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지갑형 스마트폰 케이스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갑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8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1월부터 11월까지 종류별 지갑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카드지갑과 머니클립 판매가 장지갑과 반지갑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간편결제 수단이 속속 등장하면서 부피가 큰 장지갑이나 반지갑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은행 계좌정보와 연동된 스마트폰 가계부 앱을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상품이 출시된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에서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절차도 한결 간소화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종로구 그랑서울타워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테크 1년, 금융개혁 현장점검 회의’에 참석해 업계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핀테크 관련 규제들을 이처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이 금융거래정보를 핀테크 업체에 제공할 때 온라인에서도 고객에게 정보제공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국내 산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자동차나 항공 등 일부 업종은 저유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그러나 유가가 초(超)저가 시대에 돌입하고 기간도 장기화되면서 유가하락에 의한 잇점보다 국내외 경제와 산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409억5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5억6천만 달러에 비해 3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건설의 ‘텃밭’으로 불리던 중동 지역의 수주액은 147억2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306만3천300만 달러에 비해 52%나 줄었다. 이는 2006년 이후 중동지역 수주 금액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해외 수주액 감소는 산유국 발주처들이 저유가로 인해 발주 물량을 축소하거나 연기한 영향이 크다. 실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20억 달러 규모의 라스 타누라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의 재입찰을 잠정 중단했고 카타르는 85억 달러 규모의 알카라나 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 등 중동에서 진행되던 사업들의 발주를 연기했다. 지난해 말부터 저유가로 인해 중동의
지난 10월 아파트 집단대출이 증가하고 소비회복으로 신용대출까지 늘면서 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또 최대 규모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11조8천억원 늘었다. 이는 지금까지 월간 증가 규모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월의 10조1천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과 주택도시기금 취급분 2천억원을 합하면 가계가 10월 한 달간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자금은 12조원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금융권 가계대출금의 10월 말 잔액은 792조4천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주택금융공사 양도분 등 107조4천억원을 합친 금액은 899조8천억원으로 900조원에 육박했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으로, 가계의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합친 가계 빚(가계신용) 증가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중 가계대출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7조5천억원 늘었다. 8조원이 증가한 지난 4월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이고 10월 만의 증가 규모로는 최대 기록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호조로 건설업체들의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곳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공기관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응답기업 179개사)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기업이 51.4%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23.5%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으며 25.1%는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기업 중 47.8%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한다고 답했다. 노조가 있는 기업 중 상급단체별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상급단체가 없는 기업이 78.3%, 상급단체가 한국노총인 경우 58.8%, 민주노총인 경우 40.7%로 나타났다. 자동 호봉 승급제를 운영하는 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비율(55.3%)이 자동 호봉 승급제가 없는 기업의 도입 비율(40.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된 주요 이유가 자동 호봉 승급제로 인한 부담에 기인하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로 추정된다. 응답기업 중 노조가 있는 기업은 55.1%, 무노조 기업은 39.1%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 중 74.0%가 기본급(기
신태용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내년 리우 올림픽에 나가면 홍명보 전 감독이 동메달을 딴 것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신 감독은 이날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제주 서귀포축구공원에서 1차 소집훈련을 시작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당시 올림픽대표팀이 ‘동메달 신화’를 쓴 것을 뛰어넘어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힌 것이다. 그는 “감독은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만큼 심리적 압박이 강하다”면서도 “팬들과 국민이 열망하는 올림픽 진출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우선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 후 올해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훈련지 선정시 그런 점을 반영했다. 카타르에서는 아시안컵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내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한 당명 공모를 시작하고 당명 개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연합이 지난해 3월 당시 김한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이 불과 2년도 안 돼 사라지게 됐다.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 전병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의원 상대 여론조사에서 73%가 당명개정에 찬성한 사실을 소개한 뒤 “오늘부터 공모를 시작해 당명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개정은 기본적으로 당이 가진 민주60년의 역사성,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 안철수 전 대표의 당과 통합했던 통합의 정신을 담고 국민과 당원에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무작업을 총괄하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당명은 지금보다 짧아야 하고 기억하고 발음하기 쉬워야 한다. 지금까지의 정당 이름과 다르게 변별력이 있어야 하고 일반 국민 정서와 연관돼야 하며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새 당명의 기준을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아쉽게도 ‘민주당’ 이름을 쓸 수 없지만 어떻게 민주주의를 표현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민주주의·경제민주화·민생·국민통합
인사혁신처가 7일 성과연봉제를 5급까지 확대하고, 성과급 비중을 대폭 높이는 방향으로 공무원 보수체계를 개편하면서 공직사회의 고질병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무사안일 관행’이 깨질지 주목된다. 혁신처가 이날 발표한 개편 방안의 핵심은 현재 일반직 4급 과장급 이상에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를 중간관리자인 5급 이상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또 전체 임금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기본연봉의 비중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고위공무원의 경우 업무 능력이 떨어지면 전체 임금이 동결되게 된다. 앞으로 혁신처는 성과 평가에서 한걸음 나아가 나아가 업무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중요직무급’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개편 방향은 공직사회에 철저한 성과주의를 도입해 ‘철밥통 문화’를 근절하겠다는 현 정부의 국정 기조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월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무원 임금체계도 능력과 성과에 따라 결정되도록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공직사회 개혁을 천명한 바 있다. 이후 혁신처는 업무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에 대해 ‘SS등급’을 부여하고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면서 성과주의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업무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