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팀, 4·5일 평가전 최근 완공 고척 돔구장 첫 경기 실전 감각 높이고 선수간 호흡도 김인식 감독, 투수·타자 전력 점검 통산전적 2승10패… 올림픽때 이겨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오는 4·5일 아마추어 야구 최강자인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5 서울 슈퍼시리즈’로 명명된 이번 한국과 쿠바의 평가전은 이 기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의 돔구장에서 정식 야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 역시 오는 8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국가다. 쿠바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 랭킹 3위, 한국은 8위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은 양팀 모두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할 기회다. 대표팀은 그동안 28명의 선수 중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소속인 11명이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바람에 제대로 모여서 훈련을 해보지도 못했다. 상비군 선수들이 훈련 상대 역할을 해줬지만, 수비 포지션 수가 맞지 않아 자체 청백전 등 연습경기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쿠바와의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FC스마일의 ‘크로스바 챌린지’에 도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일 FC스마일이 공개한 영상에서 10차례 슈팅을 시도해 두 차례 크로스바를 맞췄다. 크로스바 챌린지는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도전자가 10차례 슈팅에서 크로스바를 맞히면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적립하게 된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지난달 첫 도전자로 나섰으며 이후 2명씩 릴레이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도전자로 최근 은퇴를 선언한 FC서울 수비수 차두리와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를 지목했다. FC스마일의 크로스바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FC스마일 인터넷 홈페이지(http://fcsmile.com)에 나와 있다.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제10회 중국 베이징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KBO는 야구장 모형으로 설치된 부스에서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와 KBO 리그 10개 구단을 소개하고 야구용품을 전시했다. 또 대형 스크린을 통해 KBO 리그 경기 모습과 한류 스타 시구 모습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이 직접 시구·시타를 해볼 수 있도록 체험관을 마련했다. 많은 중국인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 큰 관심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중국의 주요 언론사가 ‘베이징에서 만나보는 한국 야구 문화’ 등의 기사를 실었다고 KBO는 전했다. KBO는 앞으로 중국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한국 야구 문화를 중국에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이를 관광 산업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지난 9월 발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재활에 몰두했던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또 오른쪽 발목 염좌에서 회복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호출을 받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2일 미얀마(20시·수원월드컵경기장) 및 17일 라오스(21시·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9일 수원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서고, 미얀마전을 치른 뒤 15일 출국해 라오스 원정에 대비한다. 이번에 발탁된 선수들은 지난달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차 예선 4차전에 나섰던 선수들과 크게 변화는 없다. 다만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손흥민과 이청용이 복귀하고, 중앙 미드필더로 뜨겁게 달아오른 권창훈(수원)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이동하면서 슈틸리케호에서 잠시 빠진 게 눈에 띈다. 또 안면 복합골절 때문에 재활하고 있는 ‘황태자’ 이정협(부산)은 이번에도 빠졌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손흥민의 복귀가 반갑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왼발을 다친 이후 출전을 못하고 있다. 아직 소속팀 경기에는 복귀하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3일 확정 고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내용의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했고 2일 밤 12시까지 찬반 의견을 받는다. 교육부는 행정 예고 기간이 끝난 뒤 5일 관보에 교과서 국정화 안을 확정 고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정예고 기간이 끝난 후에는 언제든지 확정고시를 할 수 있는 만큼 이르면 3일 중 인터넷에 고시하는 형태로 확정고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승복 교과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지난달 12일 국정화 계획을 행정예고하면서 밝혔던 대로 5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이틀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국정화 관련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자는 차원에서 고시 일정을 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 나이지리아와 말리가 제16회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2일 오전 칠레 비냐 델마르의 소살리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격파했다. 16강전에서 호주를 6-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오른 나이지리아는 뉴질랜드를 1-0으로 힘겹게 꺾은 브라질에 5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비교적 손쉽게 이겼다. U-17 월드컵 최다 우승팀(4회) 나이지리아는 경기 초반 브라질과 접전을 벌이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빅터 오시멘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은 나이지리아는 1분 뒤에는 킹슬리 미카엘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서간 나이지리아는 전반 34분에는 아누무두가 쐐기골까지 꽂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1회·5회·12회·15회 대회에 이어 U-17 월드컵에서 5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U-17 월드컵 3회 우승의 브라질은 후반 반격에 나섰지만, 한 골을 얻어내지도 못하고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말리는 칠레 치얀 넬손 오야르순 아레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넥센, KBO에 신청… MLB 도전 20개 이상 구단서 영입 관심에 강정호 12월시점 보다 한달 앞당겨 몸값 2천만달러 예상 과열 조짐 7일 최고액 통보·9일 최종 결정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드디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향한 첫발을 뗐다. 박병호의 해외 진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넥센은 2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공식 요청했다. KBO로부터 박병호의 포스팅 신청을 전달받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이를 공시한다. 공시한 날짜부터 4일 동안 박병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입찰액을 적어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새벽에 가장 높은 금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즉각 넥센에 이를 전달한다. 넥센은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논의한 후 최종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넥센이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KBO로부터 구단명을 통보받게 된다. 이후부터는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가 박병호를 대리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협상이 타결되면 박병호는 전 팀 동료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2번
오는 1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11명, 해외파 9명, 대학생 3명 등으로 구성된 U-22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거 중에는 그동안 슈틸리케호에서 활약했던 권창훈(수원 블루윙즈)이 내년 브라질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이번에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해외파 중에는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에 포함됐던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류승우와 독일 2부리그 FC장트파울리의 최경록,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알코르콘의 지언학 등이 대거 포함됐다. 오스트리아 2부 FC리퍼링에서 뛰는 19세 황희찬도 다시 발탁됐다. 특히, 포르투갈 질 비센테에서 뛰는 여봉훈(21)이 U-22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다. 경북 안동고를 졸업한 여봉훈은 지난해 스페인 2부리그 AD알코르콘과 2년 계약을 맺은 뒤 최근 비센테에 입단했다. 대학생으로는 골키퍼 김동준(연세대)와 수비수 홍정운(명지대), 미드필더 유인수(광운대)가 승선했다. 신태용호는 내달 11일 모로코전을 시작으로 13일 콜롬비아, 15일 중국과 각각 2016 브라질 올림픽 진출을
오스트리아·폴란드·슬로베니아 세계랭킹 16·22·14위와 맞대결 내년 디비전1 그룹A에서 또 만나 주전대신 젊은 선수 실전 테스트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 출전하기 위해 2일 출국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3위의 대표팀은 6일 오전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오스트리아(16위), 폴란드(22위), 슬로베니아(14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열리는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 이번 EIHC 출전 4개국은 내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맞붙는다.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열리는 ‘메인이벤트’를 대비해 선수 기용 폭과 전술을 시험하고 상대 전력을 탐색하는 것이 이번 대회를 치르는 4개국의 공통 목표로 보인다. 한국도 이번 대회에 테스트 성격이 짙은 팀을 출전시킨다. 브락 라던스키, 조민호, 박우상(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등 지난 4월 네덜란드 디비전 1 그룹 B 우승 멤버 다수가 제외됐다. 대신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에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