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통합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체육단체 통합의 필요성과 주요 추진 과제’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분리·운영됨으로써 전반적으로 체육계의 비효율과 갈등이 있었다는 점이 지적됐고 독일, 일본, 영국형 모델의 장단점을 분석해 각국의 장점을 최대한 취합해야 한다는 쪽에 의견이 모였다. 독일형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전문·생활체육이 결합돼 있고 일본은 NOC가 분리된 가운데 전문·생활체육의 결합, 영국은 NOC와 전문·생활체육이 각각 분리돼 있다는 것이다. 통합추진위원들은 “이 세 유형의 공통점이 스포츠클럽을 통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뿌리를 내리는 종합형스포츠클럽을 제대로 발전시켜 생활체육을 근간으로 전문체육이 꽃피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한국의 체육단체 통합의 방향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2루타를 쳐내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추신수는 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2루타 행진이 5경기째 이어졌다. 추신수는 휴스턴 오른손 선발 스콧 필드먼의 시속 146㎞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쳤고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다. 단숨에 득점권에 진입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앞 번트안타 때 3루를 밟고,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7번째 득점이다. 추신수의 2루타로 포문을 연 텍사스는 카를로스 피구에로의 투런포까지 터져 1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회 필드먼의 시속 142㎞ 컷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해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4회에는 휴스턴 왼손 불펜 케빈 채프먼의 시속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6일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드리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오는 15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마드리드와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로써 이달 초 일찌감치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데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올라있는 유벤투스는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유벤투스였으나 정규리그 조기 우승으로 이날 경기에 ‘올인’이 가능했다. 안드레 피를로 등 미드필더들의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한 유벤투스는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기습적인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테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를 골지역 왼쪽에서 괘도해 들어가던 알바로 모라타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마드리드에는 크리스티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3)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5일(현지시간) 공격진 재편을 원하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에도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2천만 파운드(약 36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는 로베르토 솔다도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에릭 라멜라 등 공격자원들이 포진해 있지만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토트넘이 지난 2013년 2천580만 파운드(442억원)를 투자해 발렌시아에서 영입한 솔다도는 몸값을 못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달 이적료 1천만~1천500만 파운드(약 163억~245억원)대의 선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외에도 피오렌티나에 임대된 모하메드 살라(첼시)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첼시가 살라의 이적에 동의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 영입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손흥민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몸값도 뛰어오를
애틀랜타 호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승리,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애틀랜타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워싱턴에 106-90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1쿼터에서 28-20으로 일찌감치 앞서가기 시작했고 4쿼터에서 워싱턴을 15득점으로 묶으면서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의 디마레 캐럴이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 밀샙과 알 호퍼드도 각각 18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8강 플레이오프에서 4연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4강 1차전에서도 애틀랜타를 104-98로 이겼지만 이번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연합뉴스
김세영(22·미래에셋·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월의 퍼포먼스상(Most Compelling Performance Award) 수상자로 정해졌다. LPGA 투어는 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롯데챔피언십 연장에서 끝내기 이글로 우승하며 골프 2015시즌에 가장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김세영이 4월의 퍼포먼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인 파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박인비(27·KB금융그룹)와의 연장전에서는 샷 이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는 김세영은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3위, 평균 타수 5위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월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3월에는 크리스티 커(미국)가 이달의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6일 오전 5시 7분쯤 파주시 파주읍 최모(54)씨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3개 동 중 2개 동이 타 돼지 400여 마리가 폐사, 소방서 추산 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던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 법안(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담배 제조사가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을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로 채우고 이 가운데 경고그림의 비율이 30%를 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의 연구용역 의뢰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예시로 만든 담뱃갑 흡연 경고 그림 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