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펼칠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가 맞대결을 펼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축구팬들을 위한 축제이면서 스타들이 승리를 위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야 하는 무대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올스타전은 승부보다는 ‘쇼’에 치중해왔다. 바르셀로나를 초청한 2010년 대회나,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을 초청한 2012년 대회 등 K리그 밖의 흥행 요소에 기댄 경우가 많았다. 골 장면보다는 기발한 세리머니가 더 주목받는 분위기였다.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일 골키퍼와 수비수를 선발하면서 “진짜승부를 펼치겠다”며 ‘경기력’을 수차례 강조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은 “K리그 선수들이 자신의 수준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이번 올스타전의 성격을 규정했다. 무엇보다도 슈틸리케 감독의 행보가
한국 펜싱 사브르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시상대에 이르지 못했다. 남자부 에이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대회 8강에서 대릴 호머(미국)에게 11-15로 패했다. 2013-2014시즌부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랭킹 1위를 고수해 온 구본길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한국은 8강에 구본길을 비롯해 총 3명을 올려놨으나 모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은 티베리우 돌니체아누(루마니아)와 접전 끝에 14-15로 졌고,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알렉세이 야키멘코(러시아)에게 13-15로 분패했다. 야키멘코는 결승에서 호머를 15-5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8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 35점을 확보한 구본길과 김정환은 FIE 랭킹 1, 2위를 유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황선아(양구군청)가 역시 8강까지 진출해 세실리아 베르데르(프랑스)와 맞붙었지만, 16강에서 세계 1인자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을 15-10으로 꺾은 베르데르의 기세가 더 강했다. 황선아를 15-8로 제압한 베르데르는 결승까지 순항했으나 소피야 벨리카야(러시아)는 15-12로 베르데르를 제치고 금메달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가 복귀를 선언했다. 러시아의 격투기 전문 매체 유니언MMA는 15일 “표도르가 3년만에 링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표도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행정가로서 러시아 종합격투기(MMA) 발전을 위해 일하며 이 종목의 문제점에 대해 잘 알수 있었고 최대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이제는 링으로 복귀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39전 34승 4패 1무효의 전적을 자랑하는 표도르는 역대 최강의 헤비급 MMA 선수로 꼽힌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 ‘격투기의 대명사’ 등이 그의 수식어다. 일본이 MMA계의 중심이던 2000년대 초반부터 링스, 프라이드 등 단체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연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가까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후 파브리시우 베우둠, 안토니오 시우바(이상 브라질), 댄 헨더슨(미국)에 3연패하며 내리막길을 걸은 표도르는 제프 몬슨(미국), 이시이 사토시(일본), 페드로 히조(브라질)에 3연승하며 명예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3일 예정된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슈틸리케호는 9월 3일 라오스를 한국으로 불러들여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인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앞서 있다. 1969년과 1970년 킹스컵에서 라오스를 만나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둔 한국은 2000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라오스와 마지막으로 만나 김은중, 설기현 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 대승을 장식했다. 라오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1무1패로 다소 부진한 상태다. 슈틸리케호는 라오스와 대결 후 곧바로 레바논 원정을 떠나 9월 8일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14일 막을 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단장 유병진)이 15일 오전 해단식을 하고 대회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단식은 15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광주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내 선수단장 미팅룸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유병진 선수단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적 보고, 해단식사 및 답사, 단기반환 등의 순서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7개와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해 국제 종합 스포츠 하계 대회 사상 처음으로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연합뉴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의 올해 남녀단식 우승 상금이 330만 달러(약 37억6천만원)로 책정됐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5일(한국시간) “올해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4천230만 달러로 정했고 매 라운드 탈락 선수에 대한 상금도 지난해보다 최소한 10% 이상 오르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3만9천500달러(약 4천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올해 앞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단식 우승 상금은 310만 호주달러(약 26억4천만원·이하 환율은 대회 당시 기준)였고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자는 180만 유로(약 22억5천만원)를 받아갔다. 또 12일 막을 내린 윔블던에서는 우승 상금 188만 파운드(약 32억8천만원)가 챔피언에게 주어졌다. 상금 규모가 테니스와 곧잘 비교되는 골프의 경우 올해 US오픈 우승 상금이 180만 달러(약 20억5천만원)였으며 이는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준우승 상금 160만 달러보다 조금 많은 액수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8월31일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한다. /
2012년 1루타·2013년 2루타 2014년 3루타·올해 홈런 진기록 사상 최초 2년연속 최우수선수 아메리칸리그 3년연속 승리 ‘꿈의 무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3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6-3으로 눌렀다. 아메리칸리그는 3년 연속 승리하며 역대 전적에서 41승 2무 43패로 ‘5할 승부’에 다가섰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홈런포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시작을 알렸다.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로 나선 트라우트는 1회초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펜스 위를 맞고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1989년 보 잭슨의 솔로포 이후 26년 만에 나온 올스타전 선두타자 홈런이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1977년 조 모건 이후 38년 만이다. 또한 트라우트는 ‘올스타전 첫 타석 사이클링 히트’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2012년 처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프로야구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KBO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각 구단의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팬들에게 소개하고 예비 스타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2007년 춘천 의암구장에서 첫 대회를 열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비로 열리지 못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팀별 24명씩, 총 48명이 출전한다. 퓨처스 드림 올스타(상무·한화·고양·삼성·롯데·KIA)는 신협상무야구단의 박치왕 감독이 이끌고, 퓨처스 나눔 올스타(경찰·LG·케이티·SK· 화성·두산)는 경찰야구단의 유승안 감독이 지휘한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입단 5년차(2011년 입단) 이하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준다. 타자의 경우 올 시즌 4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이 있는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미래의 KBO리그 스타가 될 선수들을 점쳐 보는 것도 하나의 관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