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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자신감 얻었을 것”

처음 접한 볼때문 패스미스 많아
다양한 전술 변화 선수들 잘 적응
우리 전력·조직력 숨길 것은 숨겨

신태용 감독 UAE戰 평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승리를 따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자신감을 얻은 경기”라는 평가를 내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에 이영재(울산)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처음 사용해보는 볼 때문에 패스 실수가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며 “마지막에 결정력을 높이면서 이겨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며 “경기 전에 팬들의 기대가 있으니 부응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전술 변화에 대해선 “처음에 4-3-3 전술을 쓰다가 4-1-4-1 전술로 바꾸고 다시 4-4-2 전술로 변화를 준 가운데 선수들이 적응을 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 감독은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과 조직력을 다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7일)에서도 총력전 대신 한 번 더 전술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평가전에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 숨길 것은 숨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잘 먹고, 잘 잔다. 문제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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