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보좌관 역할을 해 온 경기도청 계약직 공무원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공천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투서와 관련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4일 수원지검은 이러한 내용의 투서를 작성한 신모씨를 15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투서 내용과 작성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9월쯤 경기도지사 비서실에 보낸 투서에서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김모씨가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누군가에게서 3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남 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돕다가 남 지사 당선 뒤 경기도청에 채용된 인물이다. 경기도 측은 투서가 접수된만큼 진상파악에 나섰지만 사실관계와 신씨가 주장을 번복한 이유로 김씨에게서 사직서를 받는 것으로 일단락했다. 그러나 투서의 존재와 김씨의 사직 등이 지난 12일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검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아닌 기초적인 것들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사실관계 확인이 마무리되면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투서 내용의 시기는 김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전 직장에 재입사하기를 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이직 경험 직장인 1천14명을 대상으로 ‘전 직장 재입사 희망 여부’를 물은 결과 38.5%가 ‘희망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41.1%)이 여성(34.7%) 보다 재입사 희망 비율이 높았다. 전 직장에 돌아가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업무가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서’(45.5%), ‘잘 맞는 동료가 많아서’(25.4%),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을 것 같아서’(24.4%), ‘전 직장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서’(1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전 직장을 퇴사한 뒤 평균 1년 2개월 만에 재입사했으며 ‘회사에서 먼저 권유한 경우’(73.2%)가 스스로 입사 지원을 한 경우(26.8%)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을 추진, 꼭지를 잘라낸 수박을 시중에 시범 유통한다고 14일 밝혔다.여름철에 사랑받는 과일인 수박은 대부분 꼭지가 ‘T’ 모양으로 다듬어져 유통된다.수박 신선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꼭지가 활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남대 산학협력단이 최근 실시한 ‘수박 꼭지 절단 유통개선 연구’에 따르면 유통기간 내 수박은 꼭지 부착 여부에 따라 경도, 당도, 과육 색 등에 차이가 없었다.또 산지 유통시설 현대화가 이뤄져 많은 수박 산지가 당도선별기 등을 갖추고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수박만 출하한다.소비자가 꼭지에 의존하지 않아도 품질 좋은 수박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국내의 전기차 시장이 내년까지 현재의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의 전기차는 3천44대다. 올해는 정부와 지자체의 친환경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으로 3천90대가 보급된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는 내년에 전기차를 1만대 추가보급하기 위해 차량 구입비 1천500억원(대당 1천500만원) 등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계획대로 예산이 반영되면 전기차는 내년까지 현재의 약 5.3배인 1만6천134대로 늘어나게 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자 제작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가격 인하와 신차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은 최근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각각 148만원과 150만원 내렸다. 인하된 가격은 르노삼성 SM3 ZE 4천190만원, 한국GM 스파크EV는 3천840만원이다. 기아는 올해 쏘울 구입 시 할부 금리에 따라 100만원 상당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며 BMW는 i3를 사면 3년 뒤 차량의 잔존가치를 52%까지 보장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아직 전기차 모델이 없는 현대차는 내년에 전기차를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중에 전기차를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12위로 올랐다. 지난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16강까지 오른 정현은 지난주 118위에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려 자신의 개인 최고 랭킹 기록을 다시 썼다. 이런 가운데 이날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5월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진출 선수가 정해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남자단식 본선의 경우 총 128명이 출전하며 이 가운데 16명은 예선을 거쳐 올라오고 와일드카드 8장이 있기 때문에 13일 자 세계 랭킹 104위까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112위인 정현은 104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가 8명 이상 나오면 본선에 직행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선을 거쳐야 한다. /연합뉴스
미국골프의 영건 조던 스피스가 만 21세의 나이에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 스피스는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1∼4라운드 동안 단독 선두를 질주한 스피스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생애 첫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상금 180만 달러(약 19억7천만원)를 받았다. 2013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마스터스에서 세차례 우승한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 등 강호들이 추격했으나 1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두른 스피스의 기세를 잡지 못했다. 로즈와 미켈슨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만 21세 8개월 16일의 나이로 우승한 스피스는 마스터스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우즈(당시 21세 3개월 14일)다. 4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맞이한 스피스는 10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동반 플레이어 로즈와의 격차를 6타차로 벌리기도 했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나란히 자진 신고로 1벌타를 감수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2라운드가 열린 지난 11일 공이 그린에서 움직였다고 자진 신고했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해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제임스 한은 1번 홀부터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제임스 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번 홀 그린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는데 공이 움직였다”며 “아주 조금 움직인 정도지만 어쨌거나 움직인 것은 움직인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 홀에서 보기를 한 제임스 한은 2라운드를 2오버파 74타로 마쳤고 중간합계 3오버파가 되면서 1타 차이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 올해 처음 마스터스 무대에 데뷔한 제임스 한으로서는 이 1벌타가 두고두고 아쉬워졌다. 그러나 제임스 한은 경기를 마친 뒤 트위터에 “옳은 일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보상을 받는 것은 물론 아니다”라며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옳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 역시 아닐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사실 제임스 한의 공이 움직인 것은 아무도 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아빠가 된 그는 진실한 모
하키 남자 대표팀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4회 슐탄 아즐란샤 국제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인도와의 3~4위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페널티 슛아웃에서 1-4로 패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7위), 인도(9위), 말레이시아(12위), 캐나다(15위) 등 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승2무1패를 기록해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3~4위전에서 인도에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뉴질랜드가 호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