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의 염기훈이 K리그 감독과 주장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의 미드필드(좌측) 부문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17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한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 투표에서 염기훈이 좌측 미드필드 부문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문별 두 명의 선수를 뽑은 이번 투표에서 감독과 주장으로부터 각각 12표를 받은 것은 염기훈이 유일하다. K리그 감독과 주장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은 우측 수비수 부문과 중앙 수비수 부문을 제외하곤 대부분 일치했다.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팬투표에서 차두리(서울), 임창우(울산), 최효진(전남)에 이어 4위를 달리는 이종민(광주)이 주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8표를 받았다. 좌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팬투표에서 1위를 달리는 홍철(수원)보다 최철순(전북)이 각각 8표씩을 얻어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외국인 선수로는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알렉스(제주), 에두(전북)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과 주장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 중인 K리그
우리 공군 전투기의 체공·작전 시간을 늘리는 공중급유기 기종이 오는 3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8일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이 오는 30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제로 상정된다”며 “큰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이번에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중급유기 사업 예산은 1조4천880억원이며 2018∼2019년 해마다 2대씩 모두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군이 도입할 공중급유기 후보는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 미국 보잉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MMTT 등 3개 기종이다. 방사청은 이들의 비용, 성능, 운용 적합성, 절충교역(군수품 수출국이 수입국에 제공하는 기술 이전 같은 혜택) 등 4개 분야 기본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가중치 적용까지 마친 상태다. /연합뉴스
하루 8언더파 몰아쳐 13언더파 129타 맹타… 시즌 V2 가능성 허미정 양희영 2, 4위로 추격전 세계 1위 박인비 1년만에 컷탈락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나연은 28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폭풍우가 불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번 대회에서 최나연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내 LPGA 통산 9승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최나연은 지난 2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3타를 줄인 허미정(26)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최나연을 2타차로 추격했다. 최나연과 허미정, 노르드크비스트는 29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샷 감각을 조율한 최나연은 후반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17번홀(파3)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체코 원정 2경기를 모두 내줬다. 한국은 28일 체코 리베레츠 홈크레딧 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D조 예선 10차전에서 체코에 세트 스코어 1-3(28-30 18-25 25-18 21-25)으로 패했다. 전날 세트 스코어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한 한국은 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체코에 승점을 헌납했다. 듀스 접전을 펼친 1세트를 내준 상황이 가장 아쉬웠다. 한국은 10-11로 뒤진 상황, 서재덕의 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흐름을 잡았다. 연속 5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15-11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연속 3점을 내줘 1점차 추격을 허용한 대표팀은 21-21에서 서브와 리시브에서 연속 범실을 했다. 21-24까지 몰린 상황에서 곽승석이 효과적인 서브를 넣으면서 극적으로 듀스에 돌입했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한국은 리시브 불안에 이은 상대 오픈 공격을 허용하는 바람에 1세트를 28-30으로 내줬다. 2세트 역시 경기 초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가 세트 중반 서재덕과 송희채의 공격이 연속해서 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9-14까지 밀렸다. 한국은 3세트에서 무릎 통증이 있는 서재덕을 빼고
KBO는 다음 달 17일과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슬로건을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로 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팬 공모로 새 이름을 갖게 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팀명을 딴 이번 슬로건에 따라 양 팀은 후원단체와 연계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과 함께 야구를 통해 모두의 꿈을 응원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드림·나눔 올스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해 일하는 유엔 산하기구 유니세프, 저소득 무주택 가정들이 스스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한국 해비타트와 각각 파트너십을 맺고 17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 수입 및 올스타 관련 상품 판매 금액 일부와 홈런 레이스 등 올스타전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기금을 후원단체에 전달한다. 먼저 드림 올스타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선물한다. 나눔 올스타는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이 필요한 전남 장흥의 한 소녀를 위해 깨끗하고 아담한 집을 짓는다. 한편, 그동안 별도의 명칭 없이 전야제 형태로 치러져 왔던 올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망주 6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 ‘올해 윔블던에서 조심해야 할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선수 6명을 소개했다.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사이에 세계 팝 음악계를 강타한 미소년 밴드다. 정현 등 6명의 선수를 ‘뉴 키즈 온 더 블록’에 비유한 것은 그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올해 윔블던의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정현을 비롯해 타나시 코키나키스(69위·호주), 보르나 코리치(39위·크로아티아), 알렉스 즈베레프(76위·독일), 엘리아스 이메르(133위·스웨덴), 카일 에드먼드(101위·영국) 등 6명이다. 현재 세계 랭킹 78위인 정현은 코키나키스와 코리치, 즈베레프에 이어 네 번째로 거명됐다. 이 매체는 정현에 대해 “정현의 출신 국가인 한국은 테니스보다 골프가 인기가 더 많지만 정현은 최근 세계 랭킹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며
장신 공격수 박인혁(20·경희대)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 진출했다. 분데스리가 2부의 FSV프랑크푸르트는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혁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박인혁은 1부 호펜하임에 입단한 뒤 곧바로 임대되는 방식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임대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박인혁은 185㎝, 73㎏의 큰 체구에 스피드까지 겸비한 선수다.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그는 2015 광주 유니버스이드 대표로도 발탁됐다. 토마스 오랄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박인혁은 빠르고 재능있는 공격수”라고 평가하면서 “그를 양쪽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겠다. 빨리 독일 무대에 적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인혁은 “월드컵 우승국의 팀에서 내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