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가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11일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했다.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함께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 탈세 규모가 파악돼 재판이 필요하지 않다며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메시가 범죄 의도가 있었는지, 부친의 범죄를 알고 허락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판단을 뒤집었다. /연합뉴스
민간소비 침체가 두드러져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로의 진입이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1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도약과 민간소비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선진국과 달리 한국에선 민간소비 부진이 지속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선임연구원은 올해 내로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된다고 가정하고 실제 데이터는 2014년 자료를 활용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2만→3만 달러, 3만→4만 달러 진입 시기마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밑돌았다. 민간소비 연평균 증가율에서 GDP 증가율을 뺀 소비·GDP 갭은 2만 달러 도약기에 -1.3%포인트, 3만 달러 도약기엔 -1.1%포인트로 마이너스 값을 벗어나지 못했다. 민간소비 비중도 2만 달러 도약기엔 55.7%였다가 3만 달러 도약기엔 50.3%로 급락했다. 반면에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개 선진국에선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를 돌파할 때까지 도약기마다 민간소비 증가율이 GDP 증가율을 웃돌았다. 시기별로 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도 커져 한국과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이익제공 금지규정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금지규정 대상은 모두 186개사다. 지난해 4월 187곳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숫자다. 그러나 세부 내역을 보면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기업 13곳, 추가된 기업 12곳 등 모두 25개사에서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지분매각이나 합병을 통해 규제대상에서 빠져나갔다. 삼성은 비상장 계열사인 ㈜가치네트, 삼성석유화학㈜ 등 2곳이 제외됐다. 현대차는 상장사인 현대글로비스㈜, 비상장사인 현대위스코㈜·㈜삼우·현대엠코㈜ 등 가장 많은 4개사가 제외됐다. 이밖에 한화의 한화관광㈜, CJ의 ㈜타니앤어소시에이츠, 동부의 동부건설㈜, 효성의 갤럭시아디바이스, KCC의 ㈜KCC건설, 대성의 ㈜나우필·㈜툰부리가 빠졌다. 신학용 의원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법망을 피해가기 위해 그동안 꼼수를 써서 총수일가 지분율을 인위적으로 낮췄다”며 “실질적으로 규제받아야 할 대상이 빠져나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10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첫 날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에서 후프와 볼 종목 경기를 치렀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18.100점(1위), 볼에서 17.600점(1위)을 받아 중간 합계 35.700점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35.40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나자렌코바는 후프에서 17.900점(2위), 볼에서 17.500점(2위)을 받았다. 손연재는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앞서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여세를 몰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안기고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먼저 볼에서 볼을 공중에 던진 뒤 목 뒤와 양팔로 받는
제12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여주시 여주보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고등·대학·일반부 등 총 26레이스가 펼쳐진다. 12, 13일에는 엘리트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고, 14일에는 동호인 경기가 열린다. 이 대회는 여주보에서 열리는 첫 조정대회로, 조정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한조정협회는 전망했다. 최진식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여주 시민에게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조정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한일 양국은 1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도쿄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지난 3월16일 서울에서의 제7차 협의 이후 3개월 만이다. 우리 측에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이번 협의는 오는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코앞에 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향후 한일관계 개선을 가늠할 수 있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문제에서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방일 및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곧 종전 70주년을 계기로 한 아베 총리 일본 총리의 8월 담화(아베담화)와 나아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이에 따른 사과 및 배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일본이 결자해지 측면에서 성의있는 표시를 해야 한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결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