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안양 KGC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22일 “오늘 전 감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면서 “경찰은 이미 전 감독에 대해 충분히 수사한 만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두 차례 경찰 조사에도 순순히 응한 바 있어 현 상황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전 감독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지난달 구속된 공범 두 사람도 공모관계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이 제시한 단순한 통화사실만으로는 범죄혐의 소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전 감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신청에 앞서 경찰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전 감독이 부산 KT 감독으로 있던 올해 2월 20일, 2월 27일, 3월 1일 등 세 번의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전 감독이 2월 6일부터 3월 1
북한이 중국에 가까운 서해 발해만 인근 지역에 67m 규모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013년 말부터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시작한 북한은 최근 17m를 더 높여 67m 크기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세워진 이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장거리 로켓(30m) 보다 2배 크기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 당국은 분석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은 증축된 동창리 발사대를 이용해 은하-3호보다 길이가 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전후로 도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 과시를 위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안출신 선수 가운데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의 이날 기록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대기록 수립이다. 텍사스 구단에서 사이클링 히트가 나온 것은 2013년 9월23일 알렉스 리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한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이다. 이날 선발 출장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화끈하게 불이 붙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 카일 켄드릭의 시속 86마일(138㎞)짜리 초구 커터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시즌 16번째 2루타다. 이후 후속타자 때 3루로 진루한 뒤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켄드릭의 4구째 시속 88마일(142㎞)짜리 싱커를 벼락같이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7m의 대형
문화체육관광부는 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공수도연맹과 대한택견연맹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체육경기단체들의 보조금 횡령 사건의 공식 책임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관련 조사권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경기단체의 보조금 정산 자료를 직접 검사하게 된다. 또 이에 협조하지 않는 단체에는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 문체부는 최근 택견연맹, 씨름협회, 사격연맹 등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국고 보조금을 대규모로 횡령한 사실이 체육계 정상화 과정에서 연이어 밝혀졌는데도, 이를 책임지는 기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경기단체들은 횡령을 임직원 개인범죄로 축소하고, 보조금 관리책임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비리 발생에 대한 별도의 책임을 지지 않았다. 공단은 문체부 훈령인 ‘민간단체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규정’(보조금 훈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보조금을 최종적으로 관리할 책임을 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었다. 공단은 정산담당부서의 규모와 인력 등을 이유로 가맹경기단체의 실제 정산서류와 증빙서류를 보지 못하고, 대한체육회 등이 제출한 가맹경기단체의 정산
대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와의 체육단체 통합 시기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로 미루는 것으로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을 의결했다. 대한체육회가 이날 심의사항 1항으로 올린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은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을 ‘대한체육회(Korean Olympic Committee)’로 하고 통합체육회장 선출 시기를 리우올림픽 이후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이와 같은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을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의 2016년 3월로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과 상반된 안이 대한체육회 공식 입장으로 확정되면서 통합 진행에 파열음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체육회는 또 ‘정부 통합 방식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치권 침해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중립 유지를 건의한다’고 의결해 정부의 통합 방안에 각을 세우기도 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3월 두 단체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통합하게 돼 있다. 정부의 통합준비위원회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체호프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에 38-87로 대패했다. 브라질에 51-82, 세르비아에 66-74로 진 데 이어 3패째다. 1쿼터를 15-20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 19-33으로 뒤지며 무너지기 시작해 3쿼터에서는 26-58로 더블스코어 점수 차를 허용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개 참가국이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16강에서 맞붙는다. D조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와 22일 16강전을 치른다./연합뉴스
지구촌 최대 수영잔치인 2015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열려 올림픽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이빙(24일∼8월 2일)을 시작으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과 장거리 레이스인 오픈 워터(이상 25일∼8월 1일), 수구(26일∼8월 8일), 경영(8월 2∼9일), 하이다이빙(8월 3∼5일) 순으로 다음 달 9일까지 16일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경영의 혼성 계영 400m와 혼성 혼계영 400m를 비롯해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다이빙에서도 남녀가 팀을 이뤄 기량을 겨루는 혼성 경기를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목에 포함해 또 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경영(9명), 다이빙(5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 등 세 종목에만 출전한다. 경영 9명은 FINA가 올림픽에서처럼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제한하는 ‘기준기록’을 도입한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경영 남자 선수는 박선관(고양시청)이 유일하다. 이는 대한수영연맹이 자체적으로 기준기록을 마련해 출전 자격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