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금지약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IAAF는 3일 “우리 연맹은 강력한 금지약물복용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을 저지른 선수를 잡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도핑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IAAF는 여자 3천m 장애물의 율리아 자리포바와 여자 7종경기의 타티야나 체르노바(이상 러시아)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는 1월 31일 “체르노바와 자리포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IAAF는 “2년 이상 지난 샘플을 통해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잡아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며 “도핑 테스트를 피하는 기법도 발전하고 있지만, 약물 복용을 잡아내는 기술도 발전한다. 또한, 당시 기술로는 잡아내지 못했던 것을 몇 년이 지난 후 잡아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리포바는 2011년 6월부터 2개월, 2012년 7월부터 2개월 동안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RUSADA는 ‘선수생체여권(Athlete Biological Passport)’을 통해 금지약물 복용 시점을 찾아냈다. ABP는 해당 선수의 생체지표를 추적 관찰하는 제도로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적혈구·백혈구
프로농구 KBL이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KBL은 2일 국제농구연구연맹(FIBA) 기준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할 때에도 감독이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며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부터 변경된 규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KBL은 기존 기준에 더해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할 때’,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파울(U2 파울)인지를 확인할 때’,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시 오펜스 또는 U2 파울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때’에도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시점은 이전처럼 4쿼터 및 매 연장 쿼터 종료 2분 이내로 제한된다. 또 KBL은 주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음을 명문화했다. 이번 규정 변경은 지난달 25일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심판의 미숙한 경기 운영과 판정에 불만을 품은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하는 등 최근 판정과 관련한 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42)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선수를 상대로 특강을 했다. SK는 1일(현지시간) “박찬호가 베로비치 선수단 숙소에서 ‘꿈과 목표 그리고 목적의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 특강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호는 “선입견과 편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나를 발전시켰다”고 험난했던 메이저리그 시절을 떠올리며 “열정을 가져라.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 인생에 대한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열정을 가지고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야구를 대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계획 없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마라.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각자의 꿈에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당부했다. SK 주장 조동화는 “같은 야구인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박찬호 선배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박찬호는 현지시간 3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SK 선수단을 방문했으며 타자 상대 요령, 투구 자세 등 기술적인 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 지동원(24)이 복귀전을 치렀다. 지동원은 2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부상 때문에 교체 요원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해 5월 11일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처음으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선덜랜드(잉글랜드)에서 2012~2013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탠 지동원은 지난해 1월부터 시즌 하반기를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낸 바 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아우크스부르크와 결별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해 말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지동원으로서는 올 시즌 첫 정규리그 출장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서 그는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26분 골대 가까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공격 포인트 없이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경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3-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8패(승점 30점)를 기록, 5위로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 팀
우즈베키스탄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행사한 살벌한 폭력 때문에 망신살이 뻗쳤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한국과의 킹스컵 대회에서 선수 두 명이 악성 반칙 때문에 직접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대회에는 두 국가의 22세 대표팀이 출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는 격투기를 연상케 했다.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징이 박힌 발바닥을 앞세운 날아차기로 강성우(포항 스틸러스)를 쓰러뜨렸다.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선수는 후반 막판에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샌드백 치듯이 손으로 연타하고서 퇴장당했다. 이 같은 장면은 유튜브와 같은 매체를 타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전파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해외 토픽으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영국의 대중지인 ‘미러’는 “우즈베키스탄 22세 대표팀이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축구를 한다고 스스로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쿵푸를 방불케 하고 현재 축구에서 이런 무식한 플레이는 처음 봤다는 등의 다른 매체의 보도도 쏟아졌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와 폭력적인 플레이를 가한 선수들은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카드를 초래한 악성 파울은 자동으로 사후 제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볼턴 이청용(27)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영국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가 100만 파운드(약 16억5천만원)에 볼턴에서 이청용을 데려오는 계약을 곧 체결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청용이 이날 다리 부상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상엔 큰 문제가 없어 이청용이 곧 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을 것이라며 부상이 그의 이적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작다고 선을 그었다.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올해 6월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던 상황이었으나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섰다가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이적에 차질이 생길까 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