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농구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가 기존 공시보다 19명 늘어난 총 23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KBL은 23일 초청장을 보냈던 331명의 선수 중 이미 공시를 마친 212명 외에 국제 송금업무 처리지연으로 19명이 추가등록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5~2016시즌부터 키 193㎝를 기준으로 장신과 단신 선수로 구분될 예정인 가운데 장신은 105명, 단신 126명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올해 KBL 트라이아웃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드래프트는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에서 21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최근 낮은 유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가 2018년 자국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컵 축구대회 예산을 5억4천만 달러(약 6천억원) 삭감키로 했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월드컵 총 예산을 5억4천400만달러 삭감, 118억달러(약 13조원)로 줄이는 데 서명했다. 지난 4월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대회 이후 공실률 문제를 들어 호화 호텔 건설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조치로, 배수시설 등에 배정된 예산도 함께 깎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예산이 수정돼도 충분한 숙박시설 공급 등 대회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프라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트코 장관도 경기장 건설 예산은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기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예산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다. 무트코 장관은 이밖에 각국 대표팀에 제공되는 훈련장을 48개에서 36개, 또는 경기장 당 3개로 줄이는 데 FIFA와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월드컵 예산의 절반 이상인 62억5천만달러(약 6조9천억원)를 연방정부가 부담
북한이 23일 억류 중인 남한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재판소(우리의 대법원 격)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춘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 언도됐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들이 재판에서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 음모죄, 제64조 간첩죄, 제65조 파괴암해죄, 제221조 비법국경출입죄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이들이 심리 과정에서 “미국과 괴뢰 정부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수법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어째보려고 한데 대해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북 인권문제를 꺼들고 위조화폐 제조국, 테러지원국의 모자를 씌워 국제적 고립과 봉쇄를 성사시켜 보려는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적극 가담했으며 우리 당, 국가, 군사 비밀자료를 수집하고 부르주아 생활 문화를 우리 내부에 퍼뜨리려던 모든 죄과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3월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한 국가정보원 간첩으로 정탐·모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삼성 오너일가로는 2008년 4월22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특검 사태에 대한 사과문 발표 이후 7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부회장의 사과 조치에 맞춰 메르스 사태 2차 유행의 진앙이 된 삼성서울병원 역시 위기관리 시스템과 응급진료 프로세스의 전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2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아직 치료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면서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이 겪으신 고통과 불안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드리겠다. 관계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안에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
김중수(68) 전 한국은행 총재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무역 상대국의 움직임에 따라 한국 경제가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재는 지난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글로벌 금융 안정 국제 콘퍼런스’에서 오찬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문제를 고려할 때 한국과 연관된 국가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재는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은 총재를 지냈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경제문제를 볼 때는 당사국뿐만 아니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무역 상대국의 움직임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묻는 말에 김 전 총재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중국 등 다른 신흥국도 대응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의 움직임을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가 적절한 수준인지에 대해선 “금리인하 수준이 적절한지는 다른 여건이 변화하느냐 아니냐에 달렸다”며 “수출 의존적인 나라에서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데 국내 문제만 놓고 괜찮은지, 아닌지 말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