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는 슈틸리케호가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세 번째로 ‘20전1패’라는 성적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무려 20차례 경기 중 패가 단 한 번에 불과한 정도로 대표팀이 지지 않고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그 해 2승2패를 올린 대표팀은 올해에는 14승3무1패로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18경기 가운데 단 한 번 졌다. 슈틸리케호는 내달 치러지는 미얀마·라오스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패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20전1패의 전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20번 이상의 A매치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한 것으로는 역대 세 번째다. 대표팀은 과거 2008년 1월 30일 칠레 전 패배 이후 2009년 11월 14일 덴마크 전 승리까지 29번의 A매치에서 한번 패했고 앞서 1999년 6월 5일 벨기에 전 패배 이후 2000년 10월 13일 중국 전 승리까지 대표팀은 총 20번의 경기에서 한 차례 패배를 맛봤다. 이에 미얀마·라오스 전 승리시 2008년 1월 30일~2009년 11월 14일(29전1패)와 1999년 6월 5일~2000년 10월 13일(20전1패)에 이어 세 번째로 20차례 이상의 경기에서 패
수도권 광역철도 모든 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7년까지 총 5천334억원을 들여 현재 34%에 그치는 수도권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설치율을 100%로 끌어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철도 역에는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있다. 지난 8년간 설치 대상 역 231곳 가운데 78곳에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이는 서울·부산·대구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건설·운영하는 도시철도의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올해 94%에 달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극히 낮았다. 특히 서울도시철도는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현재 100%다. 국토부 등은 올해 1천134억원을 들여 광역철도 경부선 평택역, 과천선 평촌역 등 14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이후 2016∼2017년에 4천200억원을 들여 나머지 139개역에 스크린도어를 만든다. 예산 1천100억원을 투입하고 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설채권을 발행해 3천100억원을 조달한다. 도시철도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를 아직 설치하지 않은 79개 역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한다. 애초 내년 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시기를 앞당겼다. 국토부
비경제활동 인구 중 ‘근로의사가 없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9년새 2.5배나 높아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10월)에 게재된 ‘한국복지패널을 통해서 본 사회·경제적 변화’(김태완·이주미) 보고서가 2005~2013년의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15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근로의사 없음’을 꼽은 사람의 비중은 2005년 10.6%에서 2013년 26.5%로 2.5배 늘었다. 이에 비해 ‘근로능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중은 2005년 조사에서는 17.5%였던 것이 2013년에는 3.9%로 크게 줄었다. 그 사이 ‘가사·양육·간병’을 비경제활동 이유로 꼽은 비중도 41.0%에서 29.8%로 감소했지만 ‘구직활동 포기’라는 답변은 3.4%에서 4.0%로 늘었다. 2013년을 기준으로 하면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의 3명 중 1명꼴인 31.3%는 35~55세 연령대에 속한 사람이었다. 구직활동 포기자 중 이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에는 12.7%였지만 9년새 2.5배 늘었다. 이에 비해 65세 이상 노년층이 구직활동 포기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사
칠레 U-17월드컵 18일 개막 최진철호, 브라질과 B조 첫경기 기니·잉글랜드와 2·3차전 격돌 핵심 이승우·장결희 바르사 2인중 장, 발목부상 도중탈락 악재 극복 ‘1승1무 이상으로 16강행’ 각오 미래의 축구 스타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칠레에서 막을 연다. 한국을 비롯한 24개 참가국은 18일 오전 4시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경기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기니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2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각 조 1·2위는 자동적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6개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나은 4팀이 본선에 합류한다. U-17 월드컵에서 네번 우승한 나이지리아와 세번 우승한 브라질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5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랑스와 준우승팀 독일도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우승컵에 도전하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1승1무 이상을 거둬 16강에 진출한 뒤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의 8강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가 지소연(24)의 2도움을 앞세워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15일 영국 글래스고 에어드리의 엑셀시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글래스고 시티와의 대회 32강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을 1-0으로 이긴 첼시 레이디스는 1, 2차전 합계 4-0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해 정규리그와 FA컵을 모두 휩쓸면서 2관왕에 오른 첼시 레이디스는 ‘트레블’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대승의 숨은 주인공은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은 추가골과 쐐기골 도움 뿐만 아니라 결승골에도 관여하면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출전을 위해 18일 출국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예선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진행된다. 우승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단체 구기 가운데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종목인 핸드볼은 여자가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984년과 1996년, 2004년 대회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외에 홈 코트의 일본과 장신 선수들이 많은 카자흐스탄 등의 전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철 감독은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통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 임원진은 14일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