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마케팅전 ‘후끈’ 해태제과, 홈런볼 이벤트 확대 빕스, 입장권 소지 고객 할인 BBQ, 넥센 유니폼 로고 부착 교촌치킨, 수원구장서 이벤트 2015프로야구가 지난달 말 개막해 7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면서 식품업계의 ‘야구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 34년 만에 10구단 체제로 치러지면서 올해 800만 관중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식품업체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야구장에서 인기있는 과자인 ‘홈런볼’을 주제로 하는 홈런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경기장 1루 외야석에 마련된 ‘홈런볼 존(zone)’으로 홈팀 선수들이 홈런을 치면 1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다. 상금 100만원 중 50만원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 나머지 50만원은 적립했다가 시즌 종료 후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해태제과는 그동안 LG 구단과 진행하던 홈런볼 이벤트를 올해부터는 삼성, 넥센 등 8개 구단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두산 베어스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식사권을 제공하며 두산 베어스 입장권을 가진 고객이 서울 지
빨간내복 후 13년만에 발매 홈레코딩 녹음 등 변화 뚜렷 ‘봄바람’ 나얼 피처링 화제 “새로운 음악 방향을 제시한다는 거창함에 속지 말아주세요.” 가수 이문세는 새 앨범인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제목을 의식한 듯 이렇게 말하며 “이문세다운 음악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15집 음악감상회에서다. 대신 그는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의 이야기로 ‘뉴 디렉션’에 대한 설명을 갈음했다. “폴 매카트니는 일흔이 훨씬 넘었는데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비틀스 해체 후 그룹 윙스를 통해 수많은 곡을 발표했고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과 컬래버레이션(협업) 등을 통해 계속 변신하며 새로움을 제시해 ‘롱런’ 했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 멈춰 있지 않겠단 의지를 담은 앨범입니다.” 그는 이날 영국 배우 콜린 퍼스처럼 포마드 기름을 바른 듯한 머리, 세련된 정장을 입은 말쑥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설레고 두렵고 만감이 교차한다&rdq
아시아 최대 규모 환경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가 내달 7∼14일 8일간 영화관 씨네큐브와 인디스페이스 등에서 열린다.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2회를 맞는 영화제에서 47개국으로부터 출품된 11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과 임상수 감독 등이 연출한 ‘사랑해, 리우’다. 이 영화는 ‘사랑해, 파리’(2006), ‘뉴욕 아이 러브 유’(2008)에 이은 사랑의 도시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11명의 세계적인 감독이 참여해 리우데자네이루를 다른 시각으로 담았다. 폐막작으로는 경쟁부문 당선작이 상영된다. 영화제의 핵심부문인 국제환경영화 경선 부문에는 19개국에서 출품된 작품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장편부문에는 9편이 올랐으며, 한국 영화로는 오민욱 감독의 ‘범전’이 포함됐다. 아카데미 최우수단편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오른 ‘눈 덮인 땅의 꿈’ 등 10편은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국제경쟁부문에 오른 작품들은 장편 대상(1천만원), 단편 대상(5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300만원), 관객상(100만원)을 놓고 경합한다. 한국환경영화를 대상으로
밴드 씨엔블루가 오는 8일 일본에서 아홉 번째 싱글 ‘화이트’(WHITE)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새 싱글에는 멤버 이종현이 작곡하고 정용화와 이종현이 함께 작사한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정용화 작사·작곡의 ‘스테이 소버’(STAY SOBER), 이종현 작사·작곡의 ‘아이러니’(IRONY) 등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화이트’는 음반 출시에 앞서 지난 1일 일본 음원사이트 레코초쿠에서 먼저 공개돼 1위를 기록 중이다. 11일 방송 예정인 TBS 종합 정보 프로그램 ‘왕의 브런치’(王のブランチ)에 출연한 뒤 22일 오사카조홀, 24~25일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스프링 라이브-화이트’를 개최한다. 밴드 일정과 함께 개별 활동도 병행한다. 정용화는 첫 솔로 아시아 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를 진행 중이고 이종현은 MBC TV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이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와 KBS 2TV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로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강민혁은 8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하며, 이정신은 엠넷 ‘엠카운트다운’ MC 및 이달 첫 방송 되는 SBS f
국내 유학 도중에 휴학 또는 퇴학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출입국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3일부터 13일 동안 법무부를 상대로 실시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법무부 소속 14개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지난 2013∼2014년 총 58개 대학교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191명이 자퇴·휴학하거나 제적당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도 아무런 행정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유학생 신분에 변동이 있는 경우 출석 통지서를 발부하고 이에 불응하거나 소재 불명인 경우 체류 허가를 취소하고, 전산 명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는 또 17개 대학이 소속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신분 변동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정부는 6일 일본이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한 것과 관련, 시정 요구 등 범정부 차원의 단계적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우선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에 담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뿐만 아니라 과거사 관련 기술에 대해 시정을 요구할 부분이 있는지를 전문가 검증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문제가 되는 세부 내용별로 일본 정부에 우리 측 시정 요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 기술에 대한 분석에는 동북아역사재단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독도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기존의 입장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고, 역사 문제는 역사인식·학술적 사실에 입각한 연구·검토를 통해 대응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검정 결과를 확정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에는 모두 독도 관련 기술이 포함됐고 이 가운데 13종이 '한국의 불법 점거'를 명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5일 밤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대회 5차전에서 시종 일방적인 공세를 편 끝에 크로아티아를 1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연장승 포함) 2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와의 3차전에서 56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3골을 얻는데 그쳤던 대표팀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 신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부터 IIHF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012년 안방에서 열린 디비전 2 그룹 B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0-2로 승리한 것이 한 경기 최다 골과 최다 점수 차 승리 종전 기록이었다. 박종아(4골)를 시작으로 조수지(3골 2어시스트)에 이어 안근영(3골 1어시스트)까지 무려 세 명의 선수가 차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도 나왔다. 카자흐스탄은 최종전에서 영국을 2-0으로 꺾고 2016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했고, 뉴질랜드는 5전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정현(121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예선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라이언 스위팅(미국)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예선에서 6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예선 결승에서 미샤 즈베레프(682위·독일)와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즈베레프는 현재 순위가 600위권이지만 2009년에 4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정현이 이날 물리친 스위팅도 현재 부상 등으로 인해 세계 랭킹에 빠져 있지만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세계 랭킹 64위까지 찍었던 강호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세계 랭킹 12위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를 비롯해 존 이스너(24위·미국), 전 세계 랭킹 1위 레이튼 휴잇(107위·호주) 등이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