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구단이 홈 경기장을 최대 25년까지 장기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돼 구단의 자생력 확보는 물론 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회는 구랍 31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스포츠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프로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공유재산을 2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사용·수익을 허가하거나 관리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들 수 있다.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자체로부터 홈 경기장을 최대 25년간 합리적인 비용에 장기 임대해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프로구단의 장기간 구장임대를 가능토록 하고자 2010년에 사용수익 허가 기간에 대해 25년 이내의 특례 조항을 신설했지만 관리 위탁에는 적용되지 않고 제3자에게 사용하게 해서도 안 되는 등 제한이 많았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처럼 구단 모기업의 자본이 투입돼 건설된 경기장의 경우 모기업이 지자체로부터 받은 권리를 다시 구단에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부분도 명확하지 않았다. 개정안 통과로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은 앞으로 프로스포츠 육성을 위해 프로스포츠단 창단에 출자 또는 출연할 수 있고, 프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의 ‘테크니션’ 전가을(28)이 국내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지난 2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전가을(28·인천현대제철)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웨스턴 뉴욕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한국 태생 선수가 NWSL에서 뛰는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구단측은 “전가을이 그라운드에서 리더십을 보이고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동료들에게 공을 연결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가을이 3월 합류하는 데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가을의 활약이 올해 팀의 성패에 핵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가을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기는 등 대표팀 73경기에 출전, 34골을 기록했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의 2016시즌 첫 상대는 샘 그로스(29·호주)로 정해졌다.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정현은 지난 2일 발표된 대진 추첨 결과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그로스와 맞붙게 됐다. 그로스는 세계 랭킹 60위로 51위인 정현보다 순위는 다소 낮다. 그러나 19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가 주 무기인 선수다. 2012년 부산에서 열린 ATP 챌린저 대회 부산오픈에서 시속 263.4㎞의 서브를 꽂아 테니스 사상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둘은 2014년 5월 김천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어 그로스가 2-1(4-6 6-1 7-6)로 승리한 바 있다. 정현이 1회전에서 그로스를 물리치면 2회전에서는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정현은 지난해 칠리치와 두 차례 만나 0-2로 졌으나 두 번 모두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가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 정현은 4강까지 올라야 페더러를 상대할 수 있고 니시코리와는 결승에서나 만나게 되는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연합뉴스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9일 선수와 팬들이 만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24명의 선수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체 청백전을 벌인다. 이 행사가 끝난 뒤에는 팬과 선수들이 레크리에이션과 애장품 경매,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로 자리를 옮겨 올스타 베스트 5로 선정된 선수들이 직접 홍보에 나선다. 이들은 팬과 함께 미니 농구 게임, 토크쇼, 포토 타임의 시간을 갖는다. 올스타전은 10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연합뉴스
생수를 사서 마시는 사람이 늘면서 대형마트에서 처음으로 생수 매출이 소주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생수와 소주 합계 매출을 100으로 잡고 각 비중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1월 1일∼12월 29일) 생수가 50.7%, 소주가 49.3%를 차지해 생수 매출이 소주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소주 매출이 생수보다 많았지만 지난해에 추세가 뒤집힌 것이다. 롯데마트는 다른 음료보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생수를 사먹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탄산수, 수입생수 같은 프리미엄 상품이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것도 생수 매출을 증가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생수 상품군 중에서도 탄산수와 수입생수의 매출 증가가 가파르다. 탄산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2.3%, 수입생수는 54.8% 늘었다. 국내생수 매출 신장률은 1.9%로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쳤다. 소주 매출이 생수보다 적긴 하지만 자체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저도수 과일 소주 인기로 소주 매출이 지난 2014년 대비 1.4%
백화점 업계가 지난 2일부터 새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첫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하루 실적이어서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신년세일은 한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날인 2일 하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모든 상품군 매출이 고르게 오른 가운데 특히 남성 패션과 가전 상품군이 각각 96.8%, 8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공동에 있는 본점 정문 앞에서는 2∼3일 이틀 연속 백화점 개장에 앞서 200여명 정도가 정문에서 기다렸다가 입장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하루 실적이어서 매출이 신장세라고 확신하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지난해는 세일 첫 주말이 금·토·일 사흘이었고, 올해는 공휴일인 금요일을 제외한 토·일이라 사흘 매출이 이틀로 집중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첫날 매출이 43.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모피 9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2016시즌 개막전 출전을 위해 30일 호주로 출국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51위 정현은 1월 4일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2016시즌을 시작한다. 이 대회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비롯해 니시코리 게이(8위·일본),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 등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1월 1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시즌 개막전부터 감각을 끌어올리는 대회다. 지난해 투어급 대회 단식 본선 승리에 이어 US오픈에서는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까지 챙기며 세계 랭킹 51위까지 도약한 정현에게 2016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올해 챌린저급 선수로 시작해 시즌 도중에 투어급 선수로 성장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처음으로 ‘풀 타임 투어급 선수’로 활약하기 때문이다. 정현은 “시즌 개막 준비를 2주밖에 하지 못해 근육량이 줄었다”며 “브리즈번 대회를 뛰면서 내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년에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 가운데 올 시즌과 내년 시즌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차이가 9번째로 클 것으로 예상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30일 ‘도약의 해: 2016년에 재기를 노리는 10명의 선수’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과 비교해 WAR에서 가장 큰 개선이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꼽았다. 2016년 WAR은 통계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과 통계 예상 프로그램인 ‘스티머’의 전망을 토대로 했다. 달리 말해 2015년 WAR과 2016년 WAR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일 선수 10명을 차례로 꼽은 것이다. 그 결과 1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FA 이적 첫해인 올 시즌 공수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본 헨리 라미레스가 꼽혔다. 올 시즌 WAR에서 마이너스(-)1.8을 기록한 라미레스는 내년 시즌에는 WAR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 차이가 4.0으로, 내년 시즌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컸다. 2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선정됐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로 재활 중인 다르빗슈는 내년 5월에나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도 내
경찰이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전담 수사팀을 꾸려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달 중순 본청 사이버안전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문요원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달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소라넷을 비롯한 대형 음란사이트에 대한 강력 수사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의 수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소라넷 운영진이 주요 카페와 게시판을 자체적으로 폐지해서 한 달여간 소라넷 주요 음란카페 1천100여개가 폐쇄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소라넷 기능 위축에 따라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에 대비해 유사 사이트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소라넷과 같은 대형 ‘음란포털’ 카페 운영자와 게시자, 유사 음란사이트 운영자의 인적사항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음란사이트 척결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대형음란사이트를 통해 광고하는 도박·성매매·성기구 판매 관련 사이트에 대해서도 운영자를 찾아내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라넷의 주요 기능이 많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