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페넌트레이스는 오는 17일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1∼3위인 삼성 라이온즈, 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는 이변이 없는 한 지금 순위 그대로 포스트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프로야구 가을 잔치에 초대받을 나머지 한 팀에 쏠려 있다. 포스트시즌에 막차로 합류할 4위 경쟁에서는 LG가 유리한 상황이다. LG는 공동 3위에서 공동 7위로 추락한 4월 9일 이후 134일 만인 지난 8월 21일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4위 안에 들고나서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처음 치른 지난 주말 넥센과의 홈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5일 현재 5위 SK 와이번스에 1.5게임차로 앞서 있다. SK에 이어 6위 롯데 자이언츠와 7위 두산이 LG에 각각 3.5경기, 4경기 뒤진 채 실낱같은 4강 꿈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야구에 특히 강했던 SK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2승1패를 거두며 LG와 거리를 유지했다. 롯데도 역시 2승1패의 성적을 내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반면 갈 길 바쁜 두산은 최근 4연패를 당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팀을 이끄는 두 사령탑 아르센 벵거(65) 아스널 감독과 조제 모리뉴(51) 첼시 감독이 경기 중 충돌해 빈축을 샀다.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첼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였다. 전반전 도중 벵거 감독이 먼저 모리뉴 감독을 두 손으로 몇 차례 밀었고 모리뉴 감독도 이에 맞서 벵거 감독을 밀쳤다. 이들은 주심의 경고를 받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벵거 감독과 모리뉴 감독은 평소 앙숙으로 알려졌다. 시간은 2005년까지 거슬러간다. 당시에도 첼시를 이끌던 모리뉴 감독은 벵거 감독을 ‘관음증 환자’라고 표현하며 맹비난했다. 첼시와의 대결을 앞둔 벵거 감독이 첼시를 비판하자 아스널에 신경 쓰지 않고 다른 팀에만 신경 쓴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그 뒤 둘은 다시 만났다.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친 모리뉴 감독이 지난해 첼시 사령탑으로 돌아오면서다. 그러나 불편한 관계는 지속됐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벵거 감독을 ‘실패 전문가’라고 조롱했다. 아스널이 지난 시즌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을 제패하기 전까지 9년 동안 무관의 한에 그친데다 첼시를 상대로는 11경기 동안 승리를 거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등판을 하루 앞둔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기자회견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류현진은 차분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향했다. “혹시 부상이 재발하면 어쩌나”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류현진은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하며 “부상 이후에 불펜피칭,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면서 몸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엉덩이 부상, 어깨 통증이 이어지며 최근 6주 동안 3차례만 등판한 것에 대한 우려에도 “디비전시리즈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있었다면 감독님이 나를 등판시키지 않았을 것이고, 나도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안 좋은 상태에서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말 준비 잘했다.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운드에 설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류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은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4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3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전날 이뤄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전격적인 방남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류 장관은 “여러 사람이 같이 모여서 한 회동에서는 (얘기가) 없었고, 제가 김양건 비서와 차로 이동하면서 북에서 (김정은이) 불편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건강이 어떠시냐고 했더니 김 비서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말한 톤으로 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충분히 느낄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또 전날 황병서 군총정치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정은의 인사말을 전했지만 그 외에 구체적인 김정은 메시지는 없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이라는 대업을 떠맡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마침내 첫 지휘봉을 든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낮 12시30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집합해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명보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달 5일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골결정력 강화’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승’을 모토로 내세워 한국 축구의 변화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외파 태극전사의 입국 일정에 따라 애초 소집일보다 하루 늦춘 7일에 훈련을 시작하는 ‘1기 슈틸리케호’는 10일 파라과이(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역대 전적 1승3무1패)는 FIFA 랭킹 60위로 한국(63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코스타리카(역대전적 3승2무2패)는 FIFA 랭킹 15위인 북중미의 최고 강호다. 슈틸리케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국내파와 해외파를 아우른 22명의 ‘1기 슈틸리케호’를 발표했다. ‘제3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백전노장 공격수 이동국(전북)과 K리
국민연금이 올해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을 대거 사들였으나 주가하락으로 평가액이 1조6천억원 줄어들었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10대 그룹 상장사 주식 투자의 평가액은 9월말 기준 46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의 48조2천억원보다 3.3%(1조6천억원) 감소했다. 국민연금은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 지분을 6.06%에서 6.11%로 늘렸으나 보유 평가액은 작년말 20조4천899억원에서 18조8천785억원으로 1조6천114억원(7.86%) 줄어들었다. 특히 삼성전자 지분을 작년 말 7.70%에서 7.81%로 늘렸으나, 투자 평가액은 15조5480억원에서 13조6267억원으로 1조9천213억원 쪼그라들었다. 국민연금이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그룹 상장 계열사(3개사) 주식 가치는 8천3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천601억원(48.6%)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3사 주식의 평가액도 10조2천937억원에서 10조337억원으로 2천600억원 축소됐다. 현대차의 경우 국민연금이 올해 지분을 0.42%포인트 더 사들였으나 보유 평가액은 3조3천633억원으로, 9개월 새 5천969억원 감소했다. /연합뉴스
검찰의 카카오톡(카톡) 실시간 검열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카톡 대화내용의 저장기간을 대폭 줄이겠다며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2일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이달 내로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2∼3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장기간이 줄면서 앞으로는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가더라도 사실상 대화내용을 들추어 볼 수 없게 됐다. 통상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자료를 요청하기까지 2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카톡 대화내용은 평균 5∼7일간 서버에 저장됐다. 다음카카오는 “저장기간 축소로 앞으로는 수사기관의 영장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이 거의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지난 6월 집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부대표의 지인 3천여명의 대화내용도 조사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발부에 따라 수사대상자 1명의 대화내용만 제공했으며 영장은 40일간의 대화 내용을 요청했지만 실제 제