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기량출중 신인 대량 배출 세영, 상금 4위·올해선수 3위 효주, 평균타수 5위·1승 성과 민지, 호주교포 한차례 우승 하나, 준우승 4차례 내년 별러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박인비(27·KB금융)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이름 고보경)의 견고한 ‘양강 체제’로 막을 내렸다. 둘은 내년에도 투어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팽팽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시즌 이들 ‘빅2’는 어느 때보다 거센 ‘2년차 돌풍’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내년 LPGA투어에 ‘2년차 경계령’이 예상되는 것은 올해 워낙 출중한 신인이 많이 배출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슈퍼 루키 군단’은 반짝 활약이 아닌 정상급 실력을 입증해 투어 환경에 더 익숙해지는 내년에는 한층 강력해진 기량으로 필드에 나설 전망이다. LPGA 투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 가운데 상당수는 2년차 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신인 때 ‘탐색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황재균(28)이 하루 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시작한다. 롯데는 “26일 KBO에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참가를 위한 공시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황재균은 같은 팀 소속의 외야수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유찰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이 손아섭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황재균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메이저리그 구단이 나타날지 관심을 모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의 메시지를 확인한 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황재균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린다. 이 순간부터 나흘 동안 비공개 입찰이 열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입찰이 끝나면 최고 응찰액을 KBO를 통해 통보하며, 롯데는 4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연합뉴스
휴스턴 세계역도 선수권대회 남자 69㎏급 용상 3차례 실패 부인 윤진희도 기대이하 16위 한국 남자 역도 차세대 스타 원정식(25·고양시청)이 실격의 쓴맛을 봤다. 원정식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인상에서 141㎏을 들어 올렸으나 용상에서 3차례 기회를 모두 놓쳐 결국 실격됐다. 원정식은 이날 출전한 46명 중 인상에서 14위에 올랐다. 용상에서 선전하면 10위권 진입도 노릴 만했다. 그러나 용상에서 한 번도 바벨을 들지 못해 실격당했다. ‘부부 역사’로 주목받은 원정식, 윤진희 부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원정식은 실격, 윤진희는 16위에 그쳤다. 이 체급 우승은 인상 158㎏, 용상 190㎏, 합계 348㎏을 든 스즈융(중국)이 차지했고 김명혁(북한)은 인상 155㎏, 용상 187㎏, 합계 342㎏으로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클럽’을 만든 에릭 테임즈(29·NC 다이노스)가 201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테임즈는 총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얻어 44표를 기록한 라이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를 제쳤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다. 테임즈는 올시즌 47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해 프로야구 최초로 ‘40-40클럽’에 가입했고 타율(0.381)·장타율(0.790)·출루율(0.497)·득점(130개)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MVP 자격을 갖췄다. 테임즈는 트로피와 3천700만원 상당의 KIA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받았다. 그는 타격 4개 부문 수상으로 상금 1천200만원(300만원
힘들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유럽파 태극전사’ 손흥민(토트넘),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이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득점 사냥에 나선다. 족저근막 염증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오는 2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카라바크FK와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에 나선다. 발 부상으로 6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손흥민은 지난 6일 유로파리그 4차전 홈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경기에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10일부터 17일까지 슈틸리케호에 합류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축구대표팀의 라오스 원정을 마치고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23일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뛰면서 깨끗한 어시스트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제 손흥민은 ‘골맛의 추억’이 생생한 카라바크와 유로파리그 5차전에서 득점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8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카라바크를 상대로 혼자서 2골을 꽂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복귀하고 처음 치른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유로파리그 4차전에서는 결승골을 어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와 내년 2월까지 통합을 완료키로 결의했다. 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전국축구연합회와 10명 내외의 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통합준비위가 통합 축구협회의 정관을 만든 뒤 축구협회와 전국축구연합회가 각각 총회를 열어 승인하면 양 단체의 통합이 완료된다./연합뉴스
국민이 체감하는 주택가격이 실제 매매가격보다 비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근 13년치 연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5.7년치의 갑절이 넘는 액수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용화 선임연구원은 24일 전국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이 느끼는 주택 1채의 평균가격이 2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평균 주택매매가인 2억4천400만원보다 14.8% 높은 수치다. 특히 전세 거주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평균 2억8천400만원으로, 자가 거주자(2억8천만원)나 월세 거주자(2억7천300만원)보다 높았다. 이 연구원은 “이후 주택을 구매할 가능성이 큰 전세 거주자들이 집값에 대한 부담을 더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집을 구입하려면 몇 년이나 세후소득을 전부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12.8년이라고 답했다./연합뉴스
내년 상반기부터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유치원은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 폐쇄 명령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아동학대를 유치원 폐쇄 사유로 명시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던 이번 개정안은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 교직원 등이 아동을 학대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관할청은 유치원 폐쇄를 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행 유아교육법에는 ‘명령위반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 유치원 폐쇄를 명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여기에 ‘아동학대’라는 용어를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아동학대 근절 의지를 반영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다만 ‘원장 또는 설립·경영자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는 폐쇄 조치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입법예고 기간에 유치원 원장들로부터 ‘과도한 조치’일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처벌 조항에 예외 경우를 두는 것은 다른 법령에서도 일반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국무회의에 이어 국회에서도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
137개 전문대학이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3만4천268명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확대와 정원감축 등의 구조조정에 따라 전년도 4만52명에 비해 5천784명(14.4%)이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2016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모든 전문대학이 12월 24일부터 일제히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전체 모집인원의 15.9%를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 비율은 2014학년도 19.5%, 2015학년도 17.9% 등 해마다 계속 줄고 있다. 일반전형으로 132개 대학에서 2만2천496명(정시모집 인원의 65.6%),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이 1만1천772명(정시 모집인원의 34.4%)을 선발한다. 1차 접수기간은 내달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2차 접수는 내년 2월 11일부터 2월 15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와 등록, 미등록 충원 등은 입시 마감일인 2월 27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단, 1·2차로 나뉜 정시모집에서는 2차 모집을 하지 않는 대학이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1차 접수 마감 이후 2차 접수 실시 여부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전문대학은 일반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차기 회장 선거를 닷새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KPGA는 24일 “기존 선거관리위원들이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선거관리위원 4명을 선임했다”며 “선거는 예정대로 28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사퇴한 종전 선관위원 4명은 “특정 입후보자의 사퇴에 부적절한 압력 행사로 의심되는 행위들이 있었다는 내용이 포착돼 본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퇴서를 KPGA에 제출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지난 17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양휘부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후보 등록했으나 18일 김상열 회장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28일 성남시 KPGA 회의실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는 총 대의원 201명 가운데 과반인 101명 이상이 출석해야 성원이 이뤄진다. 또 단독 후보가 된 양휘부 후보는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새 회장에 당선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