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7집 타이틀곡 ‘대디’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대디’는 8일 오전(현지시간) 업데이트된 12월 19일자 빌보드에서 싱글차트인 ‘핫 100’ 97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로써 싸이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행오버’에 이어 아시아 가수 최초로 4곡 연속 빌보드 메인차트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싸이는 ‘핫 100’에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에 올랐으며 ‘젠틀맨’은 5위, ‘행오버’는 26위까지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대디’는 ‘젠틀맨’이나 ‘행오버’처럼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둔 프로모션이 전혀 없었기에 이번 ‘핫 100’ 진입은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디’는 빌보드의 다른 차트에서도 순위권에 들었다. 라디오 에이플레이 횟수와 판매량·스트리밍 횟수를 합한 ‘댄스/일렉트로닉 디지털송즈’ 차트에서 12위, 다운로드 횟수를 기준으로 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즈’에서 6위,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즈’에서 5위, ‘빌보드 트위터 톱 트랙스’에서 5위, ‘유튜브’ 차트에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사진작가인 빽가(본명 백성현·사진)가 포토에세이 ‘고마워요’를 출간했다. 9일 KY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빽가는 지난 2008년 첫 포토에세이 ‘당신에게 말을 걸다’ 이후 7년 만에 낸 두 번째 에세이 ‘고마워요’에서 뇌종양 투병과 수술을 통해 느낀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빽가는 “아프고 힘겨웠던 날들을 생각하면서 주위의 많은 불우하고 힘겨운 사람들이 눈에 밟혔다. 그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이 책이 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세이에는 하늘, 바다, 사막 등 자연을 담은 사진이 담겼다. 또 세계적인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아시아 첫 모델이자 작가로 발탁돼 작업한 사진들이 풍성하게 실렸다. 빽가는 가수로서도 여러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8일 일본의 우익 역사학자들이 미국 교과서에 실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술을 수정하라며 미국 학회지에 연명 서한을 게재한 데 대해 “위안부 문제는 전시 여성인권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면서 “이를 부정하려는 일본 측의 어떤 움직임도 도리어 국제사회의 큰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명확히 판정이 내려진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역사적 진실을 국제사회에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의 폭발음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에 의한 소행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유의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조사결과를 통보받은 바도 없고, 협조 요청을 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중국에만 가면 펄펄 나는 김효주(20·롯데·사진)가 2015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다시 중국으로 날아간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김효주는 시즌 초반이던 3월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 넘어서면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 기권이 잦아지는 등 주위의 기대만큼 화려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김효주는 시즌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11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을 택했다. 이 대회는 2015년에 열리지만 2016 시즌 정규투어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나온 성적과 상금 등은 2016시즌에 포함된다. 김효주는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유난히 강했다. 2012년 이 대회에서는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김효주는 또 2014년과 2015년에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연속 우승하는 등 중국에만 가면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이 대회를 마친 뒤 잠시 귀국했다가 태국으로 건너가 내년 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을 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베테랑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가 ‘닮은꼴’ 신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 닉스)와 대결에서 승리했다. 노비츠키는 8일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원정경기에서 25점을 넣어 뉴욕을 104-97로 꺾는 데 힘을 보탰다. 독일 출신의 노비츠키는 1998년 NBA에서 데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213㎝의 큰 키에도 3점슛까지 능숙하게 넣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노비츠키가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는 라트비아 출신의 신인 포르징기스와 대결해 눈길을 끌었다. 221㎝의 포르징기스는 어릴 적부터 노비츠키를 롤 모델 삼아 NBA 무대를 꿈꿔왔다. 포르징기스는 노비츠키 앞에서 28점을 넣는 등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댈러스는 데런 윌리엄스(20점), 레이먼드 펠턴(14점)이 득점에 가세해 힘들이지 않고 승리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연패에 허덕이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9-68, 무려 51점차로 완파했다. 필라델피아의 51점차 패배는 창단 이후 다섯 번째로 큰 점수차 패배다. 샌안토니오의 주전 팀 덩컨, 카와이 레너드, 마누 지노빌리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
손흥민, 11연속 골 바디와 대결 기대 기성용 스완지도 4부팀과 경기 이청용 팰리스, 사우샘프턴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레스터시티와 쉽지 않은 일전을 치르게 됐다. FA는 7일(이하 현지시간) 2015~2016 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대진을 발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EPL 선두를 달리는 레스터와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6승8무1패(승점 26점)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지만, 레스터시티는 9승5무1패(승점 32점)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제이미 바디가 EPL 11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고, 리야드 마레즈도 득점 2위에 랭크돼 있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15위)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원정 경기를 갖고,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8위)는 원정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아스날은 선덜랜드와 홈 경기를 갖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3부리그)와 만난다. FA컵 3라운드는 내년 1월 8일과 11일 사이에 열린다. /연합뉴스
日언론 “한신, 잔류협상 중단 잔류 결정뒤 유죄땐 계약파기 美 ML구단 협상에도 악영향” 한신 “사실이라면 협약위반” 강경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했던 오승환(33)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자 일본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8일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오승환이 은퇴 위기에 몰렸다”며 “한신 타이거스는 2년 계약을 마친 오승환의 잔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협상 중단 가능성이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은 오승환이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오승환에게 잔류 여부에 대한 답변을 이번 주말까지 달라고 했는데, 잔류가 결정되더라도 앞으로 수사에서 유죄가 드러나면 파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최근 해외 원정 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임창용과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도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관련 사진도 오승환이 지난 2월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장을 방문했을 때 임창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의 삼성 시절 동료였던 임창용은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승
종료 9분전까지 3골차 뒤지다 막판 뒷심으로 22-22… 조 4위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2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덴마크 콜링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프랑스와 22-22로 비겼다. 이틀 전 브라질을 상대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우리나라는 2무승부로 조 4위에 올랐다. 2009년과 2011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프랑스를 만난 한국은 경기 종료 9분 전까지 3골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정지해(삼척시청)와 최수민(서울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류은희(인천시청)가 역전 골까지 터뜨리며 22-21로 전세를 뒤집기도 했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하게 됐다. 정지해가 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류은희와 최수민도 세 골씩 보탰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했으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 나라가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8일 콩고 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