타르 도하에서 예멘과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을 치른다. 일단 한국은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신 감독은 이날 1차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단 다득점으로 몰아친 뒤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라크와의 조 1위 경쟁을 대비해 골득실에서도 최대한 여유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신 감독의 다득점 목표는 실현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올림픽대표팀과 예멘의 역대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지만, 예멘은 C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예멘은 이라크와의 첫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스코어는 0-2였지만 경기 내용상으로는 서너골 이상 차이가 났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예멘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장면에서 적지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