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파라과이 축구계의 ‘원조 꽃미남’인 이동국(전북 현대·35)과 로케 산타크루스(말라가·33)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파라과이 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빅토르 제네스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은 다음날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 명단에 산타크루스의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한국 대표팀에 ‘원톱’ 자원이 사실상 이동국 하나 뿐인 상황에서 산타크루스도 최근 꾸준히 출전하고 있어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두 선수가 맞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 선수는 신인 시절 잘생긴 외모와 탁월한 실력을 앞세워 ‘꽃미남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굴곡진 축구인생을 살아왔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전후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거듭된 부상과 해외 진출 실패로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프로축구 K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성실한 자기관리에 힘입어 올해 대표 선수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산타크루스는 불과 16세에 파라과이 명문인 올림피아 아순시온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7세 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999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주전
세계 육상인들의 축제인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 비상등이 켜졌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를 나흘 앞두고 ‘에볼라 공포’ 대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이들은 에볼라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대회 참가 포기 사례 등을 막으려고 의료 당국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염성 질병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열리는 2014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4만5천 명이 참가한다. 미국 3대 마라톤 대회로 손꼽히는 시카고 마라톤 대회 참여 인원은 응원단과 관중을 포함하면 150만 명을 넘는다. 테러 등 보안 대비책이 가장 큰 과제였으나 올해는 여기에 에볼라 위협이 더해졌다. 특히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 진단을 받은 토마스 에릭 던컨(42)이 8일 오전 사망하면서 에볼라 공포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조직위 의료 총책 조지 치암파스 박사는 “이번 대회에 세계 132개국 육상인들이 참가하지만, 에볼라 창궐 지역인 서아프리카 출신은 없다”며 “일부 선수가 동아프리카에서 온다”고 밝혔다. 그는 “시카고 소방국과 응급의료서비스요원, 1천500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들이 전염성 질병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8일 스포츠 사업, 대회, 팀, 선수 등 스포츠 분야 4개 브랜드 가치를 조사, 각 부문 ‘톱 10’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임스가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 부문 1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우즈가 독차지했다. 제임스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3천700만 달러(약 397억4천만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2천700만 달러(약 290억원)에서 1천만 달러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제임스는 나이키,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과의 계약 등으로 지난해 5천300만 달러(약 569억2천만원)를 벌어들이며 브랜드 가치를 올렸다. 우즈는 브랜드 가치 3천600만 달러(약 386억6천만원)로 조사돼 제임스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4천600만 달러(약 494억원) 보다 대폭 줄었다. 포브스는 우즈와 비디오 게임 회사인 일렉트로닉 아츠의 계약이 만료된 게 우즈의 브랜드 가치가 줄어든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우즈와 일렉트로닉 아츠는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15년간 계약 관계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를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 상의 후보자에 도핑 전력이 있는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IAAF는 이달 초 올해의 선수상 후보 남녀 10명을 선정, 발표하면서 남자 후보 가운데 게이틀린의 이름을 올렸다. 게이틀린은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않은 올 시즌 단거리 트랙을 지배했다. 그는 남자 100m에서 시즌 최고 기록인 9초77을 찍었고, 출전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남자 200m에서도 시즌 최고 기록은 게이틀린의 19초68이다. 문제는 게이틀린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 전력자라는 점이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100m 금메달,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200m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듬해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여 4년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고 추락했다. 2010년에 복귀한 게이틀린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 전승 행진을 벌이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주변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게
생애 처음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경험한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32)가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실전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9일 일본신문 스포츠닛폰 보도를 따르면 이대호는 전날 미야자키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목 통증 때문에 한 타석 만에 물러났다. 이대호는 경기 도중 미야자키 시내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구단 수석 트레이너는 “피로 때문으로 병원에 갈 예정은 없다”며 이대호의 증세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3년 만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에 1군 선수가 출전, 15일부터 열릴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를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연합뉴스
브라질 프로축구 2부리그 팀이 강등을 막고자 이색 처방을 내렸다. 포르투게자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고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고자 최면 전문가를 최근 고용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포르투게자는 브라질 2부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 소속팀이다. 정규리그 10라운드가 남은 현재 이 팀은 18위를 달리고 있다. 20개 구단이 포함된 브라질 2부리그에서는 하위 4팀이 다음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된다. 포르투게자의 대책은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면술사를 고용하고 나간 첫 경기날인 7일 포르투게자는 바스쿠 다 가마에 0-1로 졌다. 포르투게자는 지난해 1부리그에서 뛰던 팀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 정지 선수를 내보내 승점이 차감, 2부리그로 강등됐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연금개혁과 관련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공무원 연금개혁 사례를 참고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재정건전성 확보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제고를 공무원 연금개혁의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공개된 유로폴리틱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1998년 독일의 가입기간 조정 등을 통한 공무원 연금제도 개편과 2005년 오스트리아의 공무원 연금개혁 등 성공한 유럽의 연금개혁 사례는 우리나라의 공무원 연금개혁 과정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럽국가들은 공적연금 제도를 성공적으로 개혁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등은 연금제도 개혁을 통해 공적연금을 지속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유럽의 성공모델을 참고로 공무원 연금개혁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정부가 이달 중순 마련할 예정인 공무원 연금개혁안은 ‘더 내고 덜 받는 것’을 골자로 하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사례처럼 연금 납부기간을 늘리고 연금수령 시작 연령을 높이는 방식이 가미될 수 있다는
북한이 10일로 예정된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사를 남한 정부가 묵인하면 남북관계는 파국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9일 ‘서기국 보도’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 행사를 언급하며 “최근 모처럼 마련되고 있는 북남관계 개선 흐름을 가로막으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남측이 이번 삐라 살포 난동을 허용하거나 묵인한다면 북남관계는 또다시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가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평통은 “총정치국장 일행의 인천 방문 이후 이런 망동을 감행하려는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가 탈북자를 내세워 ‘삐라 살포 놀음’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어 대북전단 살포는 선전포고 행위와 같다며 “북남관계가 다시 파국에 처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0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대북전단을 띄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