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당 차관보는 이날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 군이 북한 포격도발에 대한 공조를 위해 지난 19일쯤 일시로 훈련을 중단했으나 다시 예정대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은 지난 17일 시작해 28일 끝날 예정으로 돼 있다. 시어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지난 4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행위(지뢰 도발을 지칭)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현재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측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현재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언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시어 차관보는 "미군은 현재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연합훈련의 일환이자 대북 억지를 위한 것"이라
북한이 대북 확성기 철거를 요구한 시한인 22일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은 확성기 타격 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직사화기인 76.2㎜ 견인포를 DMZ에 배치했고 후방지역 포병부대도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 군은 무인기 등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지난 20일 서북전선 포격 도발 때도 76.2㎜ 직사화기를 비무장지대 안으로 끌고 와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로 포탄을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한 바 있다. 북한군 연대급 부대에 편제된 76.2㎜는 견인포로 평소에는 비무장지대 밖에 배치된다. 비무장지대에 이런 중화기를 배치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 직사화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보유한 122㎜ 방사포는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성기를 타격한다면 76.2㎜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76.2㎜는 직사
2017년 사법시험 폐지를 앞두고 다시 뜨거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사시 존치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법조인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과 대한변호사협회·대한법학교수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로스쿨의 문제점과 사법시험 존치의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변협 법조인양성제도개혁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태환 변호사는 현행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로스쿨은 학사학위가 필요하고 학비가 비싸 진입 장벽이 높다"며 "교육과정도 지나치게 짧고 교수 대부분이 실무 경험이 없어 실무 법조인 양성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시험 제도의 대안으로 등장한 로스쿨 제도가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고 새로운 문제마저 양산한다면 그 제도의 존재의미를 돌이켜봐야 한다"며 "폐지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법시험을 폐지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사법시험을 존치해 로스쿨 제도를 통하지 않고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기
‘최성 고양시장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출판물을 출간해 피소된 김영선 전 시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김주식 부장판사)는 21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시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시의원 신분이라 하더라도 허위의 사실을 출판물에 적시하는 것은 공공성을 벗어난 행위”라고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를 헐값에 매각하고 기부채납 대상인 학교용지를 개발업체에 돌려준 것은 최성 시장의 배임, 직권남용’이라는 주장을 담은 400여 쪽 분량의 책을 출간했다. 이에 최 시장은 ‘출판물에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는 것은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악의적 흑색선전’이라며 김 전 시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연합뉴스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형 집행을 오는 24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하기로 했다. 신변 정리를 마치고 구치소로 직접 가겠다는 한 전 총리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1일 “어제 대법원 확정판결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 전 총리가 형 집행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며 “이를 받아들여 오는 24일 서울구치소에서 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측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병원의 진료와 검진이 예정돼 있고 신변 정리는 물론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인한 주변 정리의 시간이 필요해 형 집행 시기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왔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24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로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구치소 출석과 함께 형을 집행할 계획이다. 전날 검찰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형사소송법상 징역형의 선고를 받은 사람이 구금되지 않은 상태일 때에는 형을 집행하기 위해 소환하도록 돼 있다. 법원 판결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검찰은 곧바로 형집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21일 "북한은 '지도자 존엄'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북한이 중단을 요구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을 사격의 표적지로 한다고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자기들의 존엄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차관의 발언은 북한이 확성기 방송을 통한 심리전이 "최고 존엄(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모독한다"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는 데 대한 반박이면서 북한이 최근 군 사격훈련 과녁에 박 대통령 사진을 붙여놓은 데 대한 비난 성격으로 읽힌다. 백 차관은 확성기 방송을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우리가 요구한 정치·군사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태도 변화가 없으면 (계속)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의원이 오는 22일 예상 가능한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묻자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육군이 지난 20일 경기도 연천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포격사건으로 경계태세가 강화되면서 장병의 외출·외박을 당분간 금지했다. 육군은 21일 국방부 지침에 따라 장병의 외출과 외박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군은 휴가와 면회도 장병의 개인 사정 등을 고려해 지휘관 재량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일 남북한간 포격전이 벌어진 직후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하고 북한군 도발지역에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상태다. 군은 지난 6월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발생지역 군부대의 외출·외박 등을 금지한 뒤 지난달 7일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배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24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5 세계남자 U-23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5월 미얀마에서 열린 아시아 대회에서 2위에 올라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대표팀은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홍해천 대표팀 감독은 “유럽과 남미 팀들이 굉장히 강하다”면서도 “힘과 높이에서는 밀리겠지만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로 맞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훈련을 많이 했고, 프로팀과 평가전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아시아 대표의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주장 손태훈(조선대)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하고 리시브, 수비 훈련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유럽과 남미 팀들의 스피드를 따라잡고자 블로킹 훈련에서 신경을 썼다. 세계대회에서 기죽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격전지 두바이로 떠난다. /연합뉴스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 대한) 전면적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