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2016년도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새해 국정운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매년 진행되는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국회 상임위원장,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5단체장, 서울시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결과와 경색된 국회 상황 등을 문제 삼으며 불참하기로 했다. 야당 지도부가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박 대통령이 조속한 처리를 호소해온 핵심 개혁 법안 등이 계류된 임시국회 종료(1월8일)를 앞두고 진행된다. 이런 맥락에서 박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가 불참하지만 신년인사회에서 핵심 법안 처리 등 국정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야간 입장차로 임시국회 내 핵심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 인식인 가운데 신년인사회에 정 의장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정 의장에게 직접 법안 처리 문제를 언급할지 주목된다./연합뉴스
연초부터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분위기다. 한국노총의 반발로 정부가 노동개혁의 최대 성과로 내세우는 '9·15 노사정 대타협'이 파기될 위험에 처했다. 대타협이 파기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연대해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노심초사하며 노동계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대타협 파기' 주장에 금융노조 가세…파기 현실화 조짐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이르면 금주 내로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어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 여부를 논의한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노총 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지난해 4월 노사정 대화 결렬, 8월 대화 복귀, 9월 노사정 대타협의 중대 결정이 모두 중집에서 내려졌다.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노동개혁 5대 입법을 추진하면서 금속노련, 화학노련, 공공연맹 등 한노총 내 강경 산별노조들은 그동안 줄기차게 대타협 파기를 주장해왔다. 이를 막은 것은 김동만 위원장 등 한노총 지도부와 온건 산별노조 세력이었다.그러나 이번 중집은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김동만 위원장 스스로 대타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의 ‘테크니션’ 전가을(28)이 국내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지난 2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전가을(28·인천현대제철)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웨스턴 뉴욕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한국 태생 선수가 NWSL에서 뛰는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구단측은 “전가을이 그라운드에서 리더십을 보이고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가을이 3월 합류하는 데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가을의 활약이 올해 팀의 성패에 핵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가을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기는 등 대표팀 73경기에 출전, 34골을 기록했다./연합뉴스
박, 프로야구 원년 22승 대기록 사업가 거쳐 스리랑카 대표팀 지도 구, 캐디출신 골퍼로 한·일 평정 50세 넘어서도 현역…심장마비死 신, 1970~80년대 최고 인기 선수 한국·홍콩서 지도자 생활 이어가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丙申)년이다. 12년마다 돌아오는 원숭이의 해이지만 2016년은 특별히 붉은 원숭이의 해로 불린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천간 중 ‘병’이 음양오행 사상에서 붉은색을 띤다는 옛말에 따라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불리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붉은색은 액운이 낀다’는 속설 때문에 꺼리는 색깔이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진취적인 기상이 있다며 선호하는 색깔이기도 하다. 이런 속설들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삼아 한해의 운세를 점치기도 한다. 2016년에 환갑을 맞는 사람들은 1956년 병신년에 태어났다. 스포츠계 인물들을 찾아보면 프로야구의 ‘불사조’로 불린 박철순과 한국여자프로골프의 개척자 고(故) 구옥희 등이 1956년생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았지만 저마다 자신들의 분야에서 역사를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의 2016시즌 첫 상대는 샘 그로스(29·호주)로 정해졌다.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정현은 지난 2일 발표된 대진 추첨 결과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그로스와 맞붙게 됐다. 그로스는 세계 랭킹 60위로 51위인 정현보다 순위는 다소 낮다. 그러나 19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가 주 무기인 선수다. 2012년 부산에서 열린 ATP 챌린저 대회 부산오픈에서 시속 263.4㎞의 서브를 꽂아 테니스 사상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둘은 2014년 5월 김천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어 그로스가 2-1(4-6 6-1 7-6)로 승리한 바 있다. 정현이 1회전에서 그로스를 물리치면 2회전에서는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정현은 지난해 칠리치와 두 차례 만나 0-2로 졌으나 두 번 모두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가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 정현은 4강까지 올라야 페더러를 상대할 수 있고 니시코리와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되는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