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서 ‘샐러리맨의 별’인 임원으로 승진한 신임 상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은 기아차 신형 K7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 정기인사에서 197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 신규 임원에게는 회사에서 지원하는 차량이 제공된다. 상무급이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은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한국GM 임팔라, 르노삼성 SM7 등 4종이다. 11일 기준으로 이들 197명의 신임 상무와 이번에 차량을 교체하는 기존 상무 23명 등 총 220명이 고른 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뜻밖에도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신형 K7이다. 전체 48%인 106명이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형 K7을 선택했고 그 뒤를 이어 그랜저(79명), 임팔라(30명), SM7(4명) 순이었다. 특히 기존 임원을 뺀 나머지 신규 임원 197명 중 45% 이상은 자신의 첫 회사차로 K7을 낙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은 디자인 공개 직후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내년에 차량이 출시되면 임원 판매뿐 아니라 일반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포수 이재원(27)이 10일 자신의 안타로 무료 안과 수술을 받은 아기를 위문했다. 앞서 SK와 한길안과병원은 올 정규시즌 이재원이 친 안타당 1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저소득층 안과 수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원은 올해 138개의 안타를 쳤다. 이재원 개인의 기부금(138만원)까지 더한 총 1천518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선천성 내사시(눈이 안으로 몰리는 증상)에 시달리는 1년 10개월 된 여아는 지난 9일 이 기금으로 수술을 받았다. 위문을 마친 이재원은 “야구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더욱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33) 삼성생명 코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에 올랐다. IOC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6년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후보에는 유승민을 비롯해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 역시 탁구 선수 출신인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상위 득표자 4명이 IOC 위원에 선출된다. 총 15명인 IOC 선수위원은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당 1명으로 제한된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뽑힌 문대성 위원의 임기가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끝나 유승민이 다시 후보로 나섰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은 지난 8월 국내 후보 선발 과정에서 사격 진종오(36)와 역도 장미란(32)을 제치고 대한체육회(KOC)가 추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프로축구 선수들이 현역 때부터 일찌감치 은퇴 후의 지도자 과정을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7~1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 중인 초급 과정의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과정에는 48명의 현역 선수들이 참가해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 파주 NFC가 프로축구연맹의 요청을 받아 2013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도자과정 교육을 실시한 당시에는 24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두 배가 넘는 64명이 신청, 결국 구단별 쿼터와 100경기 이상 출전, 고연령 순 등 기준을 적용해 인원을 추려내야 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김용대(FC서울), 이천수(인천), 조원희, 김영광(이상 서울 이랜드) 등 유명 선수들도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12세미만을 지도할 수 있는 초급과정 C급 지도자 자격을 따기 위해 경기규칙, 스포츠과학 등 필기와 1대1수비, 공격 등 실기시험을 거쳐야 한다. C급 지도자 자격을 따면 각각 18~19세와 성인 선수들을 가르칠 수 있는 B급과 A급, 그리고 프로와 국가대표 등을 가르칠 수 있는 P급 지도자 자격을 딸 수 있다. 한 과정을 통과하면 2년이 지나야 다음 과정에 지원할
남과 북은 오는 11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제1차 차관급 남북당국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간 현안을 논의한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전날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당국회담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고 세부 회담일정을 조율했다. 남측은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했고, 북측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수석대표(단장)와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의 명단을 알려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2월 고위급접촉과 올해 8월 고위당국자 접촉 등 긴급 현안을 다루는 남북 접촉이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등 특정 현안을 다루는 회담은 있었지만, 남북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례 당국회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당국회담의 의제는 사전에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담 당일 첫 전체회의에서 양측이 기조발언을 통해 각자 중요시하는 의제를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북측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희망하는 등 양측이 우선시하는 남북 현안에 차이가 있
지난달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은신 24일 만인 10일 오전 자진 퇴거한 뒤 경찰에 스스로 출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과 함께 조계사 관음전 밖으로 나온 뒤 대웅전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거친 다음 자승 총무원장을 면담했다. 면담 후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 위원장은 “법정에서 광기 어린 공안탄압의 불법적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혼돈에 빠진 불의한 정권의 민낯을 까발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며 노동개악을 밀어붙이는 지금 언제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저울질할 것인가”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동개악 법안 처리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신 조계종과 조계사 스님, 신도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어제는 종단의 우려와 경고에도 청정 도량이자 성소인 경내에까지 경찰 공권력이 난입했는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회견을 마친 한 위원장은 도법 스님과 함께 일주문을 거쳐 조계사 밖으로 나가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은 바로 한 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남대문경찰서로 이송
전자 금융거래와 상거래 때 본인 인증 수단으로 이용돼온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지문 인식으로 대체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 KISA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과 달리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ISA는 내년 1월부터 대형 인터넷 쇼핑몰부터 비밀번호 없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업체 KG모빌리언스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문 인식을 확산하고자 유통, 결제, 금융회사 등에 관련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KISA 관계자는 “대형 제조사들이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고 앞으로는 중저가 제품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