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이변을 만들어내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애초 브라질·잉글랜드·기니와 함께 속한 B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됐으나, 이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했다. 이들을 상대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두 경기 만에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브라질과 기니를 각각 1-0으로 꺾은 최진철호는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에서는 비기긴 했으나, 매경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투지와 최 감독의 용병술로 새로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써나갔다. ◇ 무실점은 역대 처음…매경기 새 역사 썼다 최진철호는 지난 18일 치른 1차전에서는 FIFA 주관 대회 처음 브라질을 제압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 남자축구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과거 친선 경기에서는 브라질을 꺾은 적이 있지만, FIFA 대회에서 브라질에 이긴 것은 처음이다. 2차전 상대인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전도 1-0으로 승리하며 사상 처음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두 경기만에 16강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4강에 들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1차전 폴란드를
최진철호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24일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조별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2승1무(승점 7점)를 따낸 한국은 이날 기니를 3-1로 완파한 브라질(2승1패·승점 6점)을 제치고 B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29일 오전 8시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A조 또는 C조 또는 D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최진철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맞아 그동안 교체멤버로 나섰거나 벤치에 앉아있던 선수 5명을 선발로 배치하는 전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따라 이승우(바르셀로나)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유주안(수원 매탄고)-이상헌(울산 현대고)이 투톱으로 나서고 수비진에 그동안 선발로 나서지 않은 김승우(서울 보인고)와 황태현(전남 광양제철고)을 투입했다. 골키퍼도 이준서(서울 오산고)가 안준수(의정부FC)를 대신했다. 16강 이후 이어질 경기에 대비해 출전 시간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 도중 부상당한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최재영(경북 포항제철고)이 귀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최재영이 24일 오후 8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최재영은 18일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지만 전반전이 끝날 무렵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누웠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후 최재영은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최)재영이가 동료들과 아쉽게 작별했다”면서 “함께 있고 싶었지만 재영이가 휠체어를 타고다녀 경기장 출입이 어렵고 부상 치료도 필요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즌이 진행 중인 남자프로농구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38명의 드래프트 대상자가 3개 팀으로 나뉘어 트라이아웃을 시행하고 오후 3시부터 10개 구단의 선수 지명이 이어진다. 구단 순번 추첨 방식은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를 제외한 8개 팀이 동일 확률(12.5%)로 1∼4순위까지 추첨을 통해 정하고 나머지 4개 팀은 정규리그 성적 상위팀부터 하위팀 순으로 각각 10%, 20%, 30%, 40%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를 결정한다. 국가대표 슈터인 고려대 문성곤(196㎝)이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희원, 최창진(이상 경희대), 이동엽(고려대), 한상혁(한양대) 등이 상위 순번에 뽑힐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한 고교 졸업 예정자인 송교창(수원 삼일상고)의 지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승현(고양 오리온스), 김준일(서울 삼성)이 1,2순위로 선발된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비해 프로에서 곧바로 실력 발휘를 할 선수는 많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27일부터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올라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지난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5차전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김현수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NC에 6-4로 역전승했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리 빼앗겨 벼랑 끝에 몰렸던 두산은 4차전 승리로 기사회생하고서 결국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NC에 앞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삼성 라이온즈에 3승4패로 밀려 준우승한 2013년 이후 2년 만이며 전신 OB 시절을 합쳐 9번째다. 2011년 창단한 NC는 2013년 1군 진입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해야 했다. 1차전 완봉 역투에 이어 4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거둔 3승 중 2승을 챙긴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니퍼트는 기자단 투표에서 36표 중 30표를 받아 양의지(3표), 김현수, 이현승, 장원준(이상 1표) 등 동료를 제치
가족 수가 감소하고 김장김치의 이용기간이 줄면서 평균 김장량이 줄고 있다. 온갖 재료를 준비해 며칠 동안 공들여 김장하던 과거와는 달리 절임배추와 시판 양념을 이용하는 주부가 늘고 있다. 23일 종합식품기업인 대상FNF 종가집이 지난 1∼7일 648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블로그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중 69%가 김장을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장을 하겠다고 답변한 주부 중 예상하는 김장 배추 양에 대해서는 10∼20포기라고 답변한 주부가 38.4%로 가장 많았고 10포기 이하(19.7%)가 그 뒤를 이어 김장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얼마동안 먹을 김장 김치를 담그느냐는 질문에는 ‘3∼6개월’이라고 답한 비율이 69%로 나타나 ‘6개월∼1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4.2%였던 2011년과 비교하면 김장 김치를 먹는 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하는 방식이 보편화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임배추를 구입한 후 양념 속만 직접 만든다는 답변이 49.6%, 절임배추와 양념을 모두 구입해 버무리기만 한다는 답변이 11%로 나타나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주부의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한편, 김장
“우리 다시 만나자. 통일은 꼭 됩니다.” “100세까지 사세요. 꼭 다시 만나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한 1차 상봉단이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작별상봉’을 끝으로 모든 상봉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남측 상봉단 389명은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 상봉단 141명과 일정 마지막 순서인 작별상봉을 진행했다. 이전 상봉 행사에서는 작별상봉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여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씨로 약간 쌀쌀한 가운데 시작된 작별 상봉에서 가족들은 짧은 만남 이후 예정된 긴 이별의 아픔에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고 깊이 흐느끼기만 했다. 가족들은 기억을 오래 간직하려 사진이나 가계도를 함께 보면서 마지막 정을 나눴다. 북측 남철순(82) 할머니는 여동생 순옥(80) 할머니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 통일되면 가족들이 다 같이 큰 집에서 모여살자. 이런 불행이 어디 있니”라며 이별을 애달파했다. 남측 이춘란(80) 할머니도 “내가 열다섯에 언니랑 헤어져서 오늘 겨우 만났는데 헤어지면 언제 만나려고…”라고 슬퍼했다. 상봉단의 감정이 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