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최다빈(군포 수리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다빈은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막하는 2015~2016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에 박세빈(정신여중)과 함께 출전한다. 최다빈, 박세빈과 함께 남자 싱글에는 안건형(서울 목일중), 페어스케이팅에는 김예리(과천중)-감강찬(서울일반) 조가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최다빈이다. 최다빈은 지난달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자신의 역대 국제대회 최다점인 168.29점을 따내면서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다빈은 이번에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최다빈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년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도 당당히 우승하면서 기대주로 관심받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윤성(안양 양명고)과 홍성찬(강원 횡성고)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주니어 복식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윤성-홍성찬 조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주니어 복식 1회전에서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마누엘 페나 로페스 조(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제압했다. 정윤성-홍성찬 조는 1세트 5-5 접전 상황에서 두 게임을 먼저 따내 승리한 후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이겼다. 우이빙(중국)과 짝을 이뤄 복식 1회전에 나선 오찬영(부산 동래고)은 파트리크 니클라스-살미넨(핀란드)과 미카엘 이멜(스웨덴) 조에게 0-2(6-7 5-7)로 졌다. 홍성찬, 정윤성, 오찬영은 이번 대회 남자 주니어 단식 2회전에도 진출한 상태다./연합뉴스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18∼20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방북 기간에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를 논의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EAFF 집행위원회와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상이 남북 축구 교류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이 펼친 소위 ‘통일 축구’는 1990년 10월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치른 것을 시작으로 2005년 8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15축전 남북통일축구경기’ 이후 10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남북 축구 교류 사업을 추진했고, 최근 남북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EAFF 집행위원회를 기회로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통일 축구’가 합의에 이르면 남자 대표팀보다는 여자와 유소년 축구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이 강한 여자 축구 경기를 하는 게 우리 여자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자 성인 대표팀은 물론 여자 유소년 대표팀의 경기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전국의 특수부 부장검사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특수수사 상황과 첩보 등을 점검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7일 오전 윤갑근 대검 반부패부장과 선임연구관, 수사지휘과장, 수사지원과장, 전국 각 검찰청의 특수부 부장검사 37명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이달 1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부정부패 척결을 지시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특수부장 회의다. 대검은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각 검찰청의 수사 상황과 각종 범죄 관련 첩보를 점검하고 하반기 검찰의 특수수사 대상과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법무장관은 지난 1일 ▲공직비리 ▲중소상공인을 괴롭히는 등 국가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비리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국가재정 건전성을 저해하는 비리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전문 직역의 구조적 비리 등 하반기 부정부패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번에도 큰 폭의 라인업 변화를 구사할 것인가. 8일 밤 11시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 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 라오스전과 비교해 선발로 나서는 베스트 11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라오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에게 최근 이적에 따른 업무 편의를 배려해 레바논 원정에서 제외했고 반대로 라오스와 경기 때는 결장했던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도르트문트)가 합류했다. 구자철과 박주호가 베스트 11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최소한 세 자리에 변화가 확실시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당시 1차전 오만과 2차전 쿠웨이트전 선발 선수 명단을 무려 8명이나 바꿨고 지난달 동아시안컵에서도 1,2차전 선발 선수 명단을 8명 다르게 짰던 경험이 있다. 그는 5일 베이루트 공항에서 레바논 입국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 때 1,2차전 선발 선수 명단에 큰 변화를 줬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로 큰 폭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빠지고, 구자철, 박
슈틸리케호의 10월 평가전 상대가 자메이카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자메이카 대표팀과 A매치 평가전을 갖기로 자메이카축구협회와 최종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레게 보이즈’라는 애칭을 가진 자메이카는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2위로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다. 지난 7월에 열린 2015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강호 미국을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으며,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내달 8일 쿠웨이트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 후 귀국해 자메이카를 상대하게 된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내달 호주 올림픽대표팀을 초청해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1차전은 9일 오후 5시1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노린다. 2015 KBO리그는 615경기를 치른 7일 현재, 총 627만2천188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30일 5년 연속 600만 관중을 자축한 KBO는 이르면 추석 즈음,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대 최다관중 기록은 2012년에 달성한 715만 명이다. KBO는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사상 첫 800만 관중 동원의 꿈을 품었다. 케이티 위즈의 가세로 10개 구단 체제를 완성하고, 전체 경기 수가 532경기에서 720경기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개막(3월 28일)부터 4월까지 1만26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5월 평균 1만2천716명으로 26.8% 증가하면서 KBO 흥행에 가속도가 붙는 듯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평균 관객 수가 전월 대비 4천명 이상 감소한 8천250명으로 떨어지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이때 800만 관중 돌파는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7월 들어 평균 관중 9천329명으로 회복했고, 8월에는 다시 1만명(1만589명)을 넘어섰다. 흥행의 중심에는 한화 이글스가 있다. 한화는 올해 21차례 홈 관중 매진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24%나 늘어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