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기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한국은 2분기에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로 0.3%에 그치는 등 5분기 연속 0%대 저성장에 머물다 6분기만에 1%대를 회복했다. 한국의 3분기 성장률은 다른 나라들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 가운데 높은 축에 속한다. 유로존 회원국별로 보면 전분기 기준으로 독일 GDP는 0.3%, 이탈리아는 0.2% 늘어나는데 각각 머물렀다. 그리스는 3분기 GDP가 0.5% 줄어 3분기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핀란드는 GDP가 0.6% 줄어 역시 3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에스토니아도 0.5% 감소했다.프랑스는 성장률이 2분기 0.0%에서 3분기 0.3%로 올랐다. 유로존에서는 슬로바키아(0.9%), 스페인(0.8%)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영국은 3분기 성장률이 0.5%에 그쳐 전분기(0.7%)보다 둔화됐다. 포르투갈은 3분기 성장률이 0.0%로 전분기에 비해 0.5% 포인트 낮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는 하루 1천만명이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며, 발송되는 이모티콘은 매월 20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30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4주년을 맞아 이런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1년 11월 29일 6개로 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현재까지 총 3천여개로 늘었다. 지난 4년간 총 1천만명의 사용자가 이모티콘을 구매했으며 지금도 매월 2천700만명이 이모티콘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 1위는 캣츠멜로디 작가의 ‘캣츠멜로디의 리얼한 이중생활’이었다. 이어 페리테일 작가의 ‘기분 좋아져라 이모티콘’, 나이스진 작가의 ‘오버와 액션을 그대에게’ 이모티콘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대화에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웹툰 및 캐릭터 작가들과 상생하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연합뉴스
44년 전 도입된 현행 개발제한구역 제도의 기본 틀을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개발제한구역 제도 패러다임 재정립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벨트(Belt)’ 방식 개발제한구역 제도는 정책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부작용만 크다”고 지적하면서 ‘존(Zone)’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상 ‘그린벨트’라 불리는 개발제한구역 제도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와 도시민의 건전한 자연환경 확보 등을 목적으로 1971년 도입됐다. 이후 도심 외곽을 둘러싼 벨트형 구역의 개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기본 틀은 지금껏 계속 유지돼 왔으며 현 정부도 지난 5월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그린벨트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긴 했지만 그린벨트 내 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보고서는 그린벨트의 정책목표 달성이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먼저 첫 번째 정책목표인 무질서한 도시확산 방지와 관련, “그린벨트를 넘어서 위성도시가 발달하고 도시 자체가 팽창한 현 상황에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정책목표인 자연환경 보전에 대해서도 “그린벨트가 비닐하우스 등으로 뒤덮여 있어 ‘그린(Green
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가석방 허용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정해, 심사 대상에서조차 배제됐던 정치인·경제인도 요건을 충족한다면 가석방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29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가석방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 지침을 마련해 이번 달부터 적용했다. 법무부는 가석방 심사의 핵심인 형 집행률을 90% 안팎에서 80%대로 낮췄다. 과거엔 통상 형기의 70∼80%를 마친 수형자를 대상으로 가석방이 이뤄졌지만 이번 정부 들어 이 기준이 90% 선까지 올라갔다. 다만, 살인·성폭행 등 강력범죄자를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하는 현행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법무부는 또 사회지도층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수형자도 원칙적으로 일반 수형자와 동등하게 심사해 가석방을 허가하기로 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나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은 가석방 혜택을 받지 못하고 만기 출소한 대표적 사례다. 새 가석방 지침을 적용한다고 해도 당장은 가석방 심사 테이블에 오를 수 있는 인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으로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징역 3년6개월)은 형기의 74%,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징역 4년)은 77%를 채운 상태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