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의 첫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터파크가 주축이 된 아이(I)뱅크 컨소시엄은 예비인가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을 고려해 케이(K)뱅크와 카카오은행 등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7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는 지난 27∼29일 예비인가 신청자 3곳을 상대로 서류심사 및 개별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마치고 “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의 사업계획이 타당해 예비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금융위에 제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신규 진입자를 들이는 의미가 있다. 카카오컨소시엄에는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케이뱅크 컨소시엄에는 포스코ICT, GS리테일,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8퍼센트, 한국관광공사 등 19개사가 참여했다.
정부가 국가별·직종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간 5천 명선(작년 기준)인 해외 청년취업자 수를 2017년부터 1만여 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청년 해외취업 촉진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청년들의 취업 진출이 유망한 15개국을 선정해 국가별·직종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겨냥해선 인력수요가 많고 진출이 상대적으로 쉬운 정보기술(IT), 치기공 직종 등을 중심으로 취업 전략을 마련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의 IT 취업교육 과정 수강 인원을 올해 150명에서 2017년에는 300명으로 늘린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선 틈새 유망직종인 치기공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저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청해진대학(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해진대학은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나 학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청해진대학 10여 곳을 지정해 청년 200여 명이 최장 2년간 직무, 기술, 어학, 문화를 통합한 해외취업 과정을
LG전자 투톱체제 그대로 유지 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승진 이정애, 그룹 첫 女부사장 올라 그룹내 女임원 15명으로 늘어 연말 재계 인사 시즌을 맞아 LG그룹이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LG, LG전자, 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6~27일 차례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는 등 미래성장사업 찾기에 방점을 찍은 인사였다. 29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와 LG전자, 이노텍, 화학, 생활건강, 디스플레이, 하우시스 등은 26일, LG유플러스와 CNS, 상사 등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인사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해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권영수 LG화학 사장 역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올 들어 급증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분포는 지역별 편차가 크고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방에선 대구, 경북, 제주, 세종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올해 9월 말 현재 480조725억원으로 작년 말(460조6천33억원)보다 4.2%(19조4천692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서울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울은 9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47조4천124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5.5%(7조7천187억원) 증가했다. 반면 경기는 119조5천162억원에서 121조4천192억원으로 1.6%(1조9천3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은 오히려 2.1%(6천612억원) 줄었다. 지방에서는 제주, 세종, 대구, 경북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가 9개월 동안 20.5%(4천967억원) 급증했고 그다음으로 세종 15.2%(3천877억원), 경북 14.5%(1조8천168억원), 대구 14.0%(2조9천553억원) 순이다. 특히 서울, 대구, 경북 등 세 지역의 증가액을 합치면 12조4천908억원으로 전국의 64.2%를 차지한
2016 리우올림픽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일본축구협회은 내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일정이 확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내년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예선은 한국·북한·일본·중국·호주·베트남 등 6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다. 이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상위 2개팀이 올림픽에 진출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의 첫 상대는 북한으로 결정됐다. 윤덕여호는 내년 2월 29일 북한과 1차전을 갖고, 3월 2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축구는 2005년 동아시안컵에서 북한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10년간 북한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지난 8월 동아시안컵에서는 북한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르기도 했다. 일본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오른 강팀이어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4일에는 호주, 7일과 9일에는 각각 중국, 베트남과 경기를 갖는다. /연합뉴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연초부터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이 회계연도 시작과 동시에 본격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개별 부처와 공공기관의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예산안에 따라 잠정 수립된 사업계획이나 집행계획, 예산 배정계획을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신속하게 확정하고 주요 재정 사업별 지방비를 확보하는 등 집행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올해 말까지 철저한 재정집행 관리로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2∼4일 100억원 이상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부처 합동 실무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이·전용 등 재정 애로 요인을 해소했다. 부처별 예산집행심의회 등으로 사업별 추적 관리를 실시해 재정집행을 극대화하고 가뭄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26일 거액의 판돈을 걸고 스포츠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불법 ‘스포츠토토’를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김모(3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수원에 사무실을 차린 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3개월간 모두 1천700여차례에 걸쳐 17억여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다. 김씨는 국내·외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해당 사이트측에서 수수료로 7천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김씨는 국내·외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놓고 모든 경우의 수에 베팅하는 방식인 ‘양방베팅’이라는 신종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양방베팅을 하면 어떤 경우에도 돈을 딸 수 있는데 김씨는 경우의 수에 따른 수익금을 계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구입,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도박이 사실상 직업화한 것으로 도박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천400여차례에 걸쳐 74억여원 규모의 도박을 한 나모(26)·조모(25)씨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
헌법재판소는 교육감 직선제를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3조가 위헌이라며 제기된 헌법소원을 26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헌재는 “해당 법 조항은 교육감 선출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규정할 뿐 그 자체로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에게 어떠한 법적 지위의 박탈이란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학생의 교육 받을 권리와 부모의 자녀교육권, 교원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는 교육감 직선제가 학부모 외의 주민에게 선거권을 줘 학부모의 평등권을 해친다는 주장과, 일부에게 교육감이 될 기회를 박탈해 공무담임권이 저해된다는 주장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육감 출마자·포기자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2천451명은 지난해 8월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위반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