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행사한 살벌한 폭력 때문에 망신살이 뻗쳤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한국과의 킹스컵 대회에서 선수 두 명이 악성 반칙 때문에 직접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대회에는 두 국가의 22세 대표팀이 출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는 격투기를 연상케 했다.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징이 박힌 발바닥을 앞세운 날아차기로 강성우(포항 스틸러스)를 쓰러뜨렸다.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선수는 후반 막판에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샌드백 치듯이 손으로 연타하고서 퇴장당했다. 이 같은 장면은 유튜브와 같은 매체를 타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전파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해외 토픽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영국의 대중지인 ‘미러’는 “우즈베키스탄 22세 대표팀이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축구를 한다고 스스로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쿵푸를 방불케 하고 현재 축구에서 이런 무식한 플레이는 처음 봤다는 등의 다른 매체의 보도도 쏟아졌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와 폭력적인 플레이를 가한 선수들은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카드를 초래한 악성 파울은 자동으로 사후 제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볼턴 이청용(27)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영국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가 100만 파운드(약 16억5천만원)에 볼턴에서 이청용을 데려오는 계약을 곧 체결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청용이 이날 다리 부상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상엔 큰 문제가 없어 이청용이 곧 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을 것이라며 부상이 그의 이적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작다고 선을 그었다.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올해 6월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던 상황이었으나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섰다가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이적에 차질이 생길까 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0.03점 차이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따돌리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가 됐다. 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9.70점을 얻어 9.67점의 박인비를 근소한 차로 앞서 생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예약한 바 있다. 만 17세 9개월 7일에 세계 1위가 된 리디아 고는 남녀 통틀어 최연소 세계 1위 기록도 세웠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스테이시 루이스(8.83점·미국), 펑산산(6.40점·중국), 수잔 페테르센(6.09점·노르웨이)이 차지했다.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28·SK텔레콤)은 지난주 17위에서 12위로 순위가 올랐고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장하나(23·비씨카드)는 21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1일 내각과 청와대간 정책 협의와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 조율 및 조정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 밝혔다. 정부가 내각과 청와대가 공동으로 정책 조율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은 연말정산 논란과 건강보험료 개선 백지화 과정에서 노출된 정책 혼선과 컨트롤타워 부재 비판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이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됨에 따라 정책 조정을 보다 효율화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신설되는 정책조정협회의는 정책의 수립-집행-변경-발표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도록 조율과 조정을 거치고 정책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불과 7개월 새 태극전사들의 귀국장 표정은 확연히 달라졌다.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치고 태극전사들이 돌아온 1일 인천공항에는 27년 만의 준우승을 일군 대표팀을 환영하고자 뜨거운 인파가 몰렸다. 차갑게 얼어붙었던 지난해 6월 브라질 월드컵 때와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당시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사상 첫 원정 8강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대회에 나갔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경기력과 결과에 실망한 일부 팬들이 대표팀을 향해 호박엿 사탕을 집어던질 정도로 귀국장 분위기는 싸늘하고 험악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를 맞는 팬들에게서는 싸늘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비록 55년 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4강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한데다 결승에서도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고 연장까지 가서 아깝게 지는 등 확 달라진 태극전사들의 경기력이 팬들의 태도에 고스란히 반영된 모양새였다. 대표팀 귀국 환영식이 예정된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는 대표팀이 들어오기 약 1시간30분 전부터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로 120여 석의 자리가 꽉 들어찼다. 선수들이 나오기로 한 C게이트에는 취재진이 빽빽이 늘어섰고 취재 카메라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이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 5에 선정됐다. AFP통신은 1일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뽑았다. 결승에 오른 호주와 한국 선수가 2명씩 포함됐고 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에서 한 명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성용과 손흥민이 포함됐다. AFP통신은 기성용에 대해 “새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주장으로 뽑은 선수”라며 “부상자가 많이 나온 한국이 무실점으로 결승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또 “결승전 후반 막판에 손흥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로 그의 헤어 스타일이나 가수와의 열애설 등이 화제가 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AFP통신은 “대회 초반 감기로 고생하고도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에서 연장에서만 두 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하며 “결승에서는 후반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결국 패한 뒤에는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보였다”고 적었다. 호주에서는 팀 케이힐(뉴욕)과 결승전 선제 득점의 주인공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고 아랍에미리트 오마르 압둘라만(알아인)이 베스트
태극전사들이 이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각자의 소속팀에서 운동화 끈을 고쳐 멘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다시 한 번 불발됐으나 지난 한 달간 모든 힘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준 대표팀이지만 쉴 틈이 없다. 유럽에서는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파 선수들도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23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이청용(볼턴)과 구자철(마인츠)는 불의의 부상으로 이미 소속팀에 복귀한 가운데 4명의 선수들이 인천공항이 아니라 곧바로 소속팀이나 전지훈련지로 떠났다. /연합뉴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살아남은 태권도가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치러진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패럴림픽의 정식종목 2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태권도는 배드민턴과 함께 처음으로 패럴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태권도를 비롯한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의 24개 후보 종목 국제경기단체는 지난해 7월 28일까지 IPC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IPC는 지난해 10월에 16개 종목(체조, 양궁, 배드민턴, 보치아, 승마, 골볼, 파워리프팅, 조정, 사격, 좌식 배구, 수영, 탁구, 철인3종, 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을 우선 선정한 데 이어 이번 집행원회에서 나머지 8개 후보 종목 중 태권도, 카누, 사이클, 5인제 축구, 유도, 휠체어 펜싱 등 6개 종목을 추가해 도쿄 패럴림픽 정식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IPC 집행위원회는 최대 23개 종목까지 도쿄 패럴림픽 공식 프로그램에 넣을 수 있었지만 22개만 선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정식종목 22개 중에서는 7인제 축구와 요트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