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속 돈이 위험하니 찾아 장롱 속에 넣어두면 직원이 찾아가 안전하게 보관하겠다'며 어르신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9일 특수절도혐의로 전화금융사기 조직 한국 총책 이모(21ㆍ중국국적)씨와 중국 부총책 신모(36ㆍ중국국적)씨 등 6명을 붙잡아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월 남양주시에 있는 A(70ㆍ여)씨의 집에 들어가 장롱에 있던 돈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5천854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금융 지식이 부족한 노인에게 접근, 금융기관 보안 담당을 사칭하며 "카드가 부정 발급돼 통장에 있는 돈 전부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것이다"며 겁을 준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이 말을 믿고 현관 비밀번호까지 순순히 알려줬고 이들이 시키는 대로 돈을 장롱에 넣어두고 외출하기도 했다. 이씨 등은 가로챈 돈을 즉시 중국 쪽 조직이 관리하는 계좌로 입금했다. 이들은 특히, 점조직으로 움직이며 범행 후에는 모든 전화번호를 지우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10억원 상당을 가로챘다는 자백을 추
애리조나戰 2안타 1타점 2득점 7회말 체인지업볼 왼쪽담장 넘겨 9회말 8대8 동점빌미 준 실책 피츠버그 15회말 끝내기 안타 승 추신수, 시애틀戰 4경기 연속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1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인 우완 조시 콜맨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77마일(약 124㎞)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 뒤 관중석에 떨어뜨렸다. 1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석 점짜리 아치를 그린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강정호는 올 시즌 홈런 수를 10개로 늘렸다. 강정호는 앞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강정호의 멀티 히트는 3타수 2안타를 때린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날 7번이나 타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 22일 개막 김현섭, 경보20㎞ 톱10 진입 노려 김덕현, 세단뛰기 결선진출 기대 김국영, 100m 한국신 경신 도전 한국 육상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모든 종목에서 세계 정상권과는 격차가 크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육상의 가능성을 확인할 무대다.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한국은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메달을 노리는 선수는 없다. 그러나 한국 육상 역사에 남을 장면은 연출할 수 있다.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는 선수는 남자 경보 20㎞의 김현섭(30·삼성전자)이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 6위,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한 김현섭은 이번 대회에서도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현섭은 높이뛰기 이진택(1997년 아테네 8위, 1999년 세비야 6위)에 이어 한국 육상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0위 안에 결승선을 통과하면 한국 육상 역사상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톱10 기록을 세운다. 김현섭은 23일 오전 레이스를 시작한다. 김덕현(30·광주광역시청)은 남자 세단뛰기 결선 진출을 노린다. 2007년 오사카 대회
중국 베이징서 세기의 대결 주목 볼, 100·200m 세계신 보유 100·200·400m계주서 경쟁 게, 올해 단거리 독주시대 질주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와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이 육상 단거리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세계 4대 스포츠 중 하나인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207개국 1천93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볼트다. 볼트 대항마로 꼽히는 게이틀린을 향해서도 관심이 쏟아진다. 볼트는 이번 대회 100m와 200m, 400m 계주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게이틀린도 마찬가지다. 볼트는 세계 육상 단거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힌다. 그는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 강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계주를 석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서 100m, 20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차기 FIFA회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FIFA에 2010년 파키스탄 홍수 당시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정 명예회장은 당시 파키스탄에 40만 달러(약 4억7천만원)를 기부했고, 같은 해 대지진이 발생한 아이티에는 50만 달러(약 5억9천만원)를 보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에 기부금을 보낸 시기가 FIFA 부회장 선거를 앞뒀을 때라고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져 부회장 5선 연임에 실패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2010년은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 나섰던 때라는 점도 언급하면서 정 명예회장이 당시 FIFA 집행위원들에게 7억7천700만 달러(약 9천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공약한 사실도 소개했다. FIFA는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에 보낸 기부금이 당초 계획대로 축구장 건설을 위해 쓰였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축구협회는 부지확보 문제로 사업이 지연
손흥민(23·레버쿠젠)의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비상이 걸렸다. 레버쿠젠은 19일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세리에A 라치오와 가진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데, 레버쿠젠은 2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2013~2014시즌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손흥민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2차전 합계 1-6으로 크게 져 탈락했고, 지난해에도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모두 득점을 올리며 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이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위에 올랐던 라치오를 맞아 후반 30여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양팀 모두 골대를 1번씩 맞고 나오는 접전 속에 결승골은 후반 32분 터졌다. 교체 투입된 라치오의 케이타 발데 디아오가 레버쿠젠 진영
LF(옛 LG패션)가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를 돕기로 했다. LF는 41개 협력업체들이 모인 가운데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과 협력업체 지원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F는 올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1억원의 무이자 대출과 설비투자 지원에 나서고 은행에 55억원을 예치해 중소 협력업체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LF는 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3억원을 출연해 중소 협력업체의 해외 진출과 인재 채용을 돕고, 경영컨설팅 지원과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 운영 등 비금융 부문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LF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2번씩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소통마당’을 마련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