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체육을 관장하는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통합대상 종목이 37개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는 2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통합대상 종목을 확정하고, 체육단체 통합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준비위는 통합대상 종목으로 의견이 수렴된 37개 종목을 선정했다. 육상, 테니스, 탁구, 핸드볼, 배드민턴, 산악·등산, 수영, 사격, 배구, 트라이애슬론, 수중·핀수영, 씨름, 축구·풋살, 택견, 검도, 궁도, 우슈, 승마, 정구, 농구, 야구, 당구, 볼링, 보디빌딩, 스쿼시, 태권도, 스키, 빙상, 사이클, 럭비, 댄스스포츠, 바둑,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라켓볼, 하키, 소프트볼, 족구가 대상이다. 추가 논의가 필요한 10개 종목(체조·에어로빅, 아이스하키, 롤러·인라인하키, 골프, 파크골프, 그라운드 골프, 공수도, 요트, 윈드서핑, 패러글라이딩)에 대해서는 다음 달 12일 준비위 제4차 회의에서 통합대상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통합체육회 출범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회장선거제도와 통합체육회 정관 등 2가지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다음 달 초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정현(73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서 3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ATP 순위가 가장 높은 정현은 23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니키 다쿠토(345위·일본)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1,2회전을 연달아 무실 세트 경기로 마무리한 정현은 8번 시드의 위르겐 조프(153위·에스토니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의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올해만 세 차례 우승하는 등 개인 통산 네 차례 우승 경력이 있다. 최근 챌린저 우승은 5월 부산오픈이다./연합뉴스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대한하키협회(회장 홍문표)와 국민생활체육 전국하키연합회(회장 백종수)가 ‘대한하키협회’로 통합했다. 대한하키협회와 전국하키연합회는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하키협회’ 창립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양 단체는 통합단체의 명칭을 ‘대한하키협회’로 하기로 하고,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사단법인화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은 대한하키협회 홍문표(새누리당 의원) 회장이 맡고, 연합회 백종수 회장은 통합 단체의 수석 부회장에 앉는다. ‘대한하키협회’ 출범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것이다. 앞서 사이클과 택견 등이 통합 단체를 출범했다. ‘대한하키협회’는 앞으로 유소년 클럽, 중·고등학교, 일반부 및 생활하키 등 하키의 저변 확대 및 은퇴 선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우수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홍문표 회장은 “현재 전문 하키와 생활 하키의 이원화된 구조를 선순환화해서 하키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요르단을 87-60으로 완파했다. FIBA 랭킹 28위인 우리나라는 29위 요르단을 맞아 접전이 예상됐으나 1쿼터부터 19-8로 크게 앞서며 27점 차 완승을 거뒀다. 1쿼터에 조성민(부산 케이티)이 3점슛 2개, 양동근(울산 모비스)이 1개를 터뜨리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3점슛 15개를 폭죽처럼 수놓으며 가볍게 첫 승을 따냈다. 조성민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었고 양동근 역시 3점슛 5개로 17득점에 어시스트 9개, 리바운드 7개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이정현(안양 KGC인삼공사)도 3점슛 3개로 10득점을 기록했다. 문태영(TJDNF 삼성)이 무득점으로 부진했으나 문성곤, 이종현(이상 고려대) 등 대학생 선수들도 각 9득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24일 개최국 중국(14위)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새누리당 박상은(65) 의원이 항소심에서 다소 감형됐지만 여전히 의원직 박탈형에 처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시철)는 23일 박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 중 3가지 공소사실은 무죄로 판단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8천65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지난 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2억4천10만8천원을 선고했었다. 박 의원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인천항 하역업체의 한 계열사인 사료업체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외교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23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에서의 제재논의가 “상당히 빨리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5자(한·미·일·중·러)가 거의 이 문제(북한의 전략적 도발시 대응)에 대해 의견이 일치돼 있기 때문에 대응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트리거 조항’(자동개입)을 규정한 기존 안보리 2087호와 2094호를 거론하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틀림없이 안보리가 소집돼 추가적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 의사규칙에 이사국 가운데 누군가 회의소집을 요청하게 돼 있어 (북한의 도발시) 자동적이라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지만, (의사규칙에 따라) 신속히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2012년 12월12일 은하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는 41일만에 2087호 결의안이, 2013년 2월12일 3차 핵실험을 했을 때는 21일만에 2094 결의안이 각각 채택됐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한 번 더 도발하면 북한에 대한 동정심이라는 것은 없어질 것”이라면서 “북한은 친구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 내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